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의 재테크 칼럼 : 내가 가진 보험 어떻게 해야하나?
보스톤코리아  2009-03-09, 15:46:07 
최근의 주식시장 폭락으로 많은 보험가입자 분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매월 내는 보험료의 일부를 뮤추얼펀드의 형태로 주식시장에 투자하던 많은 투자성보험상품이나 변액연금상품들의 수익율이 크게 떨어져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변액유니버셜보험(VUL:Variable Universal Life) 변액연금보험(VA: Variable Annuity)등의 상품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포트폴리오내의 주식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주식폭락의 영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최근의 시장상황이 그대로 나의 보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험상품은 자동차처럼 해마다 새로운 상품도 나오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보험 가입하신지 오래 되셨다면 자동차처럼 정기점검을 통해 내 보험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투자를 변경하거나 다른 상품으로 변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보험상품을 변경하는 경우는 “Replace” 와 “Exchange”가 있습니다. “Replace”는 현재 가지고 계신 보험을 해약하고 다른 회사의 더 나은 상품으로 새로 가입하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는 해약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손익을 잘 비교해 보셔야 합니다. “Exchange”는 현재 보험회사 내에서 다른 상품으로 바꾸는 것으로 해약수수료로 없이 보험을 바꿀 수 있지만 선택의 폭이 적습니다. 어쩔수 없이 보험을 바꿔야 한다면 같은 보험회사내의 다른 상품으로 “Exchange”를 하시면 새로운 보험을 가입할 때 필요한 신체검사가 면제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오랫동안 유지한 보험을 깨서 다른 상품으로 옮기기보다 계속 유지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습니다.
내 보험을 담당하던 사람이 그 보험회사를 그만두거나 보험회사의 서비스에 불만이 많아 감정적으로 옮기게 되면 수수료나 세금문제 등이 발생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보장액의 증가나 기간성보험에서 저축성보험으로 바꾸는 등 큰 필요에 의해 변경이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현재 보험을 유지 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내시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해약을 생각하시는 경우는 월 보험료를 줄이거나 보장금액을 낮춰서 계속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해약하시면 해약수수료에다 잔고하락으로 인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생각보다 훨씬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후 필요하여 다시 가입할려고 하면 훨씬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저축성상품의 경우 대출옵션을 이용하거나 그 동안 쌓아놓은 cash value를 이용하면 당분간 보험료 추가납입 없이도 보험은 유지 할 수 있으니 이런 방법들을 이용하여 오랫동안 잘 유지해온 보험을 지켜 가십시오.
이와 반대로 결혼을 하거나 아이가 태어나 가족이 늘었다면 보장액은 증가되어야 합니다. 이 경우 기존 보험의 보장액을 늘릴 수도 있고 새로운 기간성보험을 적은 보험료로 더 할 수 있는등 여러 옵션이 있으니 보험담당자와 상담하여 잘 비교해서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보험회사를 선택하실때도 Moody’s, Standard & Poor’s, A.M. Best, 그리고 Fitch등의 등급평가기관에서 발표한 등급자료를 비교해 보시면 보다 객관적으로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영 ( Waddell & Reed, Financial Advisors, 781-890-4599(Ext.108) 에게 문의 바랍니다. jsung@wradvisors.com, www.jsung.wradvis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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