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어린이 한글 글짓기 실력, 감탄사 절로
보스톤코리아  2010-05-10, 12:35:03 
우리 아빠
김은혜 K학년 그룹 대상 l 로드아일랜드한글학교
 
나는 우리 아빠를 사랑해요.
우리 아빠는 최고 예요!
나는 아빠와 노는 것을 좋아해요. 내 동생은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 나는 아빠랑 노는 것보다 아빠를 더 사랑해요!
아빠는 내 사랑이예요. 아빠! 아빠는 내가 너무 너무 사랑해요! 나는 아빠를 위해 기도 할 거예요!
우리 아빠는 너무너무 멋저요.
내가 우리 아빠 목마에 타면 내가 가장 힘이 샌 키다리가 되요.
그리고 아빠가 나를 도와 주면 나는 다 잘하게되요. 아빠가 말을 태위주면 나는 새 처럼 나는 기사 가 되요.
나는 아빠가 태래비전에서 나오면 멋진 사람이될거예요. 아빠는 나를 재미있게 놀아주닌까 나도 아빠를 놀아줄거예요.
아빠 사랑해요. 축복해요. 나는 아빠를 우주보다 더 많히 사랑해요!
아빠 아빠는 어떤 아빠 보다 더더더 멋진 아빠예요. 아빠가 태래비전에서 나오면 소리질를거예요.
사랑해요 아빠 나는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우리 가족
김규리 1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나는 우리 가족이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무서울 때 가치 있어주고, 심심할 때 가치 있어주잖아요.
그래서 나는 내 가족이 좋아요.
나는 동생이 두 명이이요. 둘째 종원이고 세째는 율하이에요.
우리 엄마는 임근영이고, 우리 아빠는 김민훈입니다.
우리는 강아지가 있는데, 이름은 송이에요. 송이는 할머니고 하얀색이에요.

나의 아빠는 사십이고 엄마는 삼십육인거 같아요.
송이는 구십 구고 종원이는 다섯삵이고 율하는 한 살이에요.
우리 엄마는 피아노 선생님이고, 아빠는 일하러 따른 나라로 가요.
종원이는 로보트를 좋아하고 율하는 똥하고 쉬를 싸고 밤하고 아침에 울기만 해요.
그래도 나는 우리 가족이 좋아요.
왜냐하면 우리 가족이 나를 좋아하고 나는 우리 가족이 좋아요.


가족 여행
지안나 2학년 그룹A 대상 l 보스톤한국학교
 
 
각족 여행을 한국에서 했습니다.
나는 한국이 좋아요.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국은 예쁘고 멋있는게 많습니다.
한국의 엔날 집들 안에는 많엔날 물건들이 많고 신기해요.
한국의 수도는 서울 나는 오늘 밤 우리 이모와 외할머니와 함께 잘꺼에요.
내일은 광주에 게시는 다른 할머니를 만날거에요. 광주도 멋있고 예쁩니다.
오늘은 설날이여서 절을 해야 해요. 절을 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나한태 칭찬을 해주시며 새배돈 주셨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 한국의 학교를 구경을 할 거에요.
오늘 점심은 김치, 밥이랑 국을 먹어습니다.
인제 학교갈 시간! 와! 인제 학교를 도착했습니다.
나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나도 하고십습니다. 나와 함께 고무줄 놀이를 했습니다.
인제 밤이 대갑니다. 인제 서울로 돌아가야 할시간이에요.
인제 서울을 도착했습니다. 오늘 저녁의 저녁은 밥이랑 보금밥 김치입니다.
오늘 하루는 즐거워습니다.


