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 이명덕 칼럼니스트
| 투자자의 마음가짐 |
|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591) |
| 보스톤코리아 2020-08-31, 10:5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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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연일 요동치고 있다. 제2차 COVID 19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의 테슬라와 같은 주식은 올해 약 3배로 불어났다. 주위에 ‘주식투자로 큰돈 벌었다.’라는 소식도 종종 들린다. 금융회사도 단 $100불로 Tesla, Google, Netflix, Amazon 주식에 $25씩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고 광고한다. 투자자 마음이 오락가락한다. 투자하지 않으면 혼자만 손해를 보는 것 같고, 투자하면 주식시장이 폭락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시점에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의 언급을 기억해 보자. “어떤 회사 주식을 10년 소유할 생각이 아니라면 같은 주식을 단 10분도 소유하지 마라(If you aren’t thinking about owning a stock for 10 years, don’t even think about owing it for 10 minutes)”는 충고다. 테슬라 주식에 투자해서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한다면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나 다름없다. 주식투자의 궁극적인 이유는 자산이 불어나길 기대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로 자산이 불어날 확률이 높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하는데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돈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항상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다. 2~3년 안에 집을 사기 위한 돈이나 곧 대학가는 아이들 학자금을 주식시장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 돈이 필요할 때 주식시장이 폭락하면 큰 손해를 보고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3월을 기억해 보자.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인덱스가 무려 32% 폭락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오랜 기간을 투자하면 할수록 원금은 물론 나의 소중한 돈이 불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투자하는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 일반 투자자 대부분은 투자하는 시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식가격이 쌀 때 투자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가격이 하락해도 투자하지 못한다. 폭락하는 시장에서 투자하면 주식시장이 더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장기투자로 주식시장이 현재보다 높아질 것인가 낮아질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현재보다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생각하면 이런 분은 투자할 이유가 없다. 투자는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투자하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은 연평균 15%씩 상승했다. 지난 90년의 주식시장은 평균 약 10%이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고민하다 투자하지 않았다면 주식시장의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투자는 여러 개의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자산분배와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최근 투자하면 어느 특정한 회사의 개별적인 주식, 즉 Tesla, Google, Netflix, Amazon, Apple, Microsoft, Apple 등과 같은 주식을 생각한다. 테슬라 주식이 7개월 만에 3배로 불어났지만, 하락 없이 계속 상승한 것은 아니다. 3월 말에는 거의 반 토막으로 떨어진 적도 있다. 과거는 분명하게 보이기에 테슬라와 같은 주식에 투자하지 못한 것을 후회도 하고 투자한 사람은 기쁜 마음을 가진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미국의 자동차회사를 비롯하여 토요타, 폭스바겐, 그리고 한국의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박을 기대하는 투자나 재미로 한다는 투자는 투자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에 투자는 하지만 실제는 도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는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회사 즉 테슬라와 같은 주식들만 언급한다. 그러나 주식 대박 하면 올해 2,664%로 상승한 Novovax와 같은 주식이며 현재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 인덱스 펀드는 투자 자체가 분산투자 되어 있다. S&P 500 인덱스는 미국 500대 회사로 구성된 종목이다. 500개 회사 중 서너 개의 회사가 망한다고 해도 큰 손실이 없다. 채권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도 약 2,000종류의 채권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미국에 이민 와서 한 푼 두 푼 번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평생 일할 수도 없다. 주식투자는 투기가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 위험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특정한 회사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일반 투자자는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여 투자의 기본을 따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것이 편안한 은퇴 생활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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