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重生: Born Again)
보스톤코리아  2012-03-05, 11:14:2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니고데모)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In reply Jesus declared,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see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again.” 요한 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느니라. Jesus answered, “I tell you the truth, no one can enter the kingdom of God unless he is born of water and the spirit.” 요한 복음 3:5.




“3.1 운동은 자유를 향한 우리 민족의 거보(巨步)이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입니다. 3.1운동을 통해 우리겨례는 새 사람, 새 민족, 새 나라로 거듭났습니다(重生를 세웠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향한 담대한 희망, “인류평등”의 이상 아래 민주 공화국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웠습니다.”2012. 3.1.

제 93주년 3.1절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사는 이어 “자유민주주의는 오늘 이 시대 대한민국의 확고한 정체성입니다. 3.1운동이 남긴 불굴의 용기는 우리의 가슴 속에 늘 살아 한 세대만에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전 지구촌을 무대로 활동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뻗어 2010년에는 세계 경제의 최상위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달(3월)에는 세계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세계 안보 최상위 회의로서 지구촌 50여개국 정상(頂上)들이 참가하는 서울 “세계 핵(核) 안보정상회의를 주최합니다. 제국주의 시대에는 총칼로 영토를 넓혔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FTA(자유무역협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영토를 개척하며 작년 세계 아홉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태극기 들고 맨손으로 한국 독립을 외친 3.1절 정신이 오늘 한국을 거듭나게 했으며, 앞으로 FTA영역을 넓혀 세계 정상을 향해 계속 뻗어나갈 것이란다.
이 날 가슴 아픈 일 하나. 군대 위안부 문제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조속히 마무리돼야 할 인도적 문제”라 밝히고 “평생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온 할머니들이 80대 후반을 훌쩍 넘겼다는데 이 한(恨)을 갖고 세상을 떠난다면 “일본은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영원히 놓치게 되는 것. 이것이 내가 일본 정부에 보다 적극적 자세를 촉구하는 이유”라고 힘주어 요청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63명의 생존 위안부들에게 위문 편지와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3.1절과 때를 같이하여 워싱턴과 평양이 지난 달 23~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 3차 미, 북 고위급 회담 합의내용을 밝혔다. 북한이 영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LIEP) 활동과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 IAEA(국제원자력 기구)의 사찰(査察)을 허용키로 하는 한편, 미국은 매달 2만톤 씩 북한에 24만톤 영양지원(Nutritional Assistance: 비스킷, 이유식 등)을 하고 추가적인 식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한국과 미국은 2008년 12월에 중단된 6자회담을 다시 열기 위해 사전조치로 이번 발표 사항들을 요구해 왔다. 미, 북 간 주고 받은 윤곽은 김정일 사망 전인 지난 해 7월과 12월 두 차례 고위급 회담에서 미리 정해져 있었던 것. 하여 이번 미, 북 합의는 김정일 때의 정책 기조를 김정은 북한 체제가 이어 갈 것임을 확인하는 데 뜻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Hilery Clinton) 미 국무장관은 “바른 방향으로 내디딘 조심스런 행보:A modest step in the right direction”라 평했다.
한편 데이빗 맥스웰(David Maxwell:워싱턴 조지 타운 대학 평화 안전보장센터 협력국장)은 “김정은 새 북한 지도자는 자기 아버지와 할아버지(김정일과 김일성)가 쓰던 ‘꼭 같은 전략 교과서(Exact playbook)’를 따라 문제들을 요리조리 교묘하게 대처해 나갈 뿐”이라며 “나는 이것(북한과의 합의사항들)이 변화나 해결책이 아닌 것 같다. 북한은 식량 지원에 각도를 맞춘 것 같다: I do not see this as any kind of change or breakthrough, adding that North Korea was angling for food aid. 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이나 맥스웰 초지타운 대학 평화안전보장센터 협력국장의 북한에 대한 소극적인 반응은 아직도 북한이 6자 회담에서 한국의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는 충고라면 지나친 망상일까? 아직도 평양은 북한 핵 저지 6자회담에서 한국은 미국 말만 듣는, 해서 아직도 통미봉남(通美封南)이란 해묵은 전략에 북한이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을 클린턴 국무장관이나 맥스웰 협력국장이 느꼈다는 것일게다. 북한은 아마도 이명박 정부와는 상종조차 않겠다는 자세.

