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지암비 “스테로이드 홈런치는데 도움 안됐다”
보스톤코리아  2007-05-27, 01:35:14 
뉴욕 양키스의 제이슨 지암비( Jason Giambi)는 “스테로이드가 홈런치는데 결코 도움을 주지 않았다”며 베리본즈의 홈런 신기록 갱신 행진을 간접적으로 응원했다.  제이슨 지암비는 또 자신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했음을  공식적으로 시인하고 과거 스테로이드 사용이 만연했던 관계로 MLB가 사과해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지암비는 “내가 그 약물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었다”고 시인하고 “우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했어야 할일은 선수단, 구단주 그리고 모두가 일어나서 ‘우리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당시 반드시 사과했어야 했다. 그리고 새로운 규칙이 시행됐음을 알리고 전진했어야 한다. 스테로이드 그리고 모든 것은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 이것은 모두가 피하고 싶어하던 토픽이었다. 아무도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싶어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지암비가 2003년에 있었던 대배심의 BALCO 조사시 법정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을 사용했었던 것을 인정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05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지암비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이야기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나는 결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었다.
지암비는 그러나 이번에 구체적으로 그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했음을 인정했다. 제이슨 지암비가 이같이 스테로이드 복용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스테로이드와 앰피타민( amphetamine) 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HGH는 테스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불법 또는 의사 처방전으로도 결코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행하게도, 여러 소문이 돌아다닐 것이다. 그것은 좋다. 난 다른 어떤 사람보다 많이 테스트할 것이다. 나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지암비는 “그 물건이 홈런을 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야기 하든 상관없다. 홈런을 치는 재능은 결코 다른 것으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그는 밝혔다.
그렇다면 왜 스테로이드를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암비는 “아마도 언젠가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고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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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비 스테로이드 복용 공개시인 후폭풍
양키스 지암비 계약 무효화 할 수도


지암비가 공개적으로 스테로이드 사용을 시인함에 따라 양키스는 지암비와의 120만불에 달하는 계약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지적했다. 지난 금요일 USA Today는 지암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었다. 양키스는 이 보도를 바탕으로 만약 지암비가 양키스와의 계약 후에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또다시 그와의 계약을 무효화하려 할 수도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암비를 소환해 이 인터뷰 내용에 대해 조사할 것이며 이 결과에 따라 양키스가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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