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에서 개인 정보 유출
보스톤코리아  2010-05-21, 16:19:56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2000년대 이후 출시된 많은 복사기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하면서 복사 기능뿐만 아니라 스캐너와 이메일 기능까지 함께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디지털 복사기를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디지털 복사기의 문제점은 복사기를 통과하는 내용이 디지털 파일 형태로 복사기 내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는 점이다. 중고 복사기는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 상에서 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만 가동하면 그 동안 복사기를 통과한 수많은 기록을 몇 시간이면 빼낼 수 있다.

한 경찰서 복사기에서는 가정 폭력 고소장에 이어 마약 단속 목표 지점까지 쏟아져 나왔다. 뉴욕의 한 건설회사 복사기에선 이름과 주소, 소셜시큐리티넘버와 함께 개인의 급여 명세가 담긴 표가 나왔다. 의료 서비스회사에선 개인의 질병 관련 기록이 추출됐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에 따라 복사기 업체와 중고 매매상, 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 정보 보호 방안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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