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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 한인업소 리스트에서 "다께시마"식당은 빼주세요
2007-02-16, 12:10:50   이재윤 추천수 : 168  |  조회수 : 7688
IP : 66.XXXX.40.157
 플러스 광고
의견목록    [의견수 : 49]
Croce
2007.02.27, 02:52:06
와- 보스톤 운영자님 완전 상식이 있는 겁니까? '보스톤에 있는 ‘다께시마’라는 한 일식집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데 어떤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십니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들이 이를 ‘다께시마’라고 부른다 해서 이 일식집이 우리 영토에 나쁜 영향을 주나요? 또 이것이 애국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이거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쓰기도 황당합니다- 차라리 자식이름을 다케시마라고 지으시죠 이름이 무슨 나쁜영향을 주는것도 아닌데요-
IP : 72.xxx.186.245
wildrose
2007.02.23, 23:28:10
제가 아는 대부분의 미국사람들 특히 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케시마를 일본영토로 알고 있더군요. 그런데 굳이 한국 사람이 식당으로 영원히 기억될수 있도록 꼭 다케XX라고 광고를 해야 되겠습니까? 이건 개인적인 일이기 전에 민족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논의 되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IP : 70.xxx.129.25
Booby
2007.02.21, 16:17:17
Mia님 글에 정말 동감합니다. 몇몇붙들께서 이민자는 나라를 등지고도 사는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립니다. 옛날에 많이 듣던 말이 있습니다, 외국가면 다 애국자 된다고.. 지금 이민자, 여행자의 수가 많아져서 그렇지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단 1초도 생활해 보지 않은 입양되신 분들조차 나이들어 조국을, 부모를 찾는 모습을 우리는 많이 봐 왔습니다. 이런걸 볼때, 애국은 본능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제 생각에 이곳 사이트에 글을 올리시는 모든 분들 대한민국 잘되기를 바라는 애국자라 생각합니다. 다만 방법의 차이가 있고, 입장의 차이가 있을뿐이지요.
IP : 71.xxx.172.189
Mia
2007.02.21, 14:25:00
이민생활 10년. 한국인 친구 하나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 내일 미국시민권 땁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 제가 미국인이라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애국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런 생각이 정말 안듭니다.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럽지도 수치스럽지도 않지만, 저는 시민권 여부를 떠나서 절대로 이대로 1백년을 이 땅에 한국에 한번도 돌아가지 않고 산다해도 절대 한국인이지. 절대 미국인이 아닙니다. 웃기는 느낌이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이랄까 절대 흐려지지 않아요. 뭐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이 잘되기를 항상 간절히 정말 원합니다.
IP : 141.xxx.79.5
수헌
2007.02.21, 11:06:07
동감합니다.
IP : 24.xxx.21.252
egun
2007.02.20, 22:30:44
보스턴코리아님 우리나라에 피해가 안간다는게 말이됩니까...지나가는 한국사람 100명한테 물어보싶시오 다케시마를 1명이라도 대나무섬이라고 대답할꺼같습니까?전부 독도라고 말할껄요.. 그럼 지나가는 일본인 붙잡고 다케시마가 몬줄물어보싶시오..지네나라 섬이라고 대답할껍니다.. 제가 일본인친구가 좀많은데 자주 싸웁니다 다케시마 문제로..일본사람 대부분 다케시마를 대나무섬이라고생각안합니다....말도안대는억측이네요... 일본놈들이 왜 인터넷 사이트에 지도안에 독도를 다케시마를 넣는지 아십니까? 이름을 알릴려고 그러는겁니다.. 다른나라사람들도 다케시마로 부르게 하기위해서..독도가 아닌.. 왜많은사람들이 이글에 논쟁이 되시는지 아십니까? 한국사람이기 때문입니다..
