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BU대학원생 아빠 “경찰수사 지지부진”
보스톤코리아  2012-08-23, 04:18:4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유학 보낸 아들을 시신으로 만난 BU 대학원생 아빠가 아직까지 범인에 대한 윤곽을 잡지 못한 보스톤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인디아의 은행장인 카나갈라 수다카 라오씨는 미국내 인도 외교관들에게 경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보스톤 글로브에도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준 단서를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오 씨는 글로브에 이메일을 보내 “그들은 단순히 현재 수사 중이라고만 하고 내가 제공한 단서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을 성토했다.

보스톤 경찰 여 대변인 쉐릴 피앤다카는 “우리는 아버지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경찰이 이 사건을 위해 아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단서 또한 계속 추적 중”이라고 말하고 보스톤 경찰 청장 에드워드 데이비스가 라오 씨에게 전화를 걸어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BU 경영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있던 24세의 세사드리 라오는 지난 4월 새벽 2시 께 여자 친구의 숙제를 돕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머리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되던 올스톤 지역에서 총기에 의해 사망해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다.

한편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라오는 살해 당하기 2주 전에도 같은 여자친구와 집 근처 링거 파크에서 불량배들에게 강도를 당했다. 당시 라오가 이들에게 아무 것도 주려하지 않자 이들은 그를 때리고 찼으며 여자 친구의 노트북 컴퓨터와 현금 $10을 빼앗았다고.

현재까지 이 사건은 해결되지 않고 미궁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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