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센서스에 응답하지 않은 4,800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조사가 시작 됐다. 지난 4일부터 시작 된 방문조사는 센서스 질문지를 받지 못했거나 우편 회신하지 않은 가정들이 그 대상이다.

센서스국의 로버트 그로브스 국장에 의하면 전국 가구의 72퍼센트가 센서스 조사에 응하는 성공적인 진행을 보이고 있다.
만일 조사에 응하지 않은 한인이 있다면 다음의 사항을 알아둘 것을 권한다.

센서스 조사원은 어떤 식으로 방문하나?
대부분의 경우 센서스 조사원은 각 주소지당 최대 여섯번까지 거주자 집계 조사를 시도하게 된다. 이것은 방문통지서를 주택 또는 아파트 문에 걸어두는 것을 포함하여, 전화 인터뷰나 직접 인터뷰 일정을 잡기 위해 전화를 거는 시도까지 포함한 횟수이다.
2010년 센서스 조사원은 절대 소셜시큐리티번호나 은행 계좌 번호, 신용카드 번호를 물어보지 않으며, 기부를 요청한다거나 이메일로 연락하는 일이 없다.
센서스 조사원은 반드시 상무부의 워터마크와 만료일자가 있는 ID 배지를 제시해야 한다. 조사원들은 센서스국 로고가 있는 검정색 캔버스 가방을 소지하고 있을 때도 있다.
신원확인 요청이 있을 경우, 조사원들은 상관의 연락처 및 센서스 지역 사무소(LCO)의 전화 번호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센서스 조사원은 2010년 센서스 양식에 있는 질문만을 묻는다.
그로브 국장은 “센서스 조사원이 집을 방문하면, 센서스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만 제공해 주면 된다”고 말하며 “여러분의 답변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 된다. 센서스 양식에는 질문이 10개뿐으로, 작성하는데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경우에도 센서스 조사원 방문
센서스 조사원들은 이번 센서스에서 단 한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심지어 주소지의 거주자와 직접 인터뷰가 불가능할 경우 이웃, 임대 대리인, 건물 매니저, 또는 해당 주소지에 대해 잘 아는 기타 인물들을 통해 거주자의 기본적 신원정보를 최대한 얻어내게 된다.
질문지를 우편 회송했음에도 조사원의 방문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무응답 방문 조사 지시가 해당 지역 센서스 사무소(LCO)로 보내지는 시기까지 회송한 질문지가 접수되지 못했을 경우 센서스 조사원의 방문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
PO박스를 이용해 우편물을 직접 픽업하는 가정을 포함해, 우편으로 질문지를 받아보지 못한 가정들도 이번 방문 조사의 대상이 된다. 센서스국이 PO 박스로는 질문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PO 박스 위치가 아닌 실제 거주지 위치에서 응답을 받아야 한다.
조사원들은 방문 조사를 실시하는 해당 커뮤니티 내에서 고용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동네를 잘 아는 장점을 활용, 정확하고 완전한 인구집계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센서스 조사국의 엄격한 관리
센서스국은 매우 엄격한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이 안심하고 조사원들에게 문을 열어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센서스 조사원은 이름과 지문 확인을 포함한 FBI의 신원조사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평생토록 기밀 보장하겠다는 선서를 하며, 이를 어기고 개인의 신원 파악이 가능한 정보를 공개할 경우, 높은 벌금형이나 징역형, 또는 양쪽 모두에 처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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