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2009-01-30, 16:31:06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오 하나님 도우소서. 우리가 미국사람인 것을 기억하소서. 우리는 인종으로도, 종교로도, 혈연으로 뭉쳐진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정의(Freedom and Justice)로 연합된 국민인 것을 기억하소서": 릭 워랜(Rick Warren)목사, 오바마 취임축도에서(2009.1.20).
"예수그리스도의 종 바울(Paul)은 사도(使徒)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로마서 1장 1절.

이 땅에 까닭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왜 어느해 어느달 어느날 어느시에 태어났는지 아는 사람도 없다. 하나도 없다. 왜 태어났는지 모르니 뭘 하려 태어났는지 어떻게 알아? 하지만 태어나게 한 하나님은 또 사람을 쓸 곳도 아신다. 말하자면 필요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시지는 않는다는 뜻. 버락 후세인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를 미국 44대 4번째로 젊은 대통령으로 앉힌 것은 그것도 얼굴이 새카만 흑인 대통령(그 어머니는 백인이었지만)으로 미국역사의 기록을 깨고. 흥분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대법원장 로버츠(John Roberts)였었다고. 1월 20일 오바마 대통령취임식에서 아주 중요한 순서는 대통령 취임선서였는데 이 선서를 선창(先唱)하는 대법원장 로버츠가- 물론 본인에게 처음이기도 했었지만- 오바마가 따라 말하기도 전에 다음 구절을 읽어 혼돈을 주었던 것.
1861년 링컨대통령 취임식에서 서약했던 성경 위에 오바마가 손을 얹었을 "선서가 준비됐습니까 상원의원?" 로버츠 대법원장의 질문. 그 다음 대법원장이 읽는다. "나 버락 후세인 오바마..." 라고 대법원장이 읽은 다음"나 버락," 하고 오바마가 따라 읽으려는 순간, 대법원장 로버츠가 다음 구절, "엄숙히 선서하노니..."로 넘어간 것. 하여 오바마가 다시 읽는다. "나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엄숙히 선서..." 되풀이해서 뒤 따랐는데, 다음 구절에서 문제가 발생. 로버츠 "... that I will execute the office of president to the United States faithfully: 나는 미국의 대통령직을 성실히 집행..."이 마지막 단어 "성실히(faithfully)"가 "I will faithfully execute: 나는 성실히 집행할것..."의 본래의 단어 순서에서 뒤로 밀려 난 것을 로버츠가 읽고나서 알아차려서 오바마가 따라 읽기 시작한 후에 이를 원문대로 "faithfully execute: 성실히 집행"으로 고쳐읽어서 "맞은 순서"에서 잘못된 순서를 "따라읽는 순서"까지 뒤범벅을 만든 것. 따라서 오바마는 로버츠가 실수해서 읽은 것을 그대로 읽고나니 로버츠가 고쳐읽은 것을 읽지 않았으므로 "will to the best of my ability...: 나의 최선의 능력을 다하여..."를 오바마가 먼저 읽게되는 실수가 발생한 것. 첫 흑인 대통령으로 미국 역사를 새로 장식하는 오바마의 대통령직 사명(使命)을 국민에게, 또 세계만방에 맹세하는 순간에 혼란이 일어났었다. 이것을 언론은 로버츠 대법원장의 "verval detour:언어우회(迂回)"사건, 말하자면 말을 뱅뱅 돌려 있어야할 자리에서 뒤로 물러버린 사건이란 것. 원문은 "... that I will faithfully execute the office of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인데 이 faithfully가 9글자 뒤로 물러 나서 "the United States faithfully"로 로버츠가(실수해서) 뒤로 빼돌렸다(?)는 것. 하여 헌법학자들과 법률전문가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취임식 다음날인 2009년 1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 백악관 Map Room에서 3부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선서하고 식을 정식으로 올렸다. 이것도 오바마 대통령의 또 다른 기록을 낳은 샘(?).
