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의 재테크칼럼
보스톤코리아  2009-08-31, 15:18:36 
많은 분들이 이메일을 통해 복권이 당첨됐으니 당신의 인적사항을 보내달라고 하던지 돈을 대신 받아주면 수수료로 큰돈을 줄 테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는 등 전혀 알지 못하는 데서 특히 외국에서 보내오는 이러한 메일을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또 인터넷에서 무료프로그램을 다운받은후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진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것들이 다 ID thief와 관련이 있고 잘못 대응하면 금전적인 손해 뿐 아니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이름이 범죄에 이용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ID thief의 유형
1. Phishing - 우리가 잘 아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에서 보내는 이메일처럼 위장하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카드번호, 비밀번호(PIN)등을 물어봅니다.

회사로고나 디자인이 똑같아 깜박 속기쉽고 특히 즉시 답변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의 어카운트를 닫는다고 위협까지 하니 더 속기 쉽습니다.

이런 메일에 대해서는 절대 답하지 말고 지워버리십시오.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에서는 이메일로 개인정보 업데이트를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2. Spyware -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무료프로그램중에 스파이웨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이 타이프하는 모든 키보드 작동들을 기록(Keylogging)한후 인터넷을 통해 도둑에게 전달하여 악용될 수 있습니다.

타이프한 기록에는 인터넷뱅킹시 이용한 어카운트번호와 비밀번호등이 포함될 수 있어 내 어카운트의 돈을 인출해 가기도 합니다.

3. Skimming - 레스토랑이나 주유소등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위해 카드를 종업원에게 맡기는 경우 카드결제를 하면서 카드뒷면의 마그네틱띠의 정보를 도용하여 신용카드정보를 복사해서 실제 카드처럼 사용하는 사례가 있고 ATM에 특수장치를 부착하여 정보를 도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4. Dumpster Diving- Id Thief가 첨단 기술만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려진 쓰레기를 뒤져 개인정보를 훔치기도 합니다. 소셜넘버가 적힌 문서나 은행에서온 스테이트먼트를 부주의하게 그냥 버리면 도둑이 쓰레기를 뒤져서 중요한 정보를 훔쳐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사무실에서는 종이쓰레기가 많아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5. Shoulder Surfing - 대화나 전화를 엿들어 정보를 훔치거나 ATM기계 사용시 뒤에서 비밀번호를 훔쳐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공공장소에 있는 ATM을 이용할때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기계에 이상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거나 전기선이 보이는 경우 절대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6. Social Engineering - 전화나 메일등으로 정부기관을 사칭하면서 개인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RS나 이민국등의 직원이라고 속이고 문제가 발생하여 개인정보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며 생년월일, 소셜넘버등을 물어보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부기관이라 사람들이 쉽게 신뢰했기 때문에 피해사례가 많습니다. 또 양식을 보내고 개인정보를 적어 다시 보내달라고 하면 진짜 양식과 구분하기 힘들어 쉽게 속을 수 있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훔친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도둑들은 내 어카운트의 돈을 꺼내가기도 하고 내 신용카드정보로 비싼 물건을 사기도 하며 내 이름과 소셜넘버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피해는 금전적인 문제뿐 아니라 해결을 위해 쓰는 시간손해와 신용점수의 하락이 있을 수 도 있어 발생을 막는 것이 최선이고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빠른 시간내에 해결 하도록 해야합니다.

다음주에는 이런 Id Thief를 막을 수 있는 방법과 발생시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영 ( Waddell & Reed, Financial Advisors, 781-890-4599(Ext.108) 에게 문의 바랍니다. jsung@wradvisors.com, www.jsung.wradvis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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