하지만 북한이 6자 회담을 통해 경수로가 됐든 식량지원이 됐든 아주 결정적인 대가를 얻어 내려면 ‘한국 돈’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북한이 이 6자회담이 한반도의 주인인 남북한 사람, 곧 ‘우리의 일’이라는 자세, 미, 중, 소, 일은 우리 남북한을 돕는 이웃들이라는, 서울과 평양만이 6자회담이 존재하는 이유의 전부인 것을 알려면 평양만 거듭나서도 안된다. 한국도 다시 태어 나야 한다. 총선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다투어 북한의 비위나 눈치를 마추어 보려는 추태는 천안함 희생자들을 욕보일 뿐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후보 매수 혐의(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1심 재판에서 3천만원 벌금형을 받고 2심 재판을 앞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과부의 시정 명령에도 불구하고 측근을 포함한 3명을 공립고교 교사로 특별 채용한 인사를 철회하지 않자, 이들의 채용을 ‘직권(職權)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곽노현은 관련법에 따라 3년이상 경험자를 특채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어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곽노현의 서울시 교육청이 또 시끄럽다. 재판이 진행 중인 곽노현 교육감이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거듭 태어나라는 판정이 날테지.

예수님께서 거듭남:重生의 과제를 던진 사람은 유대인 율법 학자이면서 관원인 니고데모(Nicodemus). 그러나 예수님이 거듭남을 화제로 삼으신 것은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율법 선생님이나 기적을 행하려 오신 분으로 오해해서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나이다. : “Rabbi, We know you are a teacher who has come from God. For no one could perform the miraculous signs you are doing if God were not with him “요한복음 3:2.

여기에서 예수님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지 하나님의 기적이나 이적을 행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 네가 믿든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관계를 알 때 하나님과 그 아들 내가 사는 하늘나라를 볼 수 있다. 내가 곧 하늘나라, 나를 보고도 하늘나라를 못 보면 하나님을 모른다.” 重生: Born again. 重: 經之對경지대: 무거울 중. 이 글자를 다시 보면 千十百 일천천 十里(村里 마을리): (1) 十二 예수님 십자가(十)위에 걸린 하나님의 숨결(丿)과 (2)里 마을은 땅(土)에 얹혀 있는 십자가의 형벌(田: 창세기 3:17 참조) (3) 生: ①産也: 나을 생 ② 出也 출야: 날생. 살아 숨쉰다는 生: 主二君也군야 임금 주 곧 예수 그리스도의 숨결, 호흡(丿)이 “살아있다. 삶을 표현한다. 하여 重생: 거듭남: Born again은 사람은 육체로 첫번째 태어나고 육체가 무너지면 영혼이 하늘에 떠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숨결을 이어 받아 거듭나서 예수님과 영원히 동거(同居)한다. 한국이,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거듭날 사람이 많다는 증거인 것을.


신영각(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신영의 세상 스케치 - 338회 2012.03.05
서로에게 내어 주는 시간과 공간이 가끔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의사항 2012.03.05
이선영원장의 한방 칼럼
거듭남(重生: Born Again) 2012.03.05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니고데모)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In reply Jesus declar..
인생 사십 넘게 살아보니 [3] 2012.03.02
사십 대는 묘한 나이다. 나이를 들먹이기에 어정쩡하고 들먹이지 않기에도 좀 그렇다. 하버드 법대 출신의 ‘폭로 전문’ 국회의원 강용석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14) : 우리는 감정의 동물 2012.02.27
사람은 감정의 동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영민 엄마가 대표적입니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한국방송에서 혼자 사는 노총각이 먼 거리에서 빵조각을 집어던져 정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