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패트리어츠, 무패팀 댈라스에 패배 안겨
보스톤코리아  2007-10-21, 01:04:15 
▲ 패트리어츠의 와이드 리시버 랜디모스

댈라스 카우보이스 와이드 리시버 트렐 오웬은 14일 일요일이 지나면 댈라스 카우보이스만 유일한 무패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14일 밤 패트리어츠는 댈라스 카우보이스를 48대 2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누르며 유일한 6승 무패 팀으로 남았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여전히 5승 무패를 유지 내셔널 풋볼리그에서 패트리어츠와 함께 무패팀의 기록을 유지했다.
14일 경기는 3쿼터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었다. 카우보이스는 경기 초반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바로 탐 브래디를 압박하는 것이라는 작전을 구사, 팽팽한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었다. 전반에만 브래디가 세번이나 색을 당했을 정도.
1쿼터는 패트리어츠의 패이스. 패트리어츠는 카우보이스가 주춤하는 사이 두번의 터치다운을 기록, 14-0으로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패싱야드만도 144대 23으로 패트리어츠의 절대적 우세.
2 쿼터 들어서 브래디 압박에 성공한 카우보이스가 맹추격, 전반을 21대 17로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서자 카우보이스는 J. 존스의 러싱 공격과 로보에서 크레이튼(Crayton)으로 이어지는 8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바탕으로 전세를 역전, 24대 21로 앞서갔다. 패트리어츠는 바로 반격에 나서 10번의 플레이에 77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성공, 다시 28대 24로 뒤집었다. 특히 패트리어츠는 주전 러닝백들의 부상으로 러닝백을 거의 활용하지 못한 상태에서 패싱공격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댈라스 수비를 압도했다.
4쿼터는 완전한 패트리어츠의 페이스. 탐 브래디는 단테 스톨워쓰(Donte Stallworth)에게 6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날 웨스 웨커(Wes Welker)는 11패스를 받아내며 124야드를 기록했다. 스톨워쓰는 7패스를 받아 136야드를 기록했다. 랜디모스는 6번의 패스를 받으며 59야드에 그쳤지만 2명의 수비진을 이끌며 다른 와이드 리시버들에게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이날 와이드 리시버들의 활약도 뛰어났지만 쿼터백 탐브래디의 공헌을 빼놓지 않을 수 없다. 그는 46번의 패스를 시도 31번(388야드)을 성공시켰으며 무려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기록하지 않았다.
보스톤 글로브의 스포츠 라이터 밥 라이언은 “매주 경기가 계속 될 수록 우리는 탐 브래디가 지난해 뛰어났다는 것(지난해 탐 브래디는 스타급 와이드 리시버가 없는 상태에서 경기했다)을 깨닫게 된다”고 적었다. 경기후 패트리어츠의 스트롱 세이프티(Strong Safety) 로드니 헤리슨은 “나는 존 얼웨이, 댄 마리노 그리고 조 몬타나 등 뛰어난 쿼터백들과 경기를 가져본 적이 있다. 탐은 분명 이 같은 선수들과 같은 급에 속한다”고 칭찬했다.
CBS 스포츠라인 닷컴의 파워랭킹을 관리하는 칼럼니스트 피트 프리스코(Pete Prisco)는 경기전“만약 패트리어츠가 카우보이스를 14점차 이상으로 눌렀을 때 패트리어츠를 파워랭킹 1위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으며, 경기결과에 따라 이번 주 파워랭킹 1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선정했다.
지금까지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파워랭킹 1위를 고수해왔었다. 콜츠는 지난주 경기가 없었지만 그동안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아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으로서 계속 1위를 지켜왔었다. 팍스스포츠 뉴스는 여전히 콜츠를 1위에 두고 있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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