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와 ACT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재응시를 해야 할까요?
보스톤코리아  2011-06-13, 14:55:02 
점수가 발표되었는데, 만족스런 점수를 확보하셨습니까?
4월에 ACT, 5월에 SAT 시험을 본 학생들은 이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6월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험 날짜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여름 방학 동안 시험 점수를 갖게 될 것이고, 많은 학생은 가을 재응시 여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입학사정 과정에서 대학이 이런 시험 점수에 어느 정도 비중을 두고 있는 지와, 너무 많은 시험 응시에 따른 부작용 등을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은 재응시 결정에 앞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5가지 요소입니다.
1. 시험 점수는 입학 사정의 다양한 요소 중 하나에 불과 합니다. 만약 대학이 지원자의 학점과 시험 점수만 보고 합격자를 고른다면, 대학 측에서 입학 사정관을 고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SAT 또는 ACT에서 만족스런 성적을 못 받았다면 입학사정관은 시험 성적이 아닌 지원자의 종합적 자질에 대해 판단을 내린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여러분이 희망하는 학교 합격자 중간층의 SAT 또는 ACT 점수가 어떻게 되나요? 중간층은 상위 25%이하와 하위 25% 이상의 중간 계층을 뜻하는데, 중간층의 점수와 내 점수를 비교해 보면 합격 가능성에 대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 시험 성적이 특정학교의 중간층 점수보다 높고, 학점도 좋은 편이라면 그런 학교는 내 입장에서는 안정권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 드리지만 시험 성적은 수 많은 평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의 노예가 되어 점수에 맞춰 학교를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원 대학 리스트 작성의 좋은 가이드 라인은 제시해 줄 수 있습니다.

3. SAT와 ACT시험을 몇 번 보았나요? 아직까지 1-2번 정도 밖에 응시하지 않았다면 가을에 한 번 더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3번 이상 봤다면 다른 인터뷰 준비와 대학 방문, 에세이 주제 선택 등에 집중하기를 권합니다. SAT와 ACT 응시횟수가 많다는 것은 입학 사정 절차에서 결코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4. 대학은 시험 점수 산정에 후한 편입니다. 즉 시험을 여러 번 보았을 경우 각 과목의 최고점수를 합산해 학생의 점수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 시험의 높은 총점에 그렇게 까지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5. 여름방학 동안 ACT와 SAT에 올인할 생각이라면 가을(SAT는 10월, ACT는 9월)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12학년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무지하게 바쁠 것이고 에세이 등 지원서 작성도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시간배분이 필수적인 것입니다.

6. 얼리 액션이나 얼리 디시젼, 롤링 방식의 학교에 지원을 한다면 롤링은 지원서 제출 후 4주 이내에 결과를 통보 받고,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전의 경우 11월에 원서를 접수 해 12월에는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원서 제출 마감시간까지 시험 점수 발표가 안 났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학사정관은 일단 서류를 검토한 뒤 점수를 통보 받은 뒤에 합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SAT 또는 ACT 재응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못 내리겠다면 반드시 고등학교 카운슬러나 대입 컨설턴트와 상의를 하시기를 권합니다.


스티븐 프라이드펠드
스티븐 프라이드펠드 박사는 전직 아이비리그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대학입시 컨설팅 그룹 이퀄앱(http://kr.Equal App.com)의 공동 설립자입니다. 프라이드펠드 박사는 코넬과 컬럼비아에서 공부했고, 코넬과 프린스턴 입학 부처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퀄앱은 이미 수 백명의 타민족 학생을 아이비리그 8개 학교를 포함해 미 전역 120여 학교에 진학시켰습니다. 칼럼 영어 원문은 이퀄앱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 컨설팅 신청 및 문의사항은 한국어 전용 korean@equalapp.com 또는(646) 783-8654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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