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중풍으로 알고있는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인한 뇌기능의 이상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거나 말을 잘 못하고 심하면 곧바로 또는 수일 내에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환입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계절에 많이 발병되는데,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로 크게 구별됩니다. 이러한 중풍은 발병률이 높고, 사망률이 높아 치료를 해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적,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신경학적 회복이 완성되는 6개월 내에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원인
흔히 일반적인 상식으로 고혈압환자는 중풍에 걸리기 쉽다는 생각을 함으로써 고혈압이 아닌 사람에게는 중풍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그러나 중풍을 일으키는 중간 선행원인으로 뇌혈관 질환에는, 고혈압 이외의 질환들이 많으며 이러한 뇌혈관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은 일상적인 생활습성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양과잉으로 비만체질이 되었을 때에도 중풍이 발생 할 수 있고, 과도한 흡연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음주를 과다하게 했을 때나 무질서한 생활 때문에 생활의 리듬이 깨졌을 때에도 중풍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육식을 즐기는 식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지질이 증가하여 중풍을 일으키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중풍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인 기형이나 유전적인 원인과 외적인 충격이나 손상이 원인일 때도 있습니다.

선천적인 기형이란 뇌동맥이나 뇌정맥이 주머니와 같이 부풀어 있는 것으로 뇌동맥류 또는 뇌정맥류라고 하는데 이러한 동정맥류는 적은 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파열되어 뇌출혈을 일으켜 뇌조직을 손상하여 신경에 장애를 주어 중풍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기형은 유전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전에 발견하여 수술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외적인 충격으로는 대부분 교통사고나 산업재해사고 또는 추락으로 인하여 두부의 좌상 즉 뇌진탕으로 뇌조직의 손상으로 뇌신경의 장애로 인하여 중풍을 일으킵니다.

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은 뇌동맥의 죽상경화증, 낭상동맥류파열, 뇌혈전성정맥염, 동맥염, 다혈증, 혈전성혈소판감소자반병, 경동맥의외상, 해리성대동맥류, 전신성저혈압, 저산소증, 심근경색, 외상 및 외과적 쇼크, 지속성신경증상을 남기는 편두통, 단순한 실신발작 급성실혈, 중증기립성 저혈압, 동맥조형술의 합병증, 뇌내혈종의 압박 등이 있고 그 외에 원인 불명인 것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호에는 전조현상 및 중풍의 치료법에 대하여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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