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빌 경제 활성화 기대감 고조
보스톤코리아  2009-03-09, 15:53:39 
미국 전역에 걸친 경기 침체 여파로 MA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써머빌에서는 지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 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와 앞으로 예정 되어 있는 각종 사업에 연방 정부의 경기부양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MA주 연방 상원의원 존 케리는 지난 달 28일, 호텔과 각종 가게들이 들어설 어셈블리 스퀘어(Assembly Square)를 방문하여 공사 인부들을 독려하고 써머빌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케리 의원은 "써머빌은 연방 경기부양자금에서 5,6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며, 이 자금을 통해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만8천 개의 임시직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리 의원에 따르면 어셈블리 스퀘어 개발 계획은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 중에서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셈블리 스퀘어 개발로 이 지역 주민들은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세금 혜택까지 받게 된다. MA 뿐만 아니라 뉴잉글랜드 전체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써머빌 지역이 개발 되면, 상대적으로 써머빌 주민들의 재산세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어셈블리 스퀘어 개발로 써머빌 시정부가 거두어 들일 세수는 3,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외에도 34만 평방 피트 규모의 아이케아(IKEA) 매장 입점과 이 지역에 새로 생기게 될 전철역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케아는 재작년에 써머빌 입점을 확정 지었지만 지난 여름에 강변에서 내륙 쪽으로 부지를 변경하였다. 또한 2013년까지 어셈블리 스퀘어 T 정류장을 건설하기 위해 2,500만 달러의 주정부 자금이 책정되어 있고, 1,500만 달러의 민간 자본도 투입될 예정이다. 조셉 커테이턴 써머빌 시장은 "(어셈블리 스퀘어를 가리키며)이 광활하기만 하던 부지가 이 지역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곳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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