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 보딩스쿨 입학전략 입학서류 완결 확인의 중요성
보스톤코리아  2010-02-22, 12:51:45 
입학서류완결(completion)의 중요성이 입학합격의 전략이라면 의아하게 생각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상당수 지망생들의 서류가 미완결상태에서 불합격되고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모든 입학과정의 준비를 끝낸 지망자들이 합격발표날 전까지 해야될 일은 지망한 학교에 보내진 서류가 제대로 완결이 되었는지를 학교와 연락을 취해서 확인해야 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은 미 보딩뿐만 아니라 대학교 입학과정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힘들게 준비한 노력이 서류가 완결되지 않아서 입학사정관에게 검토 받지도 못하고 불합격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과정을 헛수고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1) 입학서류를 보냈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상당히 많은 지망자들이 하는 실수는 학교성적표, 추천서, 시험성적, 원서, 에세이를 보내고 나서, 당연히 지망한 학교에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수 백 명에서 천 명이 넘는 지망자들이 보낸 서류는 12월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우편으로 도착된다. 산더미 같은 양이 사무실에 쌓여 이중 서류가 섞이거나, 분실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된다. 생각해보자 개인적으로 우편물을 받아서 며칠만 정리 안해도 분실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정리를 하는 입장이라도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가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이름 스팰링 하나도 주의해야 한다. 이름을 붙여쓰거나, 아니면 (미국에서 학교의 재학중인학생일경우)다니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추천서를 써주실 때 미국 이름으 로 보낼 경우도 있고, 학교에서 단순히 분실을 할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이름이나, 기록에서 조그만 차이점을 파악하고 제대로 서류를 분리할 수있는 system은 되어있지만, 안심을 해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지망한 학생들의 토플, SSAT score, 원서, 추천서 중 분실(missing)로 나올 경우 여러 번 확인하다 보면은 admission office에서 받고 본인들이 업데이트를 못할 경우도 있다. 보통 우편이 오면은 admission office에서 각서류를 확인하고 서류나 컴퓨터에 기록을 하는데, 어떤경우에는 file안에 서류가 있는 데도 받지 않은 것으로 기록할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admissions office system안에서 미완결로 처리 돼 검토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게 된다.

지난 몇년사이에 미보딩학교들이, 대학교처럼, 온라인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지원 상태(application status)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쉬워지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도 매일되는 것이 아니고 2-3주정도 지연되서 업데이트 되고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망자들이 학교에 연락해서 확인을 해봐야 된다. 어떤 학교들은 빠진 것이 있나, 완결이 된 상태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준다. 하지만 이 연락을 받고 missing된 서류를 다시 준비해서 보내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1월 안에는 모든 서류들이 완결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 Official Score/Official Transcript:

지망자들의 실수 중 하나가 모든 시험성적이나, 성적표, 추천서 등이 공식서류(official report)여야 하는데 그냥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서류를 지망 학교에 보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Official Score란 TOEFL ETS, SSAT Board에서 직접 발송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또한 학교성적표, 추천서등도 학교에서 직접 사인하고, seal해서 보낼 경우에만 official score로 인정이 된다.

물론 official score를 요구하면서도 지망자가 직접주는 성적표나 시험점수를 받고 검토해주는 학교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미 명문 보딩학교들은 입학과정의 official score reporting에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서류를 보낼 때 꼭 공식적인 방법을 택해서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서류를 받아도 완결된 것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또한 여유있게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예를들어 TOEFL, SSAT 점수를 신청하면 그 다음날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않다. 신청한 날부터 1-2주정도가 지난후 발송이 되고, 또 발송 된 날부터 1-2주가 지나야 받는 학교에서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추천서나 성적표도 시간의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된다. 학교에 추천서 성적표를 요청할 때도, 각 선생님마다 준비해주는 시간이 다 틀리기때문에 보통 1-2주정도는 걸리는 것을 감안해서 준비하고, 모든 서류를 마감일 전 3-4주전에 지망한 학교가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지만 나중에 빠진서류가 있을경우에 다시 보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입학서류가 완료된 날부터 3-4주의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서류를 합격 발표하는날 3-4주전에는 발송해 완결되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힘들게 준비한 입학과정의 마지막 과정은 입학서류가 완결 되었는지 잘 확인해서, 사소한 부분의 문제로 불합격이 나오지 않기를 방지해야 한다.


저자 소개
Boston Street Consulting, LLP 대표이며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서 University of Maryland School of Law에서 JD/MBA 학위취득 후 뉴욕시 Asset Management Firm & Law Firm 에서 법률 자문 및 변호사로 일을 했습니다. 지난 7년동안 보딩 & 대학입학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Independent Educational Consulting Association에 현 맴버입니다.

Andrew Kwak, Boston Street Consulting, LLP
Tel: 617-431-5353
Email: bostonstreetconsult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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