IP : 24.xxx.223.50
happy
2007.02.20, 10:36:19
보스톤 기자님/ 다께시마란 이름이 유머가 되려면 독도분쟁이 끝나서 세계 모든이들이 대한민국 영토로 당연시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당연히 한국인 정서에 상처가 되는부분이고요. 그식당 이름을 보고 어이 없어하던 많은 한인중에 이재윤님 같은분은 분명 나올법했고 그래서 같은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댓글을 다는것이지 않겠습니까? 식당주인님이나 그 주변분들이 좀 생각을 하셨더라면 한인업소록에 용감하게 올릴수 있는 이름이 아니지요. 이런 결과는 식당 주인께서 만드신 거라고 봅니다. 식당 이름 바꾸시고 광고하시면 찿아가서 겪려하고 식사할 분들또한 많을텐데 더이상 감정적으로 나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IP : 72.xxx.4.189
오리
2007.02.20, 09:40:01
개나리님 결론은 돈때문입니까? 고칠필요가 없어서 입니까? 전자라면 저도 어느부분은 이해합니다만 이야기가 어찌 갈수록 고칠필요가 없다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나요? 저는 맛만있다고 아무 음식점에나 가진 않거든요. 님들의 꼬리글들아니었음 그냥 안들어가고 말았을 가게에 이젠 그쪽으로 시선도 돌리고 싶지 않네요.
IP : 71.xxx.18.145
개나리
2007.02.20, 09:15:19
세상에 자식처럼 귀한 것이 없고 따라서 이름 짓는데 많은 돈을 들이는 사람들이 있지요. 정치적 거물이 되기를 원하는 이름도 많고 요즘엔 낭만적인 이름들도 많더군요. 낭만적인 이름들, 예를들어 방긋이라든지는지 부모님의 소원이 이루어질 이름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거물이 되라는 바램의 이릅들은 부모님들의 소원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용이 중요한 것입니다. 미국이라는 나라 이름을 일본말로 부른다고 미국이 일본땅이 됩니까? 프랑스어 좋다더니 왜 영어에 치입니까? 애국은 여러 형태로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그 정신과 운동으로 해야 될 것이고 그 시절을 지난 사람들은 자금을 기부해야 될 것입니다. 제가 제안 했던 백불씩 내기는 왜 못들은 척 하고 말들만 많습니까? 그 주인에게 만불을 걷어다 주어도 고치지 않는다면 그 주인을 욕합시다. 자기돈 백불은 아깝고 남의 돈 만불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계속 떠드세요.
IP : 65.xxx.208.126
오리
2007.02.20, 02:50:07
야후 제펜 사전에서 다께시마 검색하면 나오는 말입니다. 국어(일어)사전 등재라는군요. たけしま【竹島】 1 島根県、隠岐島(おきのしま)の北西にある島。男島・女島と付近の岩礁からなる。第二次大戦後、韓国との間で領土権係争中。1905 年(明治 38)、日本が領有を宣言。 직역해 드립니다. 다께시마 1.시마네현, 오키노시마의 북서에 있는 섬. 남섬/여섬과 부근의 암초로 구성. 제2차대전후 한국과의 사이에서 영토권분쟁중.1905년(명치 38), 일본이 영유를 선언. 다께시마주인님. 참고하세요. 뭐.. 그래도 피하고 싶으심 다께는 대나무고 시마는 섬이니까 대나무 섬이라는 뜻이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든지요... 저는 직접보진 못했지만 그나마 다께(띄우고)시마 였으면 좋겠네요.
IP : 68.xxx.9.216
^^
2007.02.20, 02:33:00
아무리 그래도 보스턴시내에서 타케시마라는 상호를 한인이 운영한다는건 영 아니네요... 쥔장맘이긴 하지만 그냥 간판 이름 바꿔주심 참 좋을거 같아요.. 그럼 꼭 제가 자주가서 밥 사먹을께요... ^^
IP : 68.xxx.9.216
보스톤코리아
2007.02.20, 02:00:44
죄송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서가 아니라 논리입니다. 합리적인 이유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의 가치를 제대로 높이려면 논리와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감정이 그러니 이해해 달라고 하면 과연 그들이 이해해 줄까요? 한국이 돈을 쓰는 이유는 이러한 실질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 세계인들을 설득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그토록 독재자의 논리에 대항해서 싸웠지만 어느새 독재자의 논리에 물들어 있지는 않는가요. 저거 정서상 안맞아 치워, 노래 금지 시켜, 책 판금시켜, .....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IP : 71.xxx.175.124
^^
2007.02.20, 01:55:50
만약 그 가게를 일본인이 하고 여기에 열받은 한국인이 그에게 항의한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지요.타케는 대나무이고 시마는 섬이라는 의미일 뿐 이라고. 그리고 보스턴 코리아의 이 게시판에서 하는 이런토론이 우릴 고립시킬 수 있는지요? 저는참.. 이런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어이가 없을지경입니다. 논할것을 가지고 논해야지... 참... 어느쪽이 생각이 없고 침착하지 못한것인지...
