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그먼스, 보스톤 지역 최고의 슈퍼마켓
보스톤코리아  2015-12-30, 23:19:52 
웨그먼스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웨그먼스는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최근 발표된 조사에서 웨그먼스(Wegmans Food Markets, Inc.)가 보스톤 지역 최고의 슈퍼마켓으로 꼽혔다.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보스톤 컨슈머스 체크북(Boston Consumers’ Checkbook)에 따르면 가격과 품질을 고려했을 때 웨그먼스가 보스톤 지역 슈퍼마켓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그먼스는 지난해 매사추세츠 주 1호점을 뉴튼에서 오픈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웨그먼스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체크북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웨그먼스의 품질을 최고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93%가 웨그먼스의 품질이 최고 수준(superior)이라고 답했다. 또한 웨그먼스의 가격은 샤우스보다 평균 7%가 저렴하다고 체크북은 밝혔다.

체크북의 케빈 브래슬러 편집장은 “슈퍼마켓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높게 나온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웨그먼스가 다른 업체와 비교하여 독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크북은 보스톤 지역 슈퍼마켓의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육류, 공산품, 유제품, 냉동식품 등의 151개 식료품을 선정하여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가격을 조사했다. 그리고 보스톤 컨슈머스 체크북 독자와 컨슈머 리포트 독자 6만 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슈퍼마켓의 순위를 매겼다.

체크북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월마트였고, 마켓 바스킷과 하나포드가 그 뒤를 이었다. 슈퍼마켓 중에서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홀푸드였다. 그러나 품질 면에서는 월마트가 하위권에 위치했고, 반대로 홀푸드가 상위에 랭크되었다.

트레이더 조스는 대형 브랜드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슈퍼마켓과의 직접적인 가격 비교가 어렵지만, 전반적인 가격은 스탑앤샵이나 샤우스보다 높다고 체크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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