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학 입학 전략 1.
보스톤코리아  2007-08-12, 13:47:29 
한국과 미국의 대학 입학 기준은 너무도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적인 사고 방식으로 미국 명문 대학 입학을 쉽게(?) 접근 한다면 큰 낭패를 볼수 있다. 이 지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면서 실질적인 입학 전략을 살펴보기로 하자. 특히 이 지면을 쓰기전에 필자는 많은 명문대학 입학담당자들 (Harvard, Yale, Brown, UPenn, Dartmouth, Columbia, Cornell, Princeton, Duke, Johns Hopkins, Emory, Northwestern, UChicago, Washington Uni., Williams, Amherst) 의 입학 견해를 들었고, 실제로 이들이 제시한 방향으로 입시를 준비해 많은 학생들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모든 학교의 특이한 입학 전략을 모두 나열할 수 없고, 단지 일반적이면서 중요한 세가지 특징만 언급하기로 하자. 첫째 Academic Data, 둘째 Personal Character, 셋째 Extracurricular Activities. 위의 세가지는 모든 대학이 가장 중요시 하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Academic Data
아카데믹 부분은 모든 대학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다. 특히 얼마나 도전적인 과목들 (Honors, AP 또는 IB)을 들었고, 얼마나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 했으며, 그리고 그중에서의 학교 성적은 어떠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4년동안 어떤 과목을 언제, 그리고 어떤 수준에서 들어야 할지 정확히 모르고 학교에서 짜준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를 필자는 종종 보아왔다. 이 부분이 대학 진학을 위한 첫번째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경우이다. 9학년 시작전에 자신의 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육과정 전 분야를 먼저 꼼꼼히 살펴보고 4년간 배울 교과과목을 선정하고, 난이도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SAT I, II, AP 또는 IB 시험준비를 저학년때부터 체계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
일반적으로 대부분 미국 고등학교에서 영어는 4년동안 수강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기때문에 커다란 커리큘럼상의 차이점은 없다. 그러나 필자는 다음과 같은 코스들을 강력히 추천한다.
9학년 -         European Literature, Essay Writing
10학년 -        World Literature
11학년 -         American Literature
12학년 -         AP English Literature and Composition, or Creative Writing
학교마다 약간의 코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학교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Top Ivy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는 11학년때 AP 코스 수업은 듣지 않고 AP English 시험을 보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들 대부분은 Harvard, Princeton, Yale, Stanford 등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고, AP English는 두 과목의 시험이 있다. 즉 AP English Literature 와 Language 등이다. AP 시험이 가능한 이유는 이미 모든 Literature 가 11학년때까지 끝났기 때문에 비록 AP과목을 듣지 않아도 가능하다. 단 Reading에 대한 Skill이 좋은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12학년때는 특별히 필수 영어 과목보다는 선택과목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관심있는 영어 코스, 예를 들면 셰익스피어, 에세이 등의 코스를 들으면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영어 코스가 될것이다.

<수학>
대부분 미국 고등학교에서 원하는 최종 수학 코스는 Pre-Calculus이다. 그러나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수학은 대학 입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 이유는 저학년때 AP코스를 듣는다면 고학년때 수학 대신 다른 AP 코스나 대학 과정의 수학과목을 수강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 코스를 Skip할수 있을까? 필자는 명문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가된 자체 Math Team이 MIT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많은 수학 경시대회는 Algebra 1과 2가 주이기 때문에 6학년에서 8학년까지 적어도 Algebra1과 Geometry코스를 끝내고 9학년때는 적어도 Algebra 2를 듣도록 하는것이 매우 훌륭한 전략이다. 미국에는 AMC (American Math Contest) 8,10,12, AIME, USAMO, IMO등 많은 수학 경시대회가 있고 대부분이 Algebra 2 수준까지 출제되기 때문에 가능한 Algebra는 Skip하지 말고 Pre-Calculus를 Skip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Case 1: Algebra 1 - Geometry - Algebra 2 - Pre-Calculus
Case 2: Algebra 2 - Pre-Calculus - AP Calculus AB - AP Calculus BC
Case 3: Algebra 2 - Pre-Calculus - AP Calculus BC - AP Statistics
             또는 Multivariable Calculus
Case 4: Algebra 2 - AP Calculus BC - Linear Algebra 또는
              Multivariable Calculus - Topology
Case 1은 가장 일반적이면서 도전적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학생에 비해 수학과목 코스 선정이 잘못된 경우이고, 대학 입학 담당자에게 자신이 수학이 매두 약하다는 점을 인식 시켜주는 코스 선정이다. 또한 다른 한국 학생에 비교해서 Top 대학 지원시 불이익이 있을수 있다. Case 2는 학생이 충분히 더 도전적이면서 깊게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AB와BC를 2년에 걸쳐 공부하는 점이 아쉽다. 일반적으로 AB를 듣고 AP BC시험을 보거나 AB를 skip하고 BC를 바로 공부하는 경우가 한국 학생들 사이에 일반화 되어 있다. Case 3나 Case 4는 필자가 강력히 추천한다. 그러나 최근  Case 4가 한국 학생들 사이에 대세이다.

