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의 재테크칼럼
보스톤코리아  2009-08-24, 15:11:29 
3. 우선순위 정하기
자녀의 대학진학이 아주 중요한 목표일 지라도 현재 저축할 여력이 많지 않다면 은퇴준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을 해야 한다. 자녀대학 진학후에 은퇴준비를 시작하겠다는 것은 미루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은퇴플랜의 세금공제혜택과 복리이자효과를 더 많이 잃어버리게 된다.

여러분의 자녀는 대학진학시 언제든 학자금대출이 가능하지만 여러분의 은퇴후에 대해서는 대출을 해줄 은행이 없다. 이상적인 것은 이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다.

대학 4년의 학자금을 전부 준비하는 것은 힘들지만 지금 많이 저축하면 할수록 나중에 여러분이나 자녀가 학자금으로 대출해야할 돈이 줄어든다. 비록 $50, $100의 적은돈이라도 꾸준히 그리고 오랫동안 저축하면 적지않은 돈을 모을 수 있다.

예를들어 매달 $100의 돈을 년 8%의 수익이 나는 상품에 넣으면 10년후에 $18,415을 모을 수 있다. 두가지의 목표를 하나로 모아 하나의 상품으로 관리하는것도 적절하지 않다. 은퇴준비와 학자금준비는 준비기간과 목표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준비해야 한다.

4. 가능한 대안들
저축가능한 금액이 적어 기대하는 은퇴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은퇴준비와 자녀 학자금준비를 동시에 하기 어려울 때는 다음의 대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은퇴시기를 연기한다. 더 오래 일 할수록 더 많은 돈을 미래를 위해 저축할 수 있다.

*은퇴후에도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현재의 생활비를 줄이거나 은퇴후에 기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조정한다. 지금 줄이면 은퇴후에 여유있고 지금 줄이기 어려우면 은퇴후에 생활비 줄일것을 각오해야 한다.

*수입을 늘린다.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세컨드잡을 갖는다.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시간적여유가 충분히 있다면 기대 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투자해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리스크도 같이 증가하므로 리스크 관리도 주의해야한다.

*자녀가 더 많이 부담하도록 한다. 학교에서 일을 하거나 파트타임일을 하게한다.

*자녀를 학비가 적게드는 학교로 진학시킨다. 명문사립학교에 입학하면 기쁘기는 하겠지만 장학금을 받을 수 없으면 학비부담이 많다. 기대수준을 조금만 낮춰도 비슷한 수준의 좋은 대학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지역내 학교에 진학하여 기숙사비를 아낀다.

*4년 정규과정대신에 3년과정의 집중코스등을 택하여 전체 학비를 줄인다.

*IRA등의 은퇴플랜에 있는 돈을 찾아 학자금으로 쓴다. 이 경우는 59.5세 이전이라도 인츨에 대한 10% 페널티 없이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은퇴자금이 줄어드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추가적인 세금을 내야한다. (401k는 다른 룰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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