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시장 이용 Tip
보스톤코리아  2011-08-08, 15:33:5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지나치게 싸거나 공짜는 요주의: 인터넷 중고품 시장에도 서로 지켜야 하는 상도덕이 있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말이다.

수명이 다 된 제품을 처치하지 못하던 중 시기를 노리고 내놓는 경우가 있다는 것. 자칫 쓰레기 처리 비용이 신제품 구입 가격을 맞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품에 비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거나 무료로 주겠다는 경우에는 잘 살펴 봐야 한다.

특히 침대 매트리스의 경우에는 잘못 사게 될 경우 부피도 무게도 처치하기에 곤란한 제품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구형 전기 가전제품 반가격 왠말? 가격 대 또한 잘 비교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중고물품들은 구입한 지 1년 정도 기간 내에 되파는 경우 대부분 정상가격의 절반 수준 정도로 거래된다. 하지만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사용 기간에 비례해 감가상각이 되므로, 반드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꼼꼼히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매년 신형이 쏟아져 나오는 전기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보고 현 시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구형의 경우 판매자가 처음 구매 시점 가격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더라도 현재 시세는 그보다 더 저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1~2년 전 구입 가격이 100불 대였던 프린터가 50% 할인돼 50불에 올려져 있더라도, 정품의 현 시세는 50불 이하일 수 있다.

배보다 배꼽 더 큰 운반 수단: 드문 일이긴 하지만 살림 일체를 양도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다. 연구원으로 들어와 가족과 함께1~2년 거주하다 돌아가는 단기체류자들이 내놓는 것.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살림 용품들을 장만하더라도 운반이 쉽지 않은 보스톤의 특성 상 운송수단을 알아본 후 구입해야 곤란한 경우를 당하지 않는다.

대부분 구매자가 픽업을 해야 하는 것이 이 시장의 기본 원칙. 그러나 한국처럼 트럭 배달 업체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보스톤이다. 대부분의 단품 구매자들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운반한다. 만일 라이드 등의 운반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는 여러 곳을 픽업하러 다니기보다는 한 곳에서 많은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실속 있는 방법이다.

은밀한 만남은 금물: 한편 아마존 닷 컴을 제외한 인터넷 중고 시장의 거래는 대부분 현금 거래를 원칙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한인들만으로 구성되지 않은 크레이그 리스트를 통해 거래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만나거나 혼자 찾아가지 말아야 한다. 판매자를 빙자한 강도극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만남일 경우, 구매자가 체크 수표를 내미는 것도 이 시장에서는 실례이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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