IP : 68.xxx.9.216
Booby
2007.02.20, 01:44:32
지금 이곳에서 확인할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란 "한국교민이 타케시마라는 일식집을 운영중이고 그 상호명이 보스톤코리아에 업소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또 하나는 "이 곳에 글쓰신분들 중, 단 한분도 독도가 일본땅이 되는걸 인정 또는 용납하시는 분은 없다" 입니다. 자기뜻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여 공격하는 글을 쓰시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의 그러한 글은 누워서 침뱃기죠. 다만 이 문제로 한 업소에 돌을 던져도 되는 지를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그 업소의 이름이 보스톤코리아에서 사라졌을땐 그 업소 사장님이나 관련된 사람들은 다케시마라는 상호명의 잘못됨을 떠나 자신들을 공격한 한국사람들을 원망하거나 또는 죄책감에 이 좁은 보스톤에서 삶의 의욕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톤 한인 사회에서 이 게시판의 영향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과연 이것이 독도문제에 도움이 될까요?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외국인들이 안다면 한국인들은 현명하지 못하고 독한 민족이라는 인식만이 나오고, 독도문제가 국제적인 문제가 될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일본인의 손을 들어줄 확율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들이 일제 식민지를 우리처럼 이해하기를 바라고 문제를 바라 봐서는 안됩니다. 이번 다케시마 업소 문제도 이메일이나 전화로 보스톤코리아에 요청하셨으면 조용히 리스트에서 사라지고 보스톤코리아에서 업소에 직접 이 문제를 알려줘서 업소는 빛을 내서라도 상호명을 바꿀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러한 모습은 애국이 아닌 오히려 우리를 고립시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보스톤코리아님의 글에 동의 합니다.
IP : 71.xxx.81.13
oo
2007.02.20, 01:36:14
모르셨던것 같은데 그러거나 아니거나 많은 한국인들은 '타케시마'라는 단어에 매우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음 하네요. 제 생각에는 여기 주소록에 올라있는것이 식당주에게도 다른 한국인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거 같아요. 애국을 하자고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가 그렇다는 겁니다.
IP : 71.xxx.18.145
보스톤코리아
2007.02.20, 01:35:45
사실 일본어를 잘 모릅니다. 솔직히 약 13여년전에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일본어 교육을 시켰지만 일본어는 일본X들 것이라 배우기 싫다고 시험도 거부하고 해서 더 모릅니다. 지금은 그것이 결코 잘한 일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워 들은 것으로 다께는 대나무를 의미하고 시마는 섬을 의미합니다. 다께무라는 대나무 숲을 의미한다 하더군요. 저에게 독도 말고 다른의미로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으셨는데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확인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님은 사실만 말씀드린다고 했군요. 국제적으로 다케시마가 독도로 쓰인다는 말씀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제가 아는 척을 한 것은 없습니다. 단지 질문을 드린 것 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많은 인력과 돈을 들이는 것은 식당이름을 고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한 개인의 영업이 중요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다케시마 이름쓰는 것을 비난하고 없애는 애국이 과연 진정한 애국인지 국수주의적인 민족주의가 진정한 애국인지? 부시가 떠드는 미국제일주의가 과연 진정한 세계인의 가슴에 올바로 각인되는지? 크게보고 한국적인 것을 찾아 한국적인 것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대 말처럼 운영자임에도 한마디도 지지 않고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IP : 71.xxx.175.124
hangedman
2007.02.20, 00:25:53
첫째, 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어를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일본어에는 "타케시마"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타케시마'라는 단어는 일본인들이 독도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이외에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습니다. 과연 이런 단어를 '독도'말고 다른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둘째, 그리고 이런 것도 모르시면서 아는 척을 하셨단 말입니까? 조금 검색을 생활화 하셨음 좋겠네요.. "그리고 운영자의 입장에서 마무리를 하고 싶다"라는 말은 제 실수인 것 같네요... 이 건 운영자의 입장에서 이미 한 참 벗어났으니까요.. 셋째, 이 문제로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많은 인력과 돈을 들이고 있는 지 알고 있습니까? 어차피 개인의 영업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타케시마"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으시다면 이 것이야말로 진정한 일본에 대한 애국이 되겠죠..
