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3시경, 포레스트힐스(Forest Hills) T스탑 바로 맞은편 하이드파크 애비뉴(Hyde Park Ave)에서 픽업트럭에 타고있던 20대 흑인 남성이 총에 맞았다.
피해자는 자메이카 플레인에 있는 척추 재활 치료소를 가기 위해 형이 운전하는 픽업트럭의 보조석에 앉아있었다. 트럭이 하이드파크 애비뉴에서 우드라운 스트리트(Woodlawn St) 쪽으로 정차했을 때 한 자동차가 길 한가운데에 멈췄고, 차 안에 있던 이들이 보조석 쪽으로 총을 쏘기 시작했다. 운전석에 있던 그의 형이 트럭을 하이드파크 애비뉴로 후진하기 시작했을 때, 한 방의 총알이 그의 오른편 가슴 윗부분을 관통했다. 트럭이 길 표지판을 부딪치며 멈추자 이 둘은 트럭에서 빠져 나와 하이드파크 애비뉴 상에 있는 필웰(Feel Well) 재활치료소로 들어갔다.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경찰이 투입되었다. 두 명의 용의자들이 포레스트힐스 공동묘지 입구 근처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던 차량에 탑승하려던 찰나에 경찰이 이 운전자를 포함한 세 명의 용의자를 붙잡았다.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중반인 이들은 수갑이 채워져 경찰서로 이송되었다.
피해자를 6개월 동안 담당했던 필웰 치료소의 스티븐 라포소(Steven Rapos)의사는 "그의 형이 '무작위적인 공격이었다'고 말했고 그들은 그 용의자들을 모르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는 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오다혜 _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