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은 항상 개개인이 원하는 데로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불황을 대비해서 자신 나름의 전략을 짜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겼을 경우에는 반드시 보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첫째, 크레딧 카드 빚을 줄여라. = 세금 감면이 되지 않는 높은 이자율의 크레딧 카드 빚을 갚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침체가 심화될 수록 높은 이자율의 크레딧 카드 빚을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연 이자율 18%의 크레딧 카드 빚을 모두 갚는 것은 18%의 돈을 되돌려 받는 것과 같다. 최근 카드회사들 중 사용금액에 대해 가장 많은 돈을 되돌려주는 비율이 5%이다. 이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둘째, 고액 구매는 다시 생각해라. =  새롭게 마루를 깐다던가, 조경을 바꾸는 등 고액이 들어가는 것은 연기하는 것이 좋다. 구매여부를 결정짓는 것은 간단하다. 만약 현금으로 지불할 능력이 있고 이렇게 지불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경우에만 구입한다. 그렇지 않다면 오랫동안 고려한 후에 구매를 결정한다.

셋째, 현금 보유고를 늘린다. = 상황이 급변할 때 언제든지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자금을 확보해두어야 한다. 과거에 비상 현금을 마련하는데 게을리 했다면 지금은 더이상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금보유고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예산계획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예산과 외식, 휴가 등 여유 예산을 구분하고 없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여유예산을 줄여 비상자금으로 보유한다. 또한 회사에서 일부 부담(match)해주는 은퇴 저축인 401K가 있을 경우 월 예치금액을 최대한으로 늘린다.

넷째, 투자를 다양화하라. = 투자를 다양화하고 장기적인 계획에 계속 초점을 맞추어 투자한다. 또한 비상시를 대비해 대출할 수 있도록 좋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섯째, 안정된 수입을 유지하라. = 안정된 수입의 유지란 결코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반드시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가치를 높이는 근로자가 되기 위해서는 1. 회사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적은 시간 일하고 같은 생산성을 낸다면 회사에 큰 도움이 된다. 2. 항상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하라. 어려운 일을 자처함으로써 문제해결사라는 인식을 강화하라. 이런 사람은 아무리 회사가 인원을 줄여도 해고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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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