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재산 보스톤 모든 주택 살 수 있다
보스톤코리아  2014-06-16, 12:05:45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전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으로 보스톤시의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부동산 업체인 레드핀은 지난 5일 미국 30대 억만장자들의 자산으로 어느 정도의 부동산 구입이 가능한지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억만장자 재산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자료를 활용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게이츠의 재산은 775억달러에 달한다. 레드핀은 이 정도 돈이면 보스톤시의 단독주택, 콘도, 타운하우스 등 주택 11만4212채를 모두 매입해도 게이츠의 재산은 9억 달러가 남는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아닌 가문까지 따졌을 경우 1548억달러로 가장 재산이 많은 월마트의 월턴 가문은 총 주택 24만1450채의 가격이 1115억달러에 이르는 워싱턴주 시애틀시 전체를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턴 가문은 시애틀 외에도 텍사스주 댈러스, 워싱턴DC,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 미국에서도 집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도시 대부분을 살 만큼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텍사스의 석유재벌 코크 형제(860억 달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시(781억 달러) 전 주택을 소유할 수 있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35억달러)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모든 주택 28만214채(561억달러)를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넬라 리차드슨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상의 부동산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내 30대 억만장자의 총 재산은 5820억달러로 미국 전체 주택 가격의 6%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밝혔다. 
  
hso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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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보스톤이안
2014.06.22, 08:04:43
Rothchild가문은 미국의 반 이상을 살 정도로 더 부자라던데.......
IP : 50.xxx.15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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