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怯)
보스톤코리아  2007-09-25, 00:09:44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갈아끼는 수술을 받기 전에는 크리스챤이 아니다." - 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 뉴잉글랜드 한인 교회협의회 연합부흥회에서 (2007. 9. 14-16)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하나님)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 하라." - 누가복음 12장 5절.


"이런 방법으로 떠나야만 했던 우리를 용서해줘- 사랑하는 아빠." 오래곤주 샌디(Sandy, Oregon)에 사는 딸(Janis Hodge)이 91살 아버지 리버토(Anthony Liberto)씨 집을 방문 했을 때 문에 붙은 쪽지. 문을 열고 들어선 딸 제니스의 눈엔 어머니 (85세)를 먼저 살해하고 아버지가 자살을 한것. 65년간 같이 살아온 아내를 파킨슨스병(Parkingson's Disease) 때문에 양로원으로 옮기자는 딸의 제의가 섭섭했단다. 아내가 앓기 시작하자 리버토 할아버지는 우울증(Depression)이 시작되고 늘 아내 옆을 지켰다는데-. 미국의 자살 율은 10만명 당 11명(2004년 통계)인데 65세이상 노인들은 10만명당 14명 꼴로 높다. 의약연구원(Institute of Medicine)에서 발행된 "인간의 범죄(To Err is Human)에 의하면 해마다 10만명이상이 의료진들의 실수로 목숨을 잃는단다. 2006년에 미국에서만 1,500만명의 환자들이 의료전문직 실수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건강치료개선원(Institute for Health Care Improvement)이 밝혔다. 더욱 심각한 요인은 9/11 사태 이후 이라크와의 전쟁은 예외 없이 미국이 이슬람의 공격 목표로 등장한다는 것. 9/11참사를 여섯 해째 맞으면서 알카이다(al-Qaeda) 주역인 빈라덴(Osama Bin Laden)을 못 잡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부시 대통령 보고 "이슬람으로 믿음을 바꾸라" 는 비디오 방송을 하고 있으니. 뿐이랴. 부시가 노동절 날 몰래 이라크의 안바(Anbar) 미군기지에 들어가 만난 그리고 기념촬영까지 한 아부리샤(Abdul Sattar Abu-Risha) 친미반알케이다 지도자가 집에 가까이와 경호원 둘과 함께 폭사 당했다. 이 아부리샤가 이라크 주둔군 총 사령관 폐트로스(David Petraeus) 장군과 손잡고 알카이다와 반란 군세력을 진압시키는데 앞장섰기 때문에 이라크에 미군을 계속 13만명 이상 주둔 시키려는 부시의 의회와의 협상에 찬물을 끼얹은 셈.
"안바주(州)뿐만아니라 이라크를 위한 큰 손실" 이라며 페트로스 장군이 애도했다. 부시를 만나고 꼭10일만에 타계한 아부리샤는 4명의 형제'를 포함하여 10명의 친척들이 알카이다에 살해됐었다. 단순히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는 이유로. 같은 알라(Allah)신을 믿는 믿음의 형제들이라면서도. 구약성서의 아브라함(Abraham)은 기독교와 믿음의 조상은 같은데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과 무하마드(Muhammad)선지자의 알라신과는 목숨에 대한 겁(怯)이 다르다. 이슬람의 신앙은 자신들의 움마(Ummah: 이슬람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목숨이 수단으로 이용된다. 반면 기독교는 목숨의 주체가 어디까지나 창조주의 손에 있다고 믿는다. 이 이슬람을 상대한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은 3,700명이 희생됐으나 이라크 시민들은 얼마나 죽었는지... 수만이? 수 10만? 죽었는지 확인조차 안되고 있다.
9/11을 계기로 조사된 미국의 ABC방송 영국의 BBC방송 그리고 일본의 국영 NHK방송의 공동 여론조사결과 이라크는 미군의 주둔이 "정치, 경제 및 국가안전보장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가 47%로 지난 3월 미군이 3만명 증파됐을 때보다 보다 12%가 높아졌다.
수니파 모두와 시하이트파 절반가량이 포함된 57%의 여론이 이라크 주둔 미군과 연합군을 공격할 것이란다. 미국 안에 이슬람이 235만 명이 산다. 이들은 무하마드 선지자의 "어느 날 이슬람이 서방에서 다시 활성화 될 것" 이라는 예언에 기대를 걸고 암암리에 활동 중 이다. FBI가 미국 내 이슬람사원이나 집회를 wire tape(전신도청) 해야 한다는 여론이 52%이다.
