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과실치사 혐의 유씨, 결백 주장
유씨 변호사 “나쁜 문자만 골라 악마화했다”
남친 옛 여자친구와 삼각관계로 문제 시작된듯
문자로 자살 강요 유죄 법률적 논란 여전
보스톤코리아  2019-11-28, 15:34:16 
11월 22일 금요일 보스톤 다운타운에 위치한 서폭고등법원에 출두하고 있는 유씨의 모습을 보도한 보스톤글로브 화면 캡쳐. 유씨는 이날 기소인정심리에서 결백을 주장했다
11월 22일 금요일 보스톤 다운타운에 위치한 서폭고등법원에 출두하고 있는 유씨의 모습을 보도한 보스톤글로브 화면 캡쳐. 유씨는 이날 기소인정심리에서 결백을 주장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남자친구의 자살을 강요했다며 과실 치사혐의를 받고 있는 전 보스톤칼리지 학생 유씨(21)가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10월 22일 금요일 오전 서폭 고등법원에 출두한 유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법원은 유씨의 방면에 $5,000의 보석금 책정했다. 미 시민권자인 유씨는 최근 한국에서 미국에 입국했다. 

검찰 측은 22일 법정에 일부 문자를 공개하며 유씨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심리적 학대로…어툴라의 삶에 대한 의지를 압도했다”고 기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월말부터 5월 20일까지 유씨와 어툴라는 4만7천개의 문자를 주고 받았으며 유씨는 때로 어툴라에게 자살을 강요하기도 했었다. 

유씨는 “나가 XX 죽어서 지옥에 가라 너는 XX 스스로 목숨을 끓어야만 한다”고 4월달에 문자를 보냈다. 유씨는 또 “만약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XX 내 목숨을 끊겠다”고 자신의 목숨으로 위협하기도 했다. 

서폭 지검 캐이틀린 그래소 검사보는 유씨가 남자친구의 자살을 막기 위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으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사보에 따르면 유씨는 과거 같은 주차장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었다. 

검찰은 유씨가 어툴라의 GPS를 추적해 해당 주차장에 도착했으며 어툴라는 유인영씨가 맨 위층에 올라 왔을 때 뛰어 내렸다고 밝혔다. 

유씨의 변호사인 스티븐 김씨는 22일 법원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사장의 행동이 정의롭지 못하고 잔혹한 것이며, 신문 헤드라인의 인기를 추구하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기소가 이뤄진 후 뉴스거리가 없는 때를 기다려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겨우 21살의 학생을 전 세계에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난하고 “사실이 자세히 드러나면 감정적으로 결핍된 두 젊은이들의 두려움, 분노, 욕구 그리고 사랑이 나쁘게 뒤섞인 것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검찰이 문자를 자신의 구미에 맞는 것만 골라 유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유씨를 대변하는 홍보회사는 유씨가 남자친구의 자살 당일 일련의 메시지를 보내 자살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멈춰”라고 이야기 했었다. 유씨 측에 따르면 어툴라는 주차장에서 유씨를 보자마자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측은 법원에 변호인 측이 문자 증거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 요청을 받아들여 언론에 더 이상의 문자를 공개하지 말도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측은 법원 심리에서 과거에 비해 더 잔혹하고 많은 문자를 공개했다. 

레이첼 롤린스 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피고의 무분별하고 과다하며, 학대 및 범죄적 행동을 책임지게 함으로써 알렉산더와 그의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서 어툴라의 가족은 검찰에 감사를 표하면서 “알렉산더를 사랑했던 사람은 슬픔에 잠기지 않고 단 하루 단 1분도 지나지 않으며 죽음의 순간 느꼈을 날카로운 고통을 온몸으로 다시 느끼곤 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씨의 사건은 남자친구의 자살을 문자로 유구한 미셸 카터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다. 특히 이 사건은 문자만으로 강요된 자살에 대해서 범죄 기소가 성립할 수 있는 지 법률적 논란을 일으키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었다. 매사추세츠 최고법원은 15개월 형을 확정했으며 대법에 사건이 계류 중이다. 

검찰은 유씨가 18개월간의 사귀는 과정에서 “완벽하고 전체 통제력”을 행사한 학대적인 파트너였으며 특히 지난해 어툴라가 BC의 학우이자 전 여자친구과 계속 만나는 것을 알게 된 이후 질투에 휩싸이게 됐다고 밝혔다. 

어툴라는 자살 2달전 자신의 일기장에 유씨가 “자신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썼다. “우리가 논쟁할 때마다 언제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내가 어떻게 거짓말 했고 과거 그녀에게 상처를 줬는지 그리고 다시 그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이란 것을 믿지 않게 됐는지 등. 이후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짐만 되는 아주 나쁜 XX기 때문에 나랑 끝났고 이야기할 때 내가 그러자고 동의하면 나로 인해 자살할 것이라고 위협한다”고 적었다. 

도움이 필요하면 미 자살방지협회 전화 1-800-273-8255(TALK) 또는 가정폭력 핫라인 1-800-799-7233(SAFE)로 전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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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Alethes Sophia
2019.12.04, 08:39:02
@버들강아지
lol
IP : 173.xxx.98.209
버들강아지
2019.11.29, 12:08:14
자신의 기사의 정확성에 대해 증거와 이견을 제시한 댓글은 무조건 삭제하는 군요
IP : 96.xxx.14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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