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판매 세금 기대에 못 미쳐
판매 라이선스 발급에 오랜 시간
지난 3개월 간 판매점 9개 오픈
보스톤코리아  2019-03-21, 19:58:29 
문을 연 마리화나 판매점들은 호황이지만, 현재 매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판매점은 9개에 불과하다
문을 연 마리화나 판매점들은 호황이지만, 현재 매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판매점은 9개에 불과하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정치권에서는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 되면 많은 세금 수입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은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발급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지금까지 오픈한 마리화나 판매점은 도심에서 비교적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정부의 세금 수입은 예상치를 한참 밑돌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 정부는 올해 6월 30일까지 마리화나 판매에 따른 세금이 6,3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월 1일 기준으로 주 정부가 거두어 들인 마리화나 세금은 590만 달러에 불과하다.  

마리화나 판매 세금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마리화나 판매점의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마리화나 판매 세금을 추산할 당시에는 작년 7월 정도면 상당수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의 첫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이보다 한참 뒤인 11월 말에 오픈했다.

행정 및 재정부의 마이클 헤퍼넌 장관은 “숫자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특정 업계에 대한 우리의 세금 예상치가 벗어났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유흥용 마리화나 판매점이 첫 영업을 시작한 이후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9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4,50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제품이 판매되었으며 매사추세츠 주민 1명당 6.60달러의 마리화나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매사추세츠 주보다 먼저 유흥용 마리화나를 판매한 다른 주와 비교해 보아도 매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판매 실적은 낮은 편이다.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연 이후 첫 3개월 동안 네바다에서는 주민 1명당 30달러, 콜로라도에서는 8.70달러, 캘리포니아에서는 8.17달러의 마리화나 제품이 판매되었다.

콜로라도의 경우 첫 3개월 동안 181개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문을 열었으며, 많은 가게들이 대도시 인근 지역에 위치했다. 매사추세츠 주의 경우 보스톤 인근에는 마리화나 판매점이 아직까지 없으며, 이번 주말 브루클라인에서 첫 마리화나 판매점이 영업을 시작한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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