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보딩입학 가이드 Article#14: 보딩입학결과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보스톤코리아  2010-12-06, 12:05:39 
12월달의 접어들면서 많은 보딩지망자들이 학교 방문, 인터뷰후 안도의 숨을 쉬고 있을 시기다. 10월, 11월 시험에서 만족스러운 SSAT점수 결과를 받은 학생들은 긴장을 풀면서 여유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9-11월사이 학교담당자를 만나고 인터뷰한 후 많은 지망자들이 보딩학교 인터뷰 담당자로 부터 Greeting Card를 받고, 좋은결과로 연결될것처럼 들떠있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중요한점은 합격자 명단을 추려내는 입학사정관들도 보딩합격자 명단 발표날인 3월10일이 임박하기 전까지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점을 주의해야 된다. 아직도 다음 봄학기 점수까지 업데이트 해서 보내줘야 되는 입장인 만큼 내신성적에 지속적으로 신경써야 되고, 나머지 과정인 원서, 에세이에서도 충실해야 하기에 집중력을 12월에 잃으면 안된다.

a) 인터뷰 담당자한테 안부카드나, 편지는 많은 학생들이 받는다.
인터뷰 담당자들이 학교를 방문하고 인터뷰 한 학생들한테 안부 편지나, 카드를 보내곤 한다. 물론 인터뷰 담당자가 지망자를 높히 평가해서 관심을 보여주고 지속적인 연락을 하면서 차후에 이학교를 선택할수있는 러브콜의 의미로 보내줄수도 있지만, 이런 카드나 편지에 너무나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인터뷰 담당자들은 여러의미로 편지나 카드를 보내준다. 첫째, 지망한 학교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줄 수 있다. 둘째, 지망한 학생의 관심을 끌고 학교의 좋은 느낌을 전달해서 차후 합격했을 때 이 학교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도도 있다. 셋째, 학부모와 지망자의 방문에 고마워서 단순한 안부카드로 보낼 수도 있다.

지망한 학교에서 인터뷰 방문후 이런 카드를 받았을경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나쁘지 않다. 특히 인터뷰 담당자가 이메일로 보낸 것도 아니고 친필로 너와 인터뷰에서 즐거웠고,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꼭 내년에 학교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은 관심없는 학생한테 그냥 형식적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11월-1월사이에 받는 안부편지나 카드는 합격통지서가 아니라는 점을 정확히 명심해야 된다. 인터뷰 담당자는 11월-1월사이에는 지망자의 성적표나, 시험점수, 선생님 추천서같은 서류검토 없이 보내졌다는것을 잘 알아야 한다. 아무리 지망한 학교에서 러브콜을 받아도 내신의 점수가 하락했는지, 추천서 내용이 의문이있다던지 하면은 그 카드나 편지의 의미는 없어진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b) 3월10일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지망한 학교에서 전화가 여러번 왔고, 담당자한테 이메일이 계속 받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되, 합격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앞으로 남은 원서, 에세이에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만족한 시험점수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SSAT, TOEFL 단어장을 외우고 12월, 1월시험까지 공부에 심혈을 기울여야 된다. 많은 명문 보딩학교들은 서류 마감일인 1월15일 이후에 나오는 내신점수도 추가로 업데이트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좋은 점수를 내야 된다.

11월-12월까지는 지망자가 유력한 합격후보자 될 수도 있지만, 1월에 다른 학생이 더 유력한 합격후보자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 보딩 입학과정이다. 물론 10월달부터 모든 서류나,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학생들이 그 이후에 방문한 학생들보다도 더 뛰어난 지망자로 판단해 합격발표날짜인 3월10일 합격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보딩학교 합격자 명단 발표날인 3월10일이 되기 전에는 누구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물론 입학사정관들이 공통적으로 보는 첫째 기준은 지망자의 학업수준이나, 시험성적, 추천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credential이다. 하지만 합격자 명단을 결정짓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조건을 채운 지망자 중의 선택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의 의견이 엇갈리곤 한다. 입학사정관들도 사람이고, 평가하는 기준이나 좋아하는 취향이 다 다르기때문에, 선호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입학과정은 여러 명의 입학사정관들이 입학회의를 거쳐서 평가하는 과정이다. 본인의 담당자가 지지해줘도, 다른 입학사정관들의 동의가 없이는 힘들다.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서 학교에서 어떤 profile의 학생이 필요한지, 그리고 수요에 따라 뽑히는 학생의 자리가 좌우되기도 한다. 이런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보딩 입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당자한테 편지나 카드가 좋은 내용으로 보내졌다고 합격한 것처럼 너무 들떠서는 안되며,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Andrew Kwak, Boston Street Consulting, LLP
Tel: 617-431-5353
Email: bostonstreetconsulting@gmail.com
Website: www.bostonstreetconsulting.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최욱 원장의 아트 스쿨 기행 : 뉴욕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2 2010.12.06
1. B.F.A. Studio Art에서는 실기와 이론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며 전공과목으로는 순수미술(NYU에서는 Studio Art라고 부름)인 회화, 조각, 드..
에세이가 대학 입학에 중요한 요소인가? 2010.12.06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2011년도 보딩입학 가이드 Article#14: 보딩입학결과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2010.12.06
12월달의 접어들면서 많은 보딩지망자들이 학교 방문, 인터뷰후 안도의 숨을 쉬고 있을 시기다. 10월, 11월 시험에서 만족스러운 SSAT점수 결과를 받은 학생들..
최욱 원장의 아트 스쿨 기행 : 뉴욕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1 2010.11.29
뉴욕대학(NYU)이 미국 고교생들 사이에서 가장 가고 싶은 대학 1위 자리를 몇 년 동안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
윌리스콘 노우스 햄튼 스쿨(The Williston Northampton School) 2010.11.29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