가족 여행
이인상 2학년 그룹B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나는 가족이랑 같이 여행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요.
동물원은 따뜻한 날에 가야 동물들이 나와요.
나는 코끼리가 좋아요. 나는 코끼리를 타 보기도 했어요. 나는 악어가 아주 무서웠어요.
하지만, 악어는 잠자고 있었어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데는 박물관들이에요. 나는 공룡방이 제일 좋아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룡은 목이랑 꼬리가 아주 길어요.
수연이는 내 동생이지만 공룡들을 아주 무서워해요. 하지만 나는 하나도 안 무서워요.
나는 수족관도 좋아요. 거기서는 팽귄, 상어, 해파리, 거북이랑 다른 물고기가 많아요!
나는 수연이랑 어떤 코너에서 조게랑 스타피시를 만지기도 했어요.
조게는 딱딱하고 스타피시는 물컹물컹해요! 나는 물개가 가장 귀엽고 좋아요!
그 다음은 아이맥스에서 언더더 씨를 봤어요.
아주 재미있어요. 나는 쓰리디로 봤어요!
아주 무섭고 드러운 바다 동물들이 많이 나왔어요. 파란 뱀도 이리저리 쓰리디로 나왔어요!
그래서 재미있었어요.
그 때는 할머니랑 같이 코캐추에쓰 공원을 갔어요.
나는 가족 여행을 가는 것이 아주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
류한나 3학년 그룹 대상 l 천주교한국학교
 
내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무었인지 아세요?
바로 닭갈비에요. 작년 여름에 한국에가서 할머니와 같이 닭갈비 집에가서 닭갈비를 먹었어요. 아주 맛있었어요.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닭고기, 떡과 고구마가 들어있었으니까요. 매콤한 닭갈비를 다 먹은 다음, 국수를 넣어서 남은 양념이랑 같이 볶아서 국수를 “후루룩!” 먹었어요.
아주 맛있었어요. 국수를 맛있게 먹은 다음, 밥을 넣어서 양념이랑 같이 볶아서 철판에다가 펼쳤어요.
밥이 딱딱해지면 고소한 누룽지가 되요. 누룽지를 돌돌 마라서 먹었어요. 고소한 누룽지를 먹은 다음,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자가 혼자 음식점에 있는 기게에 있는 단추를 눌르면 바닐라와 초코릿 아이스크림이 나와요.
콘에다가 넣어서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더운 여름날씨에 딱 좋았어요!
여러분도 닭갈비를 드시고 싶지요? 한 번 기회가 되면 한국에 가서 닭갈비를 드셔보세요!
맛있는 한국음식에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참 한국음식은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아요!


내가 하고 싶은 일들
유현정 4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저는 하고 싶은 일들은 많지만, 저는 꼭 유럽(Europe)으로 가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유럽에 있는 피자타워(Leaning Tower of Piza)하고 빅밴(Big Ben)을 보고 싶고 신기한 음식들도 먹고 싶습니다.
저는 유럽을 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
제 아빠께서는 유럽으로 출장도 많이 가셨는데, 우리 온 가족이 다 같이 간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책에서 유럽에 있는 신기한 구경거리를 봤습니다.
유럽은 특이한 음식들도 많아서 가고 싶습니다.

유럽에서 가고 싶은 나라는 이탈리아(Italy)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탈리아에 대해서 잘 몰르고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합니다. 제 친구는 아탈리아에서 왔는데 이탈리아가 참 예쁜 곳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름 방학에 아탈리아에 가서 잘 공부하고, 다시 학교에서 내가 공부했던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탈리아 다음에 가고 싶은 나라는 파리(Paris)입니다. 파리에서 에이플 타워(Eiffel Tower)를 보고 싶습니다.
제가 읽은 책에는 에이플 타워가 피라미드보다 키가 더 크데요!
에이플 타워는 올라가려면 칭게 아니면 엘레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에이플 타워는 천개에 스텝(Step)들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 중의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가고 싶은 나라는 런던(London)입니다. 런던에는 빅밴 타워도 있고 더블대커(Double decker)버스들이 있습니다. 그 버스들은 버스 위에 위층이 있어서 야외 의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행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곳으로 가고 싶은대 지금은 유럽이 제일 멀지 않으니까 유럽으로 여행을 하는게 제일 하고 싶은 일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김민준 5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보글 보글”
“아,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이것이 무슨 소리인지 아세요? 이것은 바로 우리 가족이 맛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찌게를 먹을때 내는 소리에요.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김치찌게는 우리 가족이 아주 좋아하는 식탁매뉴이에요.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해서 엄마한테 자주 해달라고 조르지요.