<외국어>
외국어를 3개정도 구사하는 학생들은 특별 재능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Classical Language와 Modern Language (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이테리어, 독일어 등) 중에서 하나를 구사한다면 총 4개 언어를 구사 할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어도 6학년부터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외국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수 있다. 그러나 미국 대부분 대학들이 적어도 하나 정도의 외국어를 3년이 아닌 4년 동안 수강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학교 졸업 이수 외국어가 2년 또는 3년이기 때문에 3년만 하는 경향이 있지만 많은 대학 입학담당자들은 4년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외국어 공부와 더불어 봄 또는 여름 방학을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참여하여 타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표현하면 입학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 또한 외국어 급수 시험이나 각종 경시대회 참여 또한 명문 대학 진학에 플러스 요연이 되고 있다.

<과학>
과학은 3년 또는 4년 (2개 lab과학) 을 공부하는것이 좋다. 과학은 대부분 AP와 SAT II과목과 연계되어 있고 쉽게 점수를 얻을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상당한 전략이 필요하다.
case 1: Biology - chemistry - AP biology - AP physics 또는 AP chemistry
case 2: Biology - chemistry - AP biology & AP chemistry - AP physics
case 3: Biology - AP chemistry - AP biology - AP physics
case 4: Biology - AP biology - AP chemistry - AP physics & AP environment
case1과 case 2가 가장 일반적이고 case 3의 경우는 여름 방학기간 동안 일반 화학 과목을 공부해서 썸머 선생님으로 부터 추천서와 더불어 자신의 학교 과학 placement시험을 통과하면 가능한 코스선정이다. 코스 선정에 문제가 없다는 필자는 case 4를 강력히 추천한다. 그 이유는 타 학생들이 듣지 않는 과학 AP코스를 듣고 모든 과학코스를 고등 학교과정에서 끝내기 때문이다.

<사회 과목>
이 분야는 역사, 사회, 경제분야까지 포함하고 3년 또는 4년 듣는 것을 권장한다. US history, World history, European History, Economics, Psychology, Sociology, US Government and Politics등이 있다. 이 분야는 학교 졸업 이수학점과 학년별 필수 과목에 따라 학교 별로 다르기 때문에  필자는 적어도 AP US History, AP World History 또는 AP European History, AP micro 또는 macro-economics, 그리고 AP Psychology등 적어도 4또는 5개 정도 AP 코스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술, 음악>
미술과 음악은 다양한 학교 활동과 학업과 연계되어 있다. 필자는 추후에 교외활동에서 보다 깊게 언급하기로 하고 아카데믹 코스로서만 이야기 하기로 하자. Harvard, Yale, Princeton 입학학생들의 코스중 특이한 부분은 AP Art History, AP Music Theory까지 학생들이 공부한다는 점과 다양하고 특별한 코스 선정을 한다는 점에 있다. 이만큼 9학년때 코스 선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명문대학 입학 담당자들이 뽑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카데믹 데이터이다. 그렇다면 이런 데이타를 어떻게 입학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해석하는지를 살펴 보기로 하자.
모든 대학이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점을 평균을 내서 평가하기 때문에 저학년때부터 철저한 학점관리가 필요하다.
모든 대학이 사립이나 공립을 특별이 차별화하지 않고 동일시 하기때문에 사립 최고 명문고 B학점이나 공립학교 B학점이나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특히 10학년, 11학년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성적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1)   Grade: Upward trend (올라가는 성적)
(2)   Rank: Top 5-10% 이내
(3)   Test Scores : SAT I, II, 그리고 AP 성적:  SAT I은 section별 750이상이 좋고, SAT II는 적어도 3과목 이상을 보는것이 좋고 점수는 750이면 최고이다. AP는 3학년까지 적어도 5 또는 6과목의 점수가 3-5점이면 된다. 그러나 적어도  4-5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하바드의 경우 SAT II는 600에서 800이면 입학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600점대 점수로 더 고득점을 받기위해 여러번 시험을 보는 것은 학교측에서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4)   Senior year: 많은 AP과목 수강과 가능한 모두 A 학점을 2월까지 유지한다.
대학 입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academic data에 대해 언급하였다. 다음은 Personal Character와 Extracurricular Activity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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