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의 재테크칼럼 - 어린자녀들을 위한 "돈"에 관한교육
보스톤코리아  2009-05-25, 16:52:39 
5살쯤 되는 어린아이들에게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물어보면 상당수의 답이 엄마 지갑에서 나온다고 답합니다.

좀 더 아는 어린이들은 은행에서 또는 ATM기계에서 버튼만 누르면 무한정 나온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바꿀 수 있는 요술종이로 생각하지요.

좀 더 성장해서도 돈은 모아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고 나를 위해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돈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 돈에 대해서 교육을 시작해야 할 시기입니다.

어릴적의 제대로 된 교육이 평생의 재정문제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돈을 어떻게 벌고 아빠,엄마의 직업이 왜 필요하며 그렇게 번 돈을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를 어릴적부터 잘 교육해야 합니다.

<첫번째 단계는 용돈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
용돈을 주는 것은 아이들 재정관리의 첫번째 단계입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고 예산을 세워 그 중 일부를 저축하여 일정 금액이 되면 원하는 물건을 사게 합니다.

용돈으로 얼마나 줘야 하는지는 가족의 생활규모나 가치기준에 따라 다르며 그 중 일부를 저축으로 유도해야 하므로 저축할 수 있는 여유분은 줘야합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자녀들과 약속하여 집안일을 도우면 용돈을 주고 어떤 부모님들은 정기적으로 무조건 지급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 돈을 벌기위해서는 일을 해야하고 특히 어려운 일을 해 낼 때는 큰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정기적인 용돈은 조금만 정해놓고 자녀에게 조금은 힘들 수 있는 집안일을 옵션으로 주고 해 냈을 때는 보상을 해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효과적입니다. 이 때는 일을 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의 결과가 기대이상으로 잘 해내면 칭찬과 추가보상이 필요합니다.

● 용돈소비의 기준을 자녀와 얘기하십시오. 저축해서 어떤 물건을 살려고 계획하고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얼마씩 모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십시오.
● 용돈지급일을 꼭 지키십시오. 매주 일정한 날에 같은 금액을 꼭 주십시오
● 자녀가 용돈관리를 잘 하면 용돈인상을 고려해 주십시오.

<두번째는 현명한 소비자되기 입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부모님보다도 TV의 광고나 친구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살려고 하고 현명한 소비에 대해서는 배워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현명한 소비에 대해 지도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자녀들을 현명한 소비자로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 자녀와 함께 쇼핑을 하십시오. 물건값을 비교해 보고 쿠폰을 쓰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직접 보여주십시오. 사고 싶은것 보다 꼭 필요한 것만 산다는 것을 교육시키십시오.
● 때로는 "안돼"라고 딱 잘라서 말할 필요도 있습니다. 쇼핑 갈 때마다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들에게 매번 살 수 없다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날에 사는 것으로 유도합니다.
● 자녀들에게 어떻게 물건들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예를들어 수퍼마켓선반에서 가격을 어떻게 찾고 비슷한 제품과 어떻게 비교하고 왜 이 제품을 사는지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 자녀들의 실수를 용납하고 실패에서 교훈을 찾도록 도와주십시오. 예를들어 TV를 보고 너무 사고 싶은 장난감이 있어 사게 되었는데 사고 보니 TV에서 보던 것 만큼 재미가 없고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이 실수를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배울 수 있게 해주면 이후에는 이런 실수를 줄이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영 ( Waddell & Reed, Financial Advisors, 781-890-4599(Ext.108) 에게 문의 바랍니다.
jsung@wradvisors.com, www.jsung.wradvis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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