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가 편해야 하루가 편안합니다!”출장 클리닝 서비스 업체 Green Cleaning 123의 이경미(Konnie Lee)사장이 매트리스클리닝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단번에 하는 대답이다.

우리가 잠자는 매트리스에는 평균 2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또한 발로 밟고 다니는 카펫에는 그보다 더 많은 진드기가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 피부의 각질, 머리 비듬, 음식 부스러기 등을 먹고 유해한 배설물을 쏟아내며 번식해 나간다. 매일 샤워를 하고 청소를 해대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번식해 나간다. 천적도 없어 대책이 없다.

이러한 진드기와 더불어 생활하는 우리는 피부병,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잠자리에서는 무언가 편치를 않다. 이에 대해 이경미 사장은 “카펫과 침대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일년에 두번 정도 클리닝 서비스를 받으면 문제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GREENCLEANING 123은 천연성분을 이용해 만든 스프레이를 먼저 뿌려 진드기를 박멸한 후 자외선 살균 램프로 다시 박멸하는 투스텝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 진드기 박멸률은 99.7%. 진드기 제거 후에는 아로마향을 뿌려 3차 항균 및 탈취 효과를 준다. 이 사장에 의하면 아로마향은 코를 통해 뇌에 전달됨으로써 정신적 안정감을 준다고.

매트리스는 위 7인치, 아래 7인치 합해서 14인치 안에 있는 진드기를 박멸하고, 카펫의 경우는 얇기 때문에 거의 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청소시간은 대략 매트리스 개 당 30분에서 45분 정도 소요 되며 가격은 사이즈에 관계 없이 85불이다.

한개를 넘을 경우 패키지로 묶어 2개 150불, 3개 200불의 할인 혜택을 준다. 카펫 또한 레귤러 사이즈를 기준으로 룸 하나당 85불, 룸 2개 150불, 룸 3개 200불. 또한 카펫의 경우는 진드기를 제거한 후 샴푸클리닝을 원하면 추가요금을 조금 더 받고 서비스한다는 것.

가격이 좀 비싼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사장은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고 생각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동안 외국시장에서만 영업을 해왔던 Green Cleaning 123은 한인들 틈으로 막 발을 들여 놓은상태. 얼마전 서비스를 받은 한 한인은 “서비스를 받고 나니 잠이 잘 와서 좋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는 것. 또한 이 사장은 자신의 고객 중 30년만에 처음 매트리스 클리닝을 한 92세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매트리스 클리닝이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즉 매트리스 7개를 청소한 다음날 평소 불면증에 시달리던 그 노인이 아침 늦게까지 단잠을 잤다는 것. 집 관리인은 “아기처럼 편히 자고 있더라”고 전했다고.

청소대행업을 한 지는 13년, 매트리스 클리닝을 한 지는 1년 반 됐다는 이 사장은 Green Cleaning 123이 메사추세츠주에서는 유일한 한인 매트리스& 카펫 클리닝 업체라고 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수지타산의 문제로 인해 보스톤 전 지역에 출장서비스가 안된다는 점. Northshore 지역을 우선으로 서비스하며, 타 지역이 서비스 받기를 원한다면 매트리스와 카펫을 5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것.

이웃집과 함께 묶어서 주문해도 상관 없다. 또는 Green Cleaning 123측에서 같은 지역을 묶어 출장을 나갈 수도 있다. Green Cleaning 123은 매트리스나 카펫 외에도 상가나 소파, 차량시트 청소도 한다. 청소후 바로 마르는 공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고 간편하다고.

이경미 대표(Konnie Lee)
전화: 781-640-1353
E-mail: GREENCLEANING123@hotmail.com


김현천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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