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초 벌링톤에 MA지역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인 H마트가 지난 12월 4일 H Mart 제38호점이자 워싱턴주 2호점인 린우드(Lynnwood)점을 오픈했다. 줄잇는 미국 상점들의 폐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H Mart 는 여전히 활발한 성업을 이루고 있다.

린우드점은 총 면적 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쇼핑공간로 꾸며져 화장품, 미용실, 약국, 비디오점, 은행 등 22개의 다양한 업소들이 입주해 있어 원스톱의 신개념 쇼핑공간을 추구하는 H Mart의 이념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주위의 평을 받고 있다.

H Mart 관계자는 "워싱턴주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원스톱 쇼핑공간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며 "린우드 지역에 진출하는 H Mart가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 내에서도 명물 쇼핑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벌링톤에 입점할 H Mart에 대한 MA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얼마전 보스톤에 한국음식 바람을 몰고 왔던 "Korean Table"을 펴낸 요리연구가 정태경씨와 데브라 사무엘씨가 한국음식은 한국의 고유재료를 사용할것을 권장하며 한국 식품점을 소개했을때에도 참석한 외국인들이 H Mart 벌링톤지역 입점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H Mart 관계자는 "주류사회 내의 한인 식품점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신규매장 오픈 소감을 전했다.

H Mart는 이번 서부지역의 린우드 오픈이외에도 내년 5월 초 MA지역의 Burlington점을 포함해 동부지역에 3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데 12월 MD지역의 Gaithersburg점, 6월에 GA지역의 Doraville매장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H Mart 마케팅 팀 오정현 씨는 "각 지역의 오픈 매장에 입주 마감이 얼마남지 않았으니 관심있는 한인들은 서둘러 신청해주길 바란다"며, “H Mart 오픈매장 테넌트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15일(월)까지이며(Doraville 매장 제외) 현재 4개의 푸드코트와 10개의 일반 소매점 테넌트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매장 테넌트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케팅 오정현 대리( T. 201-507-9900 EX.294)에게 문의하거나 H마트 홈페이지(www.hmart.com)를 참고할 수 있다.

김수연 editorkim@boston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