미국의 국가 안보가 겁먹고 있다는 증거다.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부시가 법원의 허가 없이 도청 허가권을 정부에 항구적으로 허락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한 것이다.
겁나고 (恐) 두렵다(懼)는 뜻을 지닌 怯(겁)자는 마음 심(心=小)에다 떠난다(離)는 뜻을 품은 去(거)를 붙였다. 去는 다시 "흙(土)과 나(ム)" 를 묶었는데 아래위 위치로 보아 "내가 흙 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떠난다(去)는 뜻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세기 3:19) 인간이 죄를 짓고 난 후 하나님의 판결이다. 돌아간다(去)는 것은 죽는다는 뜻이다. 아무도 거스르고 피할 수 없는 절대절명(絶對絶命:an absolute death)이다. 문제는 반드시 죽어 돌아가게 되 있는 육체 속에 있는 마음(心=heart)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Solomon)은 이 마음에서 두 가지를 확실히 보았다. 그의 부귀영화는 하나도 헛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딱 사람의 마음에 두 가지가 심긴 것을 보았다. 하나님의 영원과 인간의 경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도서 3:11)" 솔로몬이 죽어 없어질 인간의 육체에 담긴 "마음속에 심어진 영원(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 of men)을 보고나니 이 영원을 집행 하시는 하나님을 사람은 “그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 인줄 또 는 두려움(怯)을 느낄 수 밖에 없음(전도서 3:14)"을 솔로몬의 지혜가 본 것 이다. 하여 인생 무상(meaningless)을 읊조린 솔로몬의 전도서 결론은 "Fear God and keep His commandments for this is the whole duty of men: 하나님을 경외(怯)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 이니라(전도서 13:14)" 거듭 강조 하면 솔로몬은 사람의 마음속에 영원(Eternity)이 심어진 것과 이 영원이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두려움(怯:Fear)을 끌어내게 하는 진리” 를 터득한 것. 이 진리를 몸소 증거 하신 분이 예수님이 시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영(營 6,000명의 군사=Legion)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마태복음 26: 53” 로마군대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려는 현장에서 칼을 빼든 배드로(Peter)에게 경고한 말씀. 한 목숨도 그 목숨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허가 없이 희생을 거부한 메시아의 겸손이다. 이 겸손이 창조주와 동등한 신분에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였으니 십자가의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8.” 이 겸손(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even death on a cross!)이 아니고서는 내 목숨을 사랑을 위해 바칠 수 없다. 이 겸손이 아니고서는 내 목숨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뜻에 내 목숨을 맡기는 순종이 있을 수 없다. 하여 이 겸손을 찾으려면 하늘에서 땅, 땅에서 땅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하나님우편에 까지 선하강후상향(先下降後上向), 즉 V자를 그린 예수님의 심장을 바꿔 끼지 않고는 크리스챤의 V, 즉 Victory(승리)가 없다고 이정근 목사가 외쳤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로마서 8:9”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예수님의 심장은 예수님의 영을 받아야 갈아 끼는 것. 이 예수님의 영혼이 갈아 끼워지지 않으면 그 심장에는 예수님의 영생(Eternal life of Jesus)이 심겨져 있지 않다. 이 영생이 심겨져 있지 않으면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永怯)이 없다. 하나님의 영원에 대한 겁(怯)이 없으면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없다. 경건(Fear)이란 그리스말은 Theosebeth: Theo(하나님) + sebo(예배)의 복합어 이므로. 까닭에 예수님은 “나에게 겁(怯)을 가르치려 오셔서 십자가에 서 죽으셨다.
평양의 손종남은 이 怯을 정확히 알았다. 김정일의 경호원이었는데 임신중의 부인이 굶겨 죽이는 북한의 식량대책을 비판했다 하여 취조자의 발길에 채여 낙태. 그 후유증으로 죽자 중국으로 망명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그래서 예수님의 심장으로 바꿔 끼고 전도에 열심을 내다 잡혀 간첩혐의를 쓰고 사형 대에 올라섰다. 김정일의 집행날짜만 기다린단다. 영생을 심장에 뿌리내리게 하신 하나님을 怯내며 “살던지 죽던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것도 유익함이라:빌립보서 1:20-21.” 예수님이 두려워 하라신 하나님을 만났으니 눈앞에 죽음도 감사한단다. 김정일에겐 怯이 무엇인지를 알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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