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외교관 배용준 한국을 높인다
보스톤코리아  2009-10-05, 16:02:59 
‘욘사마 때문에 한국을 존경하게 됐습니다.’

배용준의 일본 방문에 환호하는 어떤 일본 팬이 들고있던 피켓의 문구다.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이만한 인물이 또 있을까. 한류를 이끈 스타 배용준이 본격적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29, 30일 일본의 상징 도쿄돔에 한국 물결이 넘실거렸다.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구장인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방송기념 이벤트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의 출판기념회가 열린 이틀 만큼은 도쿄돔도 배용준의 공간이었다.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용준은 출판기념회에서 일본 팬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한국을 많이 찾아주기를 부탁했다.

현장을 찾은 사람 중에서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와 어머니 야스코 여사도 있었다. 호소노 고시, 마쓰오카 히로타카, 호도 요스케 등 민주당 중의원들도 일본의 퍼스트레이디와 함께했다.

2003년 일본 NHK를 통해 드라마 ‘겨울연가’가 방영되자 일본에서는 ‘욘사마 신드롬’이 몰아쳤다. 드라마 속 지적이고 자상했던 ‘준상’ 캐릭터는 일본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게 하였다. 일본속 한류의 신호탄이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배용준이 1년여에 걸쳐 직접 기획하고 쓴 전통문화체험서다. 이 책은 28일 일본 발매와 동시에 초판 5만 권이 모두 팔려나갔다. 엄청난 한국의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일본의 한복판에서 민간외교관 배용준이 한국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이다.

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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