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에 울려 퍼진 ‘어머니 은혜’
보스톤코리아  2008-12-19, 17:39:13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12월 13일 학교 강당에서 제 8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윤미자 교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저마다 열심히 연습한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남일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과 발표력을 높여주고 한국어 활용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동요대회가 벌써 8회째를 맞이한다"면서 "매 대회 때마다 친구들은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학생들이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 7회 대회부터 초급과정 이상의 모든 참가자들이 지정곡으로 '어머니 은혜'를 부르도록 하고 있다. 매번 '어머니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부모는 물론 손자 손녀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행사에 참석한 조부모들의 얼굴에서는 진한 감동이 엿보였다.
참가자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 해 150명이 참여했던 동요대회에 올해는 230여 명이 참가하였다. 해마다 동요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8회 대회의 기초-1 독창부문 금상은 송윤, 은상은 이시언, 동상은 박키아나, 배윤상, 성혜원, 이재서, 황주희 학생이 받았으며 기초-2 독창부문의 금상은 권수지 학생이, 은상은 정흔호, 동상은 이수빈, 이종서, 조은혜, 최유민, 최재경 학생이 받았고, 초급이상의 독창부문 금상은 류한나, 은상에 강은선, 동상은 박에리카, 정원호 학생이 받았다.
또한 합창 부문에서는 해님반과 봉선화-국화반이 금상을 받았고 중급과정의 고려반이 은상을, 달님, 채송화, 토끼-거북이, 해당화, 고구려, 조선, 한국반이 동상을 받았다.
한편 매 대회마다 가족, 친구끼리 참가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창 부문의 금상은 박규태-성현 오누이팀이 받았고 은상은 황해나-지나 자매팀과 김민준-민신, 김사준-사윤 형제팀이 받았고 동상은 김산-김솔 팀과 선희-주희 드리스코 자매 팀, 그리고 아빠의 기타에 맞춰 노래를 불러준 우승범-현범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이영미 학부모회 부회장과 김은실 음악교사, 조복순, 최남순 학부모가 맡았다. 심사 위원장을 맡은 김은실 교사는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잘 불러 심사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작년과 비교하여 지정곡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 잘 불러줬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2008년도 가을학기는 설날잔치 및 민속경기의 날인 1월 24일까지이고 봄 학기는 2월 24일에 시작된다. 2009년도 봄 학기 등록은 1월 10일부터 시작되며, 등록 문의 및 교사 지원은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윤미자 교감(978-987-7388), 혹은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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