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포드 가짜 대학생 한인 여성 적발
보스톤코리아  2007-06-04, 23:48:47 
대학 기숙사에 8개월간 살다가 들통

아지아 김(Azia Kim, 18)이라는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출신의 교포 여성이 스텐포드 대학생이라고 자신을 사칭하여 동대학 기숙사에 8개월간 살다가 적발되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대학당국은 이 여성의 이름과 이 사건의 상세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스텐포드대학 학생 신문에서는 이 여성의 이름을 오렌지 카운티의 풀러톤 출신의 아지아 킴이라고 밝혔다.  
대학신문인 스텐포드 데일리지는 김양의 전 룸메이트의 말을 인용하며 이 사기는 지난 9월에 일어났으며 김양이 2명의 2학년학생에게 자신의 룸메이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한 후 이 2명은 김양을 자신들의 방에서 살게 했다고 한다.  
지난 가을과 겨울학기 동안, 김양은 타 여학생 방에서 자거나 210명 가량 살고 있는 기숙사라운지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달, 그는 룸메이트가 필요한 학생을 소개받고 다른 기숙사로 옮겼다. 또한 그는 서류를 위조하여 스텐포드 대학 R.O.T.C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도 했다고 한다.  김양을 아는 이들은 아무도 그가 스텐포드에 합법적으로 다니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그와 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하나 김(Hannah Kim)은 AP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주위 사람들은 그가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다른 대학들에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확신했었다”고 말했다.

홍승환 shhong@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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