­<보스톤 찌라시 토크 8> - 이거 실화냐?
보스톤 찌라시 토크 8
보스톤코리아  2017-11-16, 21:48:11 
세금보고 회계사 선택 신중해야 
기자1= 한 회계사로 인한 피해가 줄을 잇는다는 제보입니다. 이 회계사의 세금보고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다른 법률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회계사를 이용하는 이유는 세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세금보고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과거 주 세무청에서 근무했다면서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는데 결국 문제가 더욱 커진답니다. 결국 일이 곪아 터지고 나서야 회계사, 변호사 등을 찾아 나서는 거죠.

기자2= 그 회계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문제가 많았던 사람인데 아직도 그 회계사를 이용하는 한인들이 있나보군요. 

기자1= 네, 그 회계사분과 거래하던 고객들의 경우 다른 회계사들도 기피한다는 소문입니다. 쉽게 처리하지 못할뿐더러 자칫 그 고객으로 인해 자격증까지 정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회계사의 자격증에 대해 검색해봤더니 물론 지금은 자격증이 살아있습니다만 자격정지와 벌금 경력이 있습니다. 

기자3= 그분 과거에 가장 큰 사건이 한 의사 세금보고였습니다. 1백만불 하우스에서 살고 있는 이 분의 연 세금보고 금액이 2만 5천여불 정도였습니다. 전혀 상식적이지 않는 상황인 거죠. 당연히 IRS가 세무조사를 벌였고 결국 그 의사 분은 감옥까지 갔어야 했었습니다. 지금도 피해자가 계속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기자1= 회계사를 선정하는 것,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것 이런 삶에서 중요한 일들은 그 사람에 대한 주위의 평판을 반드시 참조해야 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만 더 많은 사람들과 상의해서 결정할 때 비교적 안전을 담보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재밌는 영화와 생활에서 꼭 가져야 할 앱들 
기자4= 지난주 영화를 봤는데  정말로 재밌었습니다. 생일날 매일 죽고 다시 잠에서 깨서 다시 하루를 시작하는 반복하는 내용인데 과거와는 조금 색달랐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Thor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기자1= 12월 1일에 보스톤 다운타운 소재 로우스보스턴커먼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 <꾼>도 관심거리입니다. 사기꾼만이 희대의 사기꾼을 잡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아마 연말 흥행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자3= 요즘 영화를 무비패스(Movie Pass)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으로 앱을 다운받아 한달에 $9.99만 지불하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영화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에서 알겠지만 3D나 아이맥스영화는 안됩니다. 그러나 영화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이라면 충분히 가입할만 합니다. 최근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1년 $89.95(한달에 6.95)에 패스를 제공합니다. 한 가족당 2개까지만 제공됩니다. 이 아이디어는 보통 1달에 한번 꼴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하는데 가격의 저렴함에 의아함을 표시합니다. 사실 극장도 텅텅 비는 것보다 일부는 저렴한 가격에 이런 딜을 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2= 무비패스를 이야기하니 스웨트코인(Sweat Coin)도 언급하는 게 좋겠습니다. 야외에서 걸었을 때 스웨트코인의 알고리듬으로 거리를 계산해서 코인을 지급하는 앱입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걷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앱입니다. 코인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것으로 여러가지 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마존 카드, 페이팔 카드 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폰 8도 올라 왔는데 벌써 코인을 벌어 사가버렸습니다. 

기자4= 스웨트코인의 알고리듬이 너무 짜게 적용됩니다. 야외활동을 하면서 5천보를 걸었음에도 실제로 코인으로 계산되는 거리는 약 절반 정도인 2천5백여보에 그칩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기성 행동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그래도 적절한 걸음만큼은 제대로 반영됐으면 좋겠습니다. 스웨트코인은 다른 사람을 초대하면 5코인을 받습니다. 

블루바틀, 카페 네로, 따테 커피의 로컬브랜드화 
기자2= 이제는 던킨, 스타벅스 등 대형 커피 브랜드보다는 로컬 브랜드가 뜨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으로 블루바틀인데 원래는 뉴욕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한국에도 진출한답니다. 블루바틀은 뉴욕에 상당히 많이 생겼는데 알고보니 네슬레가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스퀘어 파네라 위치에 타테(Tatte) 베이커리가 들어섰습니다. 타테는 베이커리와 커피등을 취급하는데 베이커리의 맛이 중동풍미가 나며 특이하게 맛있습니다. 타테는 파네라가 인수했는데 현재는 보스톤 내 8개 지점으로 늘었습니다. 카페 네로도 보스톤 로컬 브랜드인데 최근 갑자기 확 늘었습니다.

 
기자1= 보스톤 심포니 근처 카페베네는 의외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일요일 교회 청년부들이 단체로 방문하는 정도랍니다. 길을 건너 있는 중국 차 음료 쿵푸티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결코 저렴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올스톤 하버드 애비뉴 쿵푸티에는 중국 학생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그곳에는 한국학생을 비롯해 미국학생들까지 즐기는 층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법원내 이민자 체포 증가 
기자1= 보스톤 이민단속국(ICE)이 최근 들어 법원에서 불법이민자를 체포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민경찰들은 보스톤 지역 로컬 경찰들이 전혀 이민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자 이제는 법원에서 불법이민자를 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범인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겠지만 단순한 교통위반으로 법원에 출두했다가 체포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입니다.


보스톤 생활속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 중 기사로 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대담형식으로 풀어 냅니다. 따라서 대개 익명을 쓰며 혹은 실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얘기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적절히 판단해주십시오. 혹 제보하실 독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editor@bostonkorea.com 에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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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Bostonkorea
2017.12.02, 21:52:22
happy death day입니다
IP : 173.xxx.35.162
지나가다
2017.11.24, 19:22:11
기자4분이 얘기하신 영화 제목 뭡니까?
IP : 71.xxx.2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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