그럼, 매콤한 맛에, 보글 보글 끓는 노래소리 까지 나오는 나의 김치찌게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나는 아주 어렸을때, 백김치를 먹거나, 물에 김치를 싰어서 먹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아빠가 먹는 빨간 국같은 것을 한 숟가락을 먹어봤더니, 참 맛있었어요.  매워서 물도 많이 마셨지만, 나는 그 김치찌게의 매콤한 맛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것이 나의 처음김치찌게를 먹은 날이에요.

 김치찌게는 국물이 뜨겁고 매콤한 맛이 있어서 좋아요. 특히, 추운 겨울날이나, 비가 오는 날때 이 맛있는 찌게가 있으면,밥을 무척 많이 먹을수있어요. 김치찌게를 먹을때, 뜨거워서 입이 얼얼하고, 너무 매워서 얼얼해요. 하지만 나는 이 얼얼한 맛을 좋아해서 김치찌게를 먹는 것을 기대하지요.
또는, 김치찌게는 요술 장이여서 좋아요.김치찌게에는 어떤 것을 너도, 상관 없어요. 왜냐하면, 다 맛이있게 변하거든요. 두부를 넣으면, 두부김치찌게가 되고요. 참치를 넣으면 참치김치찌게 되고요. 버섯을 넣으면, 버섯 김치찌게, 해물을 넣으면 해물 김치찌게가 되지요. 물론, 이 모든 재료들을 다 한꺼번에 넣고 만들어도 좋구요.
나는 이 가운데 참치와 두부김치찌게를 넣은 김치찌게가 제일 맛있는대, 내 동생은 떡볶이 떡이 넣은 김치찌게를 가장 좋아해요. 그리고, 이 모든 재료들이다 몸에 좋은 것이니까, 건강 음식도 돼겠지요?
그럼 한 번 우리집에서 김치찌게를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 보실래요?
먼저,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만들어 놓아요.
김치는 내 동생이 먹기 편하게 조그맣게 써러서 기름에 살짝 볶아요.
그 다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참치, 두부, 떡을 다 국에 넣고 국을 다 끓이면 끝!
아주 쉽지요? 참, 가끔씩 라면도 넣어 먹는데 라면은 몸에 안 좋다 그래서 많이 먹지는 않아요.
이제 왜 내가 김치찌게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아시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김치찌게가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탈리아 하면 파스타, 일본하면 스시, 베트남 하면 국수, 중국하면 중국 음식이 바로 생각 나듯이 한국하면 김치찌게 하고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몸에도 좋은 우리의 김치찌게를 많은 사람들이 알고, 먹고, 아주 좋아하면 참 행복하겠지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엄마! 오늘 저녁에 김치찌게를 해 주세요!”


내가 어른이 되면
김선우 6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6년, 딱 6년만 있으면 저는 집을 떠나고 대학교를 갑니다. 그리고, 또 4년 만 있으면 대학교를 졸업합니다.
제가 만약 Masters 아니면 Ph. D를 받고 싶다면 공부를 더 해야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른이 되면 어떻게 삶을 살고 있을까요? 저는 이렇게 상상이 됩니다.
18살 때 방금 Lexington High School을 졸업하고 MIT에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거기서 화학이나 컴퓨터 과학을 공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4년 후면 대학을 졸업하고 화학에서 P.h.D를 받으려고 공부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머리속에서 보입니다. 공부할 때는 아파트에서 살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결혼해서 아이를 한 두명 낳고 꽤 큰집에서 알공달공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집을 떠나면 한가한 동네로 이사를 가서 평화롭게 인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것은 소박한 인생은 아니라도, 저에게는 딱 맞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저는 오랫동안 화학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과학 시간에 화학을 공부하면 저에게 아주 흥미러운 시간이 됩니다. 그리고 저의 아버지가 화학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화학에 관련된 것을 많이 알았고, 화학 공부도 했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매일 이른 아침에 회사를 가셔서 밤에 돌아옵니다. 어머니는 그게 살다 그러시지만, 전 우리 가족을 위해서 밤낮을 일하는 아버지가 아주 자랑스럽고 훌륭해 보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제가 전에 말했드시, 아버지는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도 그것은 본 받아서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Ph.D를 따기 위해서 한 10년 더 공부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화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엄청 존경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 1년 전에 우리 아버지가 Boston에서 집에 오시는데, 차가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911을 전화해서 경찰이 왔습니다. 경찰이 우리 아버지에게 “어디서 오는 거냐?” 라고 물어 보았을 때 아버지는 화학 미팅에서 오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랬더니 경찰은 갑자기 아버지에게 갑자기 아주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아주 존경받는 경찰이 과학자에게 존경스럽게 대하니...과학자들은 역시 존경을 많이 받는군요.