IP : 71.xxx.18.145
보스톤코리아
2007.02.20, 00:04:29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hangedman님은 또 논점을 흐리십니다. 첫째, 전세계에서는 독도를 타케시마로 알고 있고 중국인조차도 타케시마라는 상호명으로 독도를 부른다는 사실이 과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하하 웃고 넘어갈 일일까요?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 이것은 어디서 근거한 말입니까? 사실만 이야기 하십시오. 전세계인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알고있다는 것은 어떻게 아십니까. 그리고 상호를 건 중국인이 과연 다케시마가 독도라는 것을 알고 했는지 아직 모릅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또 서버 운영자의 입장에서 마무리짓고 싶다.하셨는데 그랬으면 무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논쟁은 접었을 것입니다. 지금 다케시마의 상호가 과연 일식집에 불과하는 거냐 아니면 정말 독도를 다케시마로 미국인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냐를 묻고 있고 그것이 진정한 애국과 상관이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태클을 거시는 군요. 참... 보스톤 코리아의 태도를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이 토론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원칙에 의해서 행동합니다.
IP : 71.xxx.175.124
hangedman
2007.02.19, 23:40:40
헤에..재미있는 답변이군요... 전세계에서는 독도를 타케시마로 알고 있고 중국인조차도 타케시마라는 상호명으로 독도를 부른다는 사실이 과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하하 웃고 넘어갈 일일까요? 뭐...서버 운영자도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마음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 전에도 모x 가게에서 나온 x벌레때문에 논란이 있었을 때에도 이런 식의 문제가 있었었죠..이런 태클 하나하나가 이 지역 한인 식당운영자들에게는 생각치도 못한 장애물일 테니까요. 이 지역 경제의 얼굴인 보x톤 코x아가 항상 뒷처리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시죠?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제일 문제는 보x톤 코x아의 태도입니다.여기 이용객들이 뭐라고 떠들던 말이죠..될 수 있음 중립을 지켜 주십시오. 일부 글을 지우거나 운영진의 이름으로 한 쪽으로 치우친 의견을 낸다면 결과적으로 보x톤 코x아에게 득이 될 것은 없을 것 같은데요..아님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IP : 71.xxx.18.145
보스톤코리아
2007.02.19, 23:17:08
하하하. 재밌는 답변 감사합니다. 참 상호를 처음 걸었던 사람은 중국인 이었습니다. 가능하면 제가 그 사람을 한 번 인터뷰해보겠습니다.
