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스 슈퍼마켓 노조 파업
보스톤코리아  2010-03-12, 14:02:02 
피켓을 목에 걸고 농성 중인 샤우즈 노조원들.
피켓을 목에 걸고 농성 중인 샤우즈 노조원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메뚜엔에 위치한 샤우스(Shaw's) 슈퍼마켓 유통 센터의 노조원 300여 명이 지난 7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회사측이 제안한 최종안이 “불공정하고 불공평”하다며 계약을 거부하고 파업을 시작한 것.

노동조합의 대변인은 “급여 인상이 소폭에 그친 것에 반해 종업원의 의료보험 부담이 크게 늘었다”며 결과적으로 새 계약을 따르면 노조원들의 실질적으로 수령하는 급여가 삭감되었다고 밝혔다.

샤우스 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우리는 의료보험 부담 비용을 최소한도로 인상했으며, 이 제안은 마지막이자 최선의 제안이었다”고 성명을 냈다.
메뚜엔 유통 센터는 뉴잉글랜드 전 지역의 샤우스와 스타마켓에 육류, 유제품, 공산품 등을 공급하고 있어 해당 물품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반면 경쟁사인 스탑앤샵 슈퍼마켓 노조원들은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스탑앤샵 노조원들은 지난 2주간 파업에 들어갔으나 지난 8일 사측과 협상을 타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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