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불황은 끝났지만 여운은 남았다
보스톤코리아  2010-06-21, 13:28: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전체 평균보다 빨리 불황에서 벗어났지만 유럽의 채무위기와 주 및 시정부 예산 삭감으로 인한 실업문제 등이 완벽한 회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경제학자들이 지적했다.

유매쓰, 노스이스턴, 하버드, MIT, 웰슬리 등 매사추세츠 주 주요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경제잡지 매쓰벤치마크스(MassBenchmarks) 편집위윈회 패널은 6월 첫째주 토론회에서 최근 고용지수 개선, 세수 증대, 상품 및 서비스 생산성 증대를 지적하며 주경제가 미국전체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데 동의 했다.

특히 건강보험 분야는 불황 중에서도 계속 고용을 늘려왔으며 하이테크 분야도 빠르게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 이 패널의 지적이다.

한편, 주내 최대 고용자 그룹의 모임인 매스 산업연합의 자료조사에 따르면 주요 회사들은 최근 들어 인력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여 명의 회원사들 중 3분의 2가 신규채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채용 의사를 밝힌 회사가 과반수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유매쓰의 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유럽의 금융위기가 매사추세츠 주 경제 회복에 주요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보조금이 점차로 줄어들면서 주정부 및 각 시정부의 예산 삭감도 경제회복에 그늘을 던지고 있다. 각 학교들은 교사와, 소방대원, 그리고 기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

지금까지 교사, 소방대원 및 공무원들은 중산층을 대변하는 가장 안정적인 직장 중의 하나였지만 이 같은 중산층의 직업까지 위협받는 현실은 불황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이 조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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