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33) : 재정설계사 (Financial Advisor) 하
보스톤코리아  2010-06-14, 15:14:08 
You are the Boss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데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점은 여러분이 주인(boss)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능한 재정설계사를 고용한다는 뜻은 유능한 종업원(employee)을 구한다는 것과 똑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약 2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단단한 중소기업 주인인데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앞으로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여 회사를 운영해야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아무나 고용하여 회사를 맡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처음 시작하는 일은 전문경영인을 모집한다는 광고와 함께 후보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한 후 몇 명의 후보자를 선택하여 직접 면접을 보기 시작합니다.

면접을 볼 때 자세히 질문할 것입니다. 학력, 경험, 어려울 때 대체 능력, 등 여러가지를 확인하며 또한 이 후보자와 거래했던 사람들에게도 연락을 해 봅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를 알아 보는 이유는 그야말로 평생동안 피와 땀으로 키운 소중한 회사이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하여 한 명의 전문 경영인을 고용합니다. 물론 전문 경영인의 보상도 어떻게 할 것인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합니다. 또한 이 전문 경영인은 회사로 부터 보수를 받으며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의 경영상태, 어려운 상태에서는 어떻게 하는지를 수시로 주인한테 보고를 합니다.

Essentially, you, like owner, are the boss, and financial advisor you hire is your employee.
분명한 사실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우리는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면서 누가 주인이고 누가 고용인 인지를 분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을 물어 보지도 못하고 혹은 물어도 만족한 대답을 갖지 못하는 경향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미덕 때문인지 상대방에게 실례가 된다는 생각으로 당연히 물어 보아야 할 것도 질문을 못하는 경향이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위의 예와 같이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듯 재정설계사(financial planner) 역시 똑 같은 과정을 통하여 재정설계사를 고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평생 모은 은퇴자금을 운영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언급합니다만 재정설계사가 어느 회사에 속해 있는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우리가 고려해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 학력, 경험 등이 중요한 것입니다.

To be a financial planner, you do not need financial experience
재정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에 관련된 경험이 필요하지 않으니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재정설계사로 구직 신청을 하라고 부추깁니다. 금융회사에 고용되어 몇 개월간 훈련(training)을 받으면 손님들 앞에서 주식 전문가 처럼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세일즈(sales)하던 사람을 고용합니다.
http://jobview.monster.com/Financial-Advisor-Edward-Jones-seeks-former-finance-management-sales-professionals-Job-Kalamazoo-MI-78800850.aspx (재정설계사를 모집하는 광고문안)
http://www.youtube.com/watch?v=KNLKQoZvtPM (Edward Jones Financial Advisor Opportunity)

지금부터 재정설계사를 고용하는데 고려해야 할 몇가지를 중요한 순서없이 소개합니다.
첫째는 최소한 10년 이상 경험 있는 재정설계사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생각 되기에 한 가지만 언급합니다.
금융회사(Financial Services Business)에서의 이직률, 다시 말해서 직업을 바꾼다든지, 직장을 그만두고 학교로 간다는지, 등의 여러가지 변화는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5년 내에 변동될 확률은 특히 더욱 많습니다.

하나의 자료인 American Express, Chief Executive Officer David Hubers on February 2, 2004를 참고 합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내용은American Express회사는 약 11,000의 재정설계사를 고용하고 있는 커다란 회사인데 이 중의 약 50%의 재정설계사들이 4년 내에 자리를 바꾼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직율은 증권회사(brokerage firm)나 보험회사(insurance industry)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LIMRA에 의하면 4년 이상 머무는 직원들을 단지 15%라고 합니다. 이런한 이유로도 재정설계사는 최소한 10년 이상 경험이 있는 재정설계사가 계속해서 금융계통으로 일을 할 가능성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가능한 수수료(commission)를 받는 재정설계사 보다는 fee-only advisor를 고용하시기 바랍니다.
일전에 재정설계사가 부과하는 경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간혹 수수료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한 가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됩니다.
Please don’t buy products that pay your advisor big up-front commissions
뮤추얼펀드(mutual fund)에서 Load Funds, 즉 Class A, Class B, Class C, 등의 펀드는 수수료가 있는 펀드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Annuity는 대부분 수수료가 있습니다. 수수료가 있어도 자그마한 액수가 아니라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절대로 pay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의 수익률과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더 좋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 아닙니다. 현재까지 너무 많은 자료가 있기에 참고(resources)하는 것도 생략합니다.

영어로 설명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You won’t have to pay a penny out of your pocket for their services and will never write them a check for their services. The financial products you purchase from theses advisors have built-in investment and insurance expenses designed to compensate your advisor. Although you will likely never see these fees, you are paying them indirectly, and often too much.

경비는 대부분의 경우 따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재정설계사가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비용으로 수표(cheque)를 별도로 달라는 적이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공짜로 자산을 운영해 주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나 모르는 가운데 모든 비용은 틀림없이 청구가 되고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 것 입니다.

부과되는 비용에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이유는 투자되는 상품과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받아 보는 재정문서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비용에 대해서는 불평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모르기 때문이라고 불평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수료가 부과되는 투자는 많은 비용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투자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야 하므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데 꼭 필요한 리벨런스(rebalance)는 아예 시도 조차 못 합니다.

그러나 경비가 모르는 상황에서 부과 되듯이 많은 투자자들이 당연시 생각하는 분산투자, 리벨레스 등도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기사 수수료를 받는 재정설계사 모두가 좋지 않다고 단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어진 책임량(quota), 수수료, 팔아야 하는 회사 상품, 거래하고 있는 보험회사의 상품, 등에 제약을 가지고 있다면 올바르고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여 운영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저는 모건스탠리로 직장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큰 금융회사로 옮긴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똑 같은 사람이 주식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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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97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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