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망(望)
보스톤코리아  2009-01-18, 18:38:35 
"저도 소망(所望)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동포 2세, 3세가 미국사회의 책임있는 위치에 많이 진출했으면 하는 바램(望)이 있습니다." -김주석(金周錫) 주 보스톤한국총영사, 2009년 신년사에서.
"나의 소망(所望)이 어디있으며 나의 소망을 누가 보겠느냐 흙속에 쉴때에는 소망이 음부문으로 내려갈 뿐이니라 - 욥기 17장 15~16절.

다이랜(Natali Dylan: 켈리포니다 샌디에고 거주)는 22살이다. 그녀의 소망은 "가정과 결혼처방; Family and Marriage Therapy" 의 석사학위를 따기위해 돈을 마련하는것. 그 방법은 자신을 하룻밤만 팔기로 했다 해서 자신의 처녀성(Virginity)을 딱 하룻밤만 공매키로 했다.mento State College)에서 학사학위를 끝내고 이달부터 석사과정에 들어갔다. 두 딸의 이름으로 학자금을 융자받아서 생활해야하는 의붓아버지 (Step-father)와 함께 살면서.
주변으로 부터 "병적인 거짓말쟁이(A pathological liar)" 라는 별명을 얻은 슈랭커(Marcus Schrenker: 38살 인디애나 거주)의 소망은 간단하게 "죽는다"는 것. Heritage Wealth Management회사, Heritage 보험회사, Icon Wealth Management 회사등 3개 회사의 최고재정책임자이다. 10,000평방스퀘어피트가 넘는 집에 호화생활을 자랑해온 슈렝커는 사기횡령죄에 몰려있는 와중에 이붓아버지장례식을 치룬 같은 날 (2009.1.10) 50만불 변상판결을 받고 부인 미쉘(Michelle)로부터 이혼 소송이 제기되자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인디애나 주에서 플로리다주로 날아 앨라바마주 Harpersville 근방에서 비행기에서 자동탈출, 예약해뒀던 오토바이로 도망가다가 잡히니까 팔목에 힘줄을 끊고 "죽는다"를 계속외웠다고. 거의 의식이 다해 가는데도 "die"(죽는다)란 단어를 되뇌었으니 그의 '소망이 죽음인것을 알았다고 경찰이 말했다. 헌데 Tallahassee Memorial Hospital(플로리다주)에 공중이송돼온 후에, 팔목에 상처가 자신이 칼로 그은 것을 확인했으니 이 자살이 "법과 이혼을 피해 볼려는 거짓행위"라고 판단, 1월15일까진 병원에 16일부턴 Gadsden County 구치소에서 인디애나 Hamilton County 형무소로 이송준비 중이라고. 적어도 200만달러 이상 거짓말과 사기행각의 심판을 받을 것인데 그의 이웃이 받은 email은 "이 통신을 읽을 때면 나는 죽어없을 것"이라고 했었다니 그것은 거짓말이 됐단다. 하니 그의 소망도 거짓을 거짓으로 덥는 위장(僞裝)이 되고만 셈이다.
"소망과 변화(Hope and Change)”는 미국 44대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를 탄생시킨 표어다. 헌데 이 "Hope and Change" 목걸이가 여성의류 연쇄럼 치코(Chico)에서 $24에 팔리고 있다. 오바마 취임 핫소스(Hot Source)가 $6.99에 켄터키 식품에서 판다. 뉴욕타임스(NYT)의 마커스(Juliet Marcus)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오바마의 "소망과 변화"정책이 뒤범벅이 되고 있다는 것. 오바마의 경제살리기 정책의 주역 중 한사람인 가이트너(Timothy F. Geithner) 재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10년동안 연방세금 $34,000을 안낸 기록때문에 상원재정위원들을 개별접촉하고 있으나 16일 재정위회에 상정해서 결과를 얻어내야 한단다 (NYT 워싱턴 특파원 Jackie Calmes 보도) 상원재정원장 맥스 보커스 (Max Baucus - 민주당. 몬테나 출신)은 16일 회의에서 승인을 못 얻으면 1월20일 오바마 취임식까지 가이트너 장관이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과거 세 대통령 밑에서 재무부 연방은행의 요직에 있었던 가이트너의 소망은 상원재정위원회에서 재무장관 승인을 얻는 것이다. 또 있다. 상무성장관으로 내정됐던 뉴 멕시코 주지사 빌 리차드슨(Bill Richardson)은 정치자금과 주정부 공사계약의 연관 혐의를 조사중이어서 아예 상무장관 지명을 사의한것. 오바마 전략 행정각료들이 삐걱거리는 것관 별개로 "소망과 변화"의 모토는 상업화하고 있다. Hope and Change 목걸이 상품화처럼. "소망과 낙관(Hope and Optimism)"이란 말이 광고벽마다 깔렸다. 펩시콜라 상표대신에 O자(Obama를 상징)가 온 벽들을 누비고 있다. "소망(Hope)이 공짜로 오지 않는다. 변화(Change)는 값을 치뤄야 한다"는 기치아래. Dian Von Furnstenburg가 디자인한 오바마 가방이 $70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오바마 화장지가 $8, 오바마의 비누 "Hope and Rope" 가 $20, Obama Bars - 지금은 미국을 깨끗이 씻을 때 - 란 글이 붙은 비누 $9.99, 오바마 취임선물상자는 $44.99 등등. 오바마의 "소망과 변화"의 표어를 파는 것이 "경제살리기 자극제"(?)란 여론들이 형성될만큼 폭발적인 인기. 부시대통령이 겁먹었나(?). 재난이 아닌데 대통령령으로 워싱턴 D.C지역을 1월20일을 기해 재해지구로 선포하고 1,500만 달러의 예산을 써서 오바마의 안전을 기하도록 공포했다. 시장 펜티(Adrian M.Fenty)는 첫 흑인대통령 취임식에 150만~200만명이 모여들면 1,500달러만 으로는 턱도 없단다. 쓰는 대로 추후 연방재해대책비에서 지출해야 한다고 양해를 해야한다고 때를 썼다. 펜티 시장의 요구에 부시대통령이 인정했단다. 오바마의 소망과 변화는 출범도 하기전에 엄청난 충격과 값을 치른다.