세 번째 이유는 저는 좀 Luxurious 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욕심쟁이는 아니라도, 먹고 살 돈보다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큰 집에서 살고 싶고, 좋은 차를 가지고 싶고, 편안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저는 Barnes and Noble을 자주 갑니다. 갈 때마다 집이 없는 사람들이 돈 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이 글썽글썽 됩니다. 너무 불쌍해서 그러죠. 그 사람들도 가정이 있을텐데...너무 불쌍합니다. 전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싶습니다.

네 번째 이유는 저는 늙으면 평화롭게 살고 싶습니다. 요즘은 경쟁이 너무 심합니다. 공부, 운동, 뭐든지 다 남에게 비교됩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자기만 상관하면 되지 왜 남을 상관할까?” 전 요즘 매일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늙은 후, 아내랑 아주 한가한 동네로 이사가서 인생의 나쁜 점을 없이 한가하게 매일 글이나 쓰면서 먹고, 자고, 사는 평화로운 삶을 살면서 늙어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요즘 제 성적이 좀 떨어졌습니다. 제가 이런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런 것을 다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른이 되면 이렇게 삶을 살고 싶습니다.


왕따에 대한 나의 생각
서윤진 7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요즘 제 미국 학교 선생님께서 왕따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우리 학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도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왕따가 별로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괴롭힘을 받는 아이에게는 무척 왜롭고 무서운 것입니다.
몇 주 전 저는 Phoebe라는 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언니의 학교에 있는 다른 언니들이 Phoebe에게 물건을 던지고 나쁜 고약한 이름으로 부르고, 다른 나쁜 짓들을 골라서 했습니다. Phoebe는 얼마나 속으로 두려웠는지 혼자 죽었습니다. 그러나 못된 언니들은Phoebe의 죽음 다음에도 그 언니에 대한 욕을 하면서 자기네가 죽였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이런 사건은 없었어야 했습니다. 사람마다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면서 살 자격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그 다음 날, 제가 학교에 갔을 때 제 친구 Lillian의 얼굴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써 있었습니다. 물어보니 Lillian이 작은 아이였을 때부터 알던 친구도Phoebe처럼 왕따를 견디다가 똑 같이 혼자 죽었답니다. Lillian의 눈에 고여있는 눈물을 봤을 때 저는 꼭 누군가 제 가슴을 반으로 찢어논 것 같았습니다.
Lillian의 옆에서 앉아서 슬픈 표정으로 쳐다본 제 친구 Sophia 는 우리가 일이 일어나기에 기다리지만 않고 무엇이던 왕따를 받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때, 어느 생각이 제 머리 속에 쏙~기어들어 왔습니다.
인터넷에 외부사이트를 만들어서 왕따를 받는 아이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쓸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에게 하루라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아직 무엇을 할지는 모르지만, ‘왕따’라는 것이 없어지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고, 어느 곳에 왕따 때문에 가기 무서워 하지 않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친구들과 작은 것이라도 외부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하고 싶습니다.
힘들 것이지만, 이 세상에Phoebe에게 일어난 사건들이 없어지며 아이들이 세상도 더 편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 재해(지진)
정현정 8학년 그룹 대상 l 천주교한국학교
 