IP : 71.xxx.175.124
^^
2007.02.19, 23:00:01
보스톤 코리아님.. 기다리고 기다리던 글 잘 읽었습니다... 동경 131°51'~131°53', 북위 37°14'00"~37°14'45"에 위치하는 작은 한 섬을 한국인은 독도라고 부르고 일본인은 타케시마라고 부르며 서로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건 정확히 알고 계시지요? 물론 미국인중에는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요. 한 일식집 이름이 타케시마입니다. 그 전주인이 어떤생각으로 그런상호를 걸었을까요? 이건 신문광고 보다 더한거 같은데요. 신문광고는 하루에 끝나지만 상호는 수년(혹은 수십년)도 가니까요... 독도식품 주인도 우리 한인, 다께시마 주인도 우리 한인(일본인이 지은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알고보니 아무생각없는 한인...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IP : 71.xxx.18.145
보스톤코리아
2007.02.19, 22:43:44
이재윤 님이 제기한 다케시마 한인록 삭제요청에 대한 의견을 잘 들었습니다. 먼저 한인업소록이 무엇이며 이것이 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한인업소록은 한인들에게 ‘편리성’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고 동시에 업소들도 한인들의 용이한 접근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누이좋고 매부좋자’라는 의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업소록에 업소를 올리는 기준은 1.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인가, 2.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업소인가 등 두 가지입니다. 업소록에 올라가는데 비용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다케시마는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이기 때문에 업소록에 올라있습니다. 한인 업소록의 등재 원칙에 어긋남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케시마’를 접하는 많은 한인들이 이를 불편해 하고 또 이러한 감정으로 인해 이 업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업소록의 목적과 어긋나기 때문에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애국심이 있는 한인이면 당연히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해서도 안되고 이 이름이 커뮤니티 한인업소록 리스트에 올라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보스톤에 있는 ‘다께시마’라는 한 일식집이 ‘독도가 우리땅’이라는데 어떤 해를 끼친다고 생각하십니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들이 이를 ‘다께시마’라고 부른다 해서 이 일식집이 우리 영토에 나쁜 영향을 주나요? 또 이것이 애국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한국사람이 다께시마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한다고 하는 것이 애국은 아니지만 비애국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국자와 비 애국자는 단지 상호로만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문에서 다께시마라고 공공연히 쓰며 일본땅이라고 하거나 광고에서 다께시마는 일본땅이 라고 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문제입니다. 보스톤의 한 일식집이 상호를 다케시마로 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렇게 했다해서 미국인들이 다께시마가 일본땅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 다께시마가 일본땅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일식집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은 아닌지요? 여러분이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독도식품 주인도 우리 한인, 다께시마 주인도 우리 한인. 알고보니 결국 어떻게 불러도 한인이 주인이라는, 그러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여유로운 유머를 즐길 수는 없는지? 감사합니다.
IP : 71.xxx.175.124
한국사람
2007.02.19, 20:29:35
이거 아주 웃기지도 않는구만. 이게 지금 논쟁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하나? 한국인이니 한국인을 감싸? 왜 일제시대 때 일본편에 서서 독립투사들 모가지 쳐내던 삼대를 멸할 한국인들도 한국인이니 감싸주지? 하긴, 이미 감싸줘서 썩어문드러질 친일파 새끼들의 후손들이 아직도 판치고 있는게 우리나라지? 이런저런 화려한 어구로 씨알도 안쳐먹히는 말도 안되는 논리내세우지마라. 짜증난다. 이 일은 논쟁의 가치가 아예 없는거야. 정신들 차려.
IP : 71.xxx.137.94
이재윤
2007.02.19, 19:47:58
개나리씨는 참 특이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이네요. 댁의 주장을 요약해보면 1. 민족 보다는 돈을 버는 것이 최고다. 2. 한국계는 모두 식구이니 허물은 감싸주자,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1번과 2번은 민족에 대한 관점에 상반되기 때문에 서로 모순됩니다. 돈을 벌 때는 민족을 버리면서, 민족을 버리는 허물(?)이 있을 땐 같은 민족을 내세우기 때문이죠. 한국사람이 일본 사람으로 변신해서 미국에 일본식당을 차리는 건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살기위한 방편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국을 여전히 자신의 식민지로 여기는 일본사람의 사고방식 즉 하필 다께시마라고 작명한 식당을 연 일본인의 뒤를 이어서 장사하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다께시마란 식당으로 영업하는 행위가 미국에서 미국인으로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고 주장한다면 제3자의 입장에서 뭐라 할 순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철저히 극우 일본인의 논리를 대변하면서 왜 한국인 커뮤니티에 관여를 하고 한국계에게 광고를 하느냐는 겁니다. 저는 절대 다께시마란 식당에 대한 구매거부를 유도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손님이 선택할 문제이지요. 하지만 만약 보스톤코리아가 표방하는 바가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의 권익을 위한 것이라면, 요꼬이야기를 운운하기에 앞서 다께시마 식당을 한인업소 리스트에서 제외해야한다고 봅니다. 사족으로 한마디 더 한다면 다께시마 식당 사장님은 아마 여기 보스톤에서 오랫동안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현재에 이르렀을 겁니다. 그래서 정에 이끌려 편을 들고 싶은 분이 많을 정도로 인덕도 쌓으셨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 사장님을 생각하신다면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 충고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사업상 돈을 버는 데는데도 그게 나을 듯싶 습니다.