희망(希望) 또는 소망(所望)이라는 말의 망(望: 바랄 망) = 亡(殺也살야: 죽일 망) + 月(三十日삼십일: 한달 월/肉: 飢也: 살 육) + 壬(干名간명: 천간 임)하여 이 바랄 망(望)이 지닌 세가지 은소는 죽음과 시간과 천간(Heavenly Stem)이 뭉쳐 굴른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것(亡)과 곧 산다는 것은 시간(月)의 지배를 받으면 망육(亡肉) 곧 육체가 죽는다는 것은 정한 이치(理致)이다. 이 죽음에서 끝나지 않고 죽으면 하늘이 간섭(Intervene; 壬)한다는 것. 보이는 우리의 육체는 달(月)이 차고 날이 가면 죽어(亡) 없어지는데 소망(望)은 남아있다. "보이는 것은 소망이 아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望)나?: Hope that is seen is no hope at all. Who hopes for what he already has?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望)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But if we hope for what we do not yet have, we wait for patiently - 로마서 8:24~25." 확실한 진리이다. 누가 보이는 것을 바라나? 하여 욥(Job)이 아주 곤경에 처했을 때, 그 많던 재산을 다 날리고 아들 일곱, 딸 셋을 다 잃고 부인은 하나님을 저주하고 나가 자살하라 권유하고 온 몸이 피부병으로 긁적거릴 때 친구들의 위로가 다시 옛날로 재기(再起)한다는 헛소리를 듣고 대답한 욥의 소망은 "무덤으로 내 집을 삼고 암흑에 내 잠자리를 하며 무덤을 내 아버지라, 구더기에게 너는 내 어머니라, 누이라고 불러야 할 신세에 희망이라고? "흙속에서 쉴 때에는 소망이 음부문으로 내려갈 뿐 아닌가?: Will it go down to the gates of death? Will we descend together into the dust? - 욥기17:13~16참조" 욥이 말하는 소망의 끝이 죽음이겠느냐?고 반문한다. 이 죽음이 끝이면 望자에 壬자가 받쳐 줄 필요가 없다. 욥의 예언, 곧 죽음이 끝이 아니라 시작인것을 비친다. 아마도 욥기는 성경66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추정한다. 창세기가 BC1,446년이면 그 이전부터 성경은 죽음 넘어에 소망을 두고 望을 그리고 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Our friend Lazarus has fallen asleep but I am going there to wake him up 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So then He told them plainly 'Lazarus is dead' - 요한복음 11:11~13." "죽어도 산다"는, 아니 "죽어야 산다"는 진리가 望의 뿌리이다.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창세기 2:17" 이 열매를 먹었을 때 하나님이 인간을 죽음으로 끝내셨을게다. 헌데 잠자는 것을 죽음에 비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믿음(信), 소망(望), 사랑(愛)의 최종목표, 곧 望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영생(永生)에의 다리(Bridge)를 놓고 있다(고린도전서 13:13). 이 다리(壬)를 놓으려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 부터( ;삐칠 별) 땅에 지혜(士; 선비사)로 오셨다. 지혜(wisdom)는 지식(knowledge)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니까. 아마도 김주석 총영사의 소망이 한국인 2세, 3세의 주류사회 진출에 관심을 쏟은 것은 오바마 내각에 동력장관으로 입각하는 Steve Chu 중국계 2세를 눈여겨 본 것만은 아니다. 어느 훗날 한국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바라 본 (望) 것이다. 물론 하나님의 뜻 안에서.

고침: 지난 회(2009.1.2) 본 컬럼 "소(丑)"에서 제호 "人"이 빠진 것과 마지막 4번째 항, 위에서 16째줄 "요한복음 8:15"는 "요한복음 8:51"로 바로 잡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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