얼마 전에 아이티(Heidi)라는 작은 나라에 거대한 지진이 일어났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고 죽기도 하였다. 작은 나라에 돈은 풍부하게 많진 않아도 행복하게 살던 가정들이 파괴되고, 물건들과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는 생각에 나는 가슴이 뭉클해졌었다. 이 지진은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빌딩들과 집들은 물론, 사람들을 많이 죽인 무서운 자연재해였다.
뉴스로만 들었지 나는 처음에는 이 지진이 얼마나 크고 위험했는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실감하게 해준 ‘단비’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나는 눈물이 날려고 했었다. 아이티 시내를 봤을 때는 건물들이 시신들 위에 쓰러져있고 부모없이 돌아다니는 어린 고아들도 많았다. 이걸 보고 나는 내가 얼마나 좋고 편리한 곳에서 사는지 깨달기도 하였다. 모든 음식, 그리고 물이 부족했던 아이티 사람들은 참 불쌍해 보였고, 나도 아이티에 가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또 느꼈던 점은, 내가 쓸때없는 욕심을 많이 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은 집, 부모조차 없어도 최선을 다해 사는데 나는 옷이나 신발 같은 걸 더 사고 싶어 난리나고 속상해 했다는게 내 자신에게 창피하고 실망스럽다고 느꼈다. 신발없이 뽀족한 거리를 돌아다니던 아이티 아이들을 보고 나는 내가 신지 않는 께끗한 신발들을 기부할 생각을 갖게 되었다. 현재 부모없이 아이티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할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단비’라는 프로그렘에서는 집이 다 무너져서 살 곳이 없는 가족들과 아이들을 위해서 공기가 통하고 비를 막아주는 텐트 50개를 만들어 주었다. 이 텐트를 만들기 전에는 사람들이 동굴같은 공기가 들어오는 작은 구멍조차 없는 천으로 만든 집안에서 살고 있었다. 지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아이티에 가친 사람들의 심정은 잘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그 사람들 중에 한 명이었다면 앞이 캄캄하고 무서웠을 것이다.
그런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밝은 아이들의 표정들이 놀랍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하였다. 아무 것도 남지 안은 아이티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다.
쉬지 않고 이러나는 공포의 자연재해들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죽인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도 모르고 인간들이 할 수 있는 일도 없으니 나는 아이티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곳곳에서 비슷한 일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제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지만, 하느님께 기도를 하여 이 무시무시한 지진들을 막을 수 있게 노력할 거다.
아이티에 일어난 것처럼 위험한 지진이 언제 또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가족들과, 아이들이 큰 고통과 두려움없이 잘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자연재해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다. 나는 이런 고통을 주는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누구인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박지인 9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어떤 미술작품이든지 세계에서 어디에 가도 알려진 유명한 리오나드로 다빈치의 모나리자, 아니면 유치원을 다닐때 엉망진창으로 그린 가족의 그림...이 모든 작품들을 한 가지의 색깔으로만 만들어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람도 이 작품들과 같이 한 색깔, 한 문화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어디든, 한 문화로만 만들어진 사람은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사실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대단한 미술작품처럼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진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누구인가? (너는 한국인인가, 아니면 미국인인가)의 질문에는 저는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나는 한 사람이고 미국문화와 한국문화의 섞인 세상 작품이다.”
저는 1995년에 뉴욕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만 쭉 커왔던 청소년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컸기 때문에 한국에서 크는 청소년들과 다른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달리 저는 학원에 다녀본 적도 없고 한국의 청소년들처럼 한자나 수학 실력이 대단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미국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애들처럼 왕따를 당하거나 해 본적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 친구들도 사귀고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 적당히 해 왔습니다. 한국의 청소년들과 비교하면 문화적으로 보면 저는 많이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도 저는 그 아이들과 같이 한국 문화와 방침을 배워왔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한국사람들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컸기 때문에 뿌리는 한국에 있고 나뭇잎은 반대쪽에 있는 나무하고 똑같습니다. 뿌리없이 나무가 살 수 없는 것처럼 저는 저의 한국의 뿌리없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저를 키우면서 한국의 속담, 이야기, 역사, 말과 글, 존경 같은 생각들을 저에게 가르쳐왔습니다. 미국 친구들이 햄버거를 먹을 때 저는 수저로 밥과 김치를 먹었습니다. 내가 도대체 누구인지,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제 스스로가 고민될 때도 수도없이 많습니다.
저는 한국 뿌리, 한국 피와 미국 문화가 섞인 아이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색깔을 합치고 섞어야만 아름다워지듯이 저도 한국 뿌리, 한국 사람, 그리고 미국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섞어야 이세상에서 소중한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색깔로만 미술 작품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저는 따로 한국 사람도 아니고 따로 미국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섞인 박지인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장유진 10-12학년 그룹 대상 l 뉴잉글랜드한국학교
 
