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AL, 9회 대역전극으로 9연승 행진
보스톤코리아  2006-07-16, 00:38:20 
레드 삭스 월드 시리즈 진출 시, 홈 필드 어드밴티지(Home Field Advantage) 가지게 돼...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팀은 11일 팬실베니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열린 제 77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9회초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파죽의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팀은 1-2로 뒤진 9회초 2사후 트레버 호프먼(샌디에고 파드레즈)를 상대로 폴 코너코(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좌전 안타와 트로이 글로스(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그라운드룰 2루타로 역전찬스를 만든 후 마이클 영(텍사스 레인저스)의 2 타점 3루타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3-2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의 마무리는 통산 398 세이브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시 되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맡았다. 올 해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보스톤의 신인 마무리 파펠본은 팀의 희망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보스톤 팀은 지난 주 파펠본이 경기 횟수와 투구수가 많았던 점을 고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감독인 아지 기엔(시카고 화이트 삭스)감독에게 파펠본을 출전시키지 말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어메리칸리그는 지난 1996년 보스톤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패배 이후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9승 1무를 거두는 일방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4년 연속 월드시리즈에서의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됐다. 버드 실릭 커미셔너는 지난 2003 시즌부터 올스타전을 승리한 리그에 월드 시리즈에서의 홈 필드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스타 게임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40승 2무 35패로 내셔널리그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9회초 역전타의 주인공 영은 2006 올스타전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로써 텍사스 팀은 2004년 올스타전에서 알폰소 소리아노(현재 워싱턴 내셔널즈)의 수상 이후 2년 만에 소속팀 선수가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하루 전인 10일에 벌어진 '홈런 더비' 행사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27)가 우승을 차지했다. 28개의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하워드는 23개의 홈런으로 22개의 홈런을 친 뉴욕 메츠의 데이비드 라이트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특히 이날 '홈런 더비' 행사에서 레드 삭스의 슬러거 오티스는 1회전에서 488피트(149m)짜리 엄청난 홈런으로 PNC 파크 개장 후 최장비거리 기록을 갈아 치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2년 새미 소사(은퇴)가 날린 484피트(148m)의 홈런이었다.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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