사명, 사도, 심부름꾼(사환)등의 뜻을 지닌 使(今夜금야: 하여금 사, 또는 命也명야: 심부름시킬 사/ 시라 발음 하기도 함). 대사(大使) 큰 심부름꾼. 한나라를 대변하니까. 특사(特使)는 특별한 심부름꾼. 한나라의 대통령이 특별한 임무로 보내니까. 오바마 대통령이 긴급히 보낸 미첼(George J. Mitchell: 76세) 중동특사처럼. 이스라엘 가자(Gaza)를 거쳐 이집트에서 업무 수행 중이다. 이 미첼특사의 이집트도착에 때를 맞추어 오바마는 알아라비아(Al Arabiya) TV방송에 이슬람을 향해 "미국은 그대들의 적이 아니다: The US is not your enemy"란 파격적이고 건설적 제안을 했다. 이는 대통령직에 취임하자마자 다음날 대통령행정법령으로 관타나모 항(x: Guantanamo Bay)에 있는 미국의 비밀형무소를 1년 안에 폐쇄하기로 했었고 247명의 재소자들을 Kansas, California, South Carolina 세곳의 군형무소 또는 Colorado에 있는 일반형무소(Supermax)로 이동 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은 예외 없이 또는 어떤 경우에도: without exception or equivocation, 고문 하지 않는다"는 오바마의 선언은 부시(George W. Bush) 행정부에 대한 강력한 질책이자 반대정책을 천명한것이다. 이의 후속조치로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화해(和解) 정책을 선언했고 다음 후속조치로 중동특사를 파견했었던 것. 오바마의 급격한 대 무슬림 당근정책이 미국의 앞날에 큰 위협이 될것이냐는 숙제는 앞으로 이슬람과 격분자들의 행동으로 응답할 것이라는 대담한 정책이면서도 "인간의 인간에 대한 고문은 하나님의 사랑에 정면으로 배치(背馳)”된다는 것. 크리스찬 국가로서 자유와 정의를 외치며 사람을 고문(拷問:torture)한다는 것은 하나님도 사람도 바라는바 못 된다는 것이 오바마의 생각이다. 하여 "I can say without exception or equivocation that the United States will not torture: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외없이 (사건의 성격)을 막론하고 미국은 고문을 하지 않는다." 오바마가 백악관에 집무시작한지 이틀째 밝힌 말. 그리고 관타나모 비밀형무소를 없애라 했다. "하여금 使(사)"란? 영어로 이해가 더 빠르다. Let(렛): ...시키다....하게하다. Let him do it: 그 사람이 하게 하라.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하게 한다는 뜻) 하여 使=人(子): 인자, 곧 예수그리스도 + 吏: 治政官人 치정관인: 관리X 이 글자를 풀면 두사람이 묶여있다. 인자 예수님과 다스리는 관리, 일시키는 사람치고 인자 예수님보다 더 높은 사람없다. 더 큰 권력가진 사람없다. 그는 사람이면서 하나님이여서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니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Jesus Christ, being very nature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오히려 자기를 XX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빌립보서 2:6~8"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끝이 아니다. 예수님도 누구의 심부름으로 이세상에 오셨다. 누구의? 하나님 아버지의 심부름(使)으로 오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히에게 이르노니 내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Whoever hears my word and believe him who sent me.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 had eternal life and will not be condemned: he has crossed over from death to life: 요한복음 5:24" 여기에서 확실한 것은 예수님이 인간들에게 영생, 곧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놓는 작업을 위해 하나님의 특사(特使)로 오셨다는 것. 하니 영생의 주인인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으로 오셔서 죽음을 체험하는 위치로 떨어지는 겸손을 통해 모든 인류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심부름꾼이 예수그리스도 시다.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아가는 통로가 오직 한 길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no one comes to the Father(=God) except through me: 요한복음 14:6" 이렇게 확실하고 자신있게 선언한 내세관 (來世觀: the outlook for life after death)은 없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란다. 심부름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라고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니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these words you hear are not my own: they belong to the Father who sent me: 요한복음 14:24"
이렇게 확실하고 명확한 "사후생(死後生)"의 길을 어떻게 따라가나? 使자가 人(子)+吏인데. 인자를 뒷따라가는 관리자 吏 = 十(십자가) + 口(말씀) + 乂(治也 치야: 다스릴 예), 한마디로 십자가의 말씀을 다스리는 역사(史)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예수 따라가는 심부름꾼, 또는 사도(使徒)라고도 이른다. 사도바울처럼. 하여 예수님이 자기를 따르려는 제자들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 이니라: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must) take up his cross daily and (must) follow me: 누가복음 9:23, 마태복음 16:24, 마가복음 8:34" 예수님의 사도(使徒), 곧 심부름꾼이 되려면 3가지 must(꼭 해야만 한다는 사역 조동사)를 갖춰야 한다.
1, 자기 자신을 앞세우지 말 것.
2, 자기 십자가적 아픔을 꼭 견딜 것.
3, 예수님 말씀을 꼭 지킬 것.
이 "3-must"를 쉽게 풀면 예수님처럼
나는 죽고 이웃은 살리고 하나님, 나에게 심부름(使)을 허락하신 예수님의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고 영광되게 하는 유일한 길이 죽어도 사는 "심부름 길(使道)"이다. 이 길을 가는 크리스찬들은 "죽음에 이르도록 참는 겸손" 곧 예수의 길이다. 목에 힘주는 크리스찬은? 예수님을 바로 모른다는 증인들, 릭 워 렌(Rick Warren: Saddleback Church in Lake Forest, CA)목사의 오바마 취임축하기도가 그를 반대하며 아우성치던 동성애자들과 산아제한 주장자들의 아우성을 잠재운 것은 "예수님 이름으로 모든 미국사람, 그의 기도를 듣는 모든 인류들에게 같은 복을 기원했기 때문"이다. 5분간의 축도에서 유대인과 이슬람을 골고루 언급하고 모든 종파를 초월한 주기도문(The Lord's Prayer)로 맺으면서 히브리어, 그리스어, 아랍어를 섞어 예수 이름을 받들어 축복을 기원했던 것. 대통령선서에서도 하나님이 정식으로 업급되지 않는다. 하여 로버츠 대법원장이 "so help you God?- 하나님의 도움을?"라고 말하니 "so help me God"라고 오바마가 응답했다. 그의 취임사에는 "God given promise 하나님이 주신 약속", "God calls on us 하나님이 찾아오셔" "God's grace upon us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등 세번이나 언급했었다. 부시가 남기고 간 경제의 바닥, 외교의 바닥, 산업의 바닥, 실업률, 물가고의 문제, 문제들에 두 전쟁을 물려 받았으니 오바마의 눈은 하나님을 쳐다 볼 수 밖에. 그분 밖에 해결의 열쇠는 없으니까. 더 내려갈 곳 없는 바닥은 치솟기만 하는 축복이 깔려있다. 이것도 오바마의 사명(使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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