“너 중국인이니?” 하면서 묻는 사람들을 만나면 나는 당당히 중국사람이 아닌 한국사람이리고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하지만, 몇 년전 만해도 이런 질문들이 불편할 때도 있었다. 나는 미국에서 십년을 넘도록 살았고 미국의 생활방식들을 닮아 왔지만, 나는 미국인 친구들과는 생김새도, 집에서 쓰는 언어도 다르다. 또, 어릴 때부터 점심을 싸가면 땅콩버터와 쨈을 바른 샌드위치를 먹는 친구들과는 아주 다른 밥과 반찬을 먹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나도 그냥 샌드위치를 점심 때에 싸오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던 적도 있다.
미국에서 다른 민족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때론 친구들이 착하게 대해줘도 왕따라는 느낌이 들고 마음과 생각이 혼란스러워질 때도 있었다.
약 2년 전 아빠께서 한국에 출장을 다녀오셨다. 나는 이때에는 미국 팝음악을 많이 들었고 한국어를 쓰기 싫어했다. 한국어 발음도 잘 하고 단어도 꽤 알았지만 엄마께서 나에게 무엇을 물어볼 때면 한국어로 대답할 수 있어도 항상 영어로 대답을 했다. 아빠께서 출장에서 돌아오실 때 내게 두 장의 한국 팝노래 CD들을 선물해 주셨다. 이 두 장의 음악 CD로 인해 나는 한국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따라서 드라마까지 보기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나는 미국인으로서 내 정체성을 만들어 가려고 한국어를 쓰지 않고 영어로만 말하곤 했었다.
내가 한국인이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싫었고 부끄러웠다.
처음에는 한국 음악이 좋고 드라마들이 재미있기 때문에 듣고 보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결국 그 노래와 드라마의 얘기 뿐만이 아니라, 언어와 한국인의 생각들과 방식들이 우리 집에서 쓰는 방식과 언어와 비슷했기 때문에 나는 그런 한국적인 문화류를 찾았다. 미국에서 소수인 한국인으로서 살면서 우리 집에서 쓰는 언어와 생활방식들은 내 친구들과는 너무 달라서 나만 혼자 다르다고 생각했었지만 이런 드라마들을 통해서 나는 내 삶과 동일한 점들을 찾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리고, 한국에 사는 나같은 학생들의 삶을 보면서 나는 미국에서는 훨씬 더 편하게 산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해 봤다. 나는 미국에서 자라고 공부를 해왔지만, 내가 태어나고 생김새가 닮은 나라는 한국이다. 내 정체성에게 두 나라는 필수적이지만 그래도 내 모국과 내 생각들이 점점 닮아가는 나라는 한국이 되었다. 그렇다고 내게는 미국에서 배워온 생각과 방식들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내 뿌리는 한국이고 나는 내가 닮고 이제는 자랑스러워진 한국을 택했다. 이렇게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해 본 후에 나는 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으로서 확신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자신감도 생겼다.
이제는 많은 나라들의 친구들과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나누면서 내가 선택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살아가고 미래에도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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