IP : 66.xxx.40.157
jintai
2007.02.19, 14:42:57
제 짧은 머리로는 누가 잘못했고, 누가 잘했다고 말하기가 쫌 뭐하네요. 오히려 다케시마 사장님이 미국시민권을 갖고 계시더라도 항상 대한민국= 내 조국 이라는 약간의 애국심만 갖고 계셨더라면, 이렇게 욕먹을 일까지 가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돈절약을 위해서 가게의 상호도 새로 고치지 않고 있던거 그대로 사용하는것이 가장 큰 이유일것은 안봐도 알겠구요. 그래도, 대한민국= 내 조국 이라고 생각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돈을 좀더 쓰더라도 상호명을 다른것으로 바꾸었을건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사장님의 애국심문제인데...^^ 이건 옆에서 뭐라고 해도 개개인의 주관적인 내용이라서.... 다른분의 댓글처럼, 우리가 돈을 모아서 간판과 상호를 바꾸어줄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요꼬할머니의 만행(?)을 저지하는데 사용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습니다. ^^ 개나리님의 의견대로 중국을 견재해야 할수도 있겠지만요. 언젠가는 섬나라 원숭이나 팬더들사이에서 한번 큰소리쳐볼수 있는 호랑이가 되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강대국사이에 끼어서 살아온지 50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대로 숨이 붙어있는 대한민국......작은 뭐시기가 맵다고...... 대한민국 홧팅! 입니다. ^^
IP : 65.xxx.179.198
개나리
2007.02.19, 11:04:12
전남 영광의 바닷가에 있는 초등학교 근처에 작전을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젊은 남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presentation을 해달라기에 교실에 따라 들어가 대량 인마살상 무기들에 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일석이조의 살상이 아니고 수십 수천을 한번에 죽이는 무기들과 방법들 말입니다. 부대에 돌아오니 학생들로부터 편지들이 20여통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애국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했던 답들은 무엇들이었을까요? 아마도 어떻게 하면 주먹에 옹이가 박히게 하여 빨갱이 하나의 이마를 깨서 피가나게 하는가였을 것입니다. 좀 깬 애들이라면 아마 어떻게 하면 군대를 장교로 갈 수 있을까 정도였을 것입니다. 당신의 답들은 어떻습니까? 첫째로, 부모님의 말씀이 내 말보다 나으니 부모님께 그리고 선생님께 묻고 잘 따라라. 둘째로, 과학을 증진 시켜야 하니 공부를 잘 해야 된다. 세째로, 지금은 알아듣기 어렵겠지만 정치가 바로 서야 하니 사회과목과 예능도 잘하고심신을 건강하게 가져야 한다등일 것입니다. 아마도 공자님의 치국평천하의 계획은 그보다 높은 수준이겠으니 저는 그정도 수준까지는 모릅니다. 여러분이 일본을 이기기 위해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들의 돈은 벌어오고 적게 돌려줘야 합니다. 그들에게 우리 물건을 많이 팔고 그들의 물건을 적게 삽시다. 새 일본차들을 사지 말고 기꼬만을 사지 맙시다. 아주 아무것도 안사면 그쪽에서도 우리 것들을 안사니 적당히 합시다. 만일 한 일본인이 "맛있는 김치"라는 상호를 내걸고 한국식당인 것처럼 가장해 미국인들의 돈을 긁었다면 어떨까요? 사실 그게 일본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이지요. 미국인들은 아마도 누가 주인이든 자기들은 음식 깨끗이 하고, 영양적으로 make sense 하며 주인이 손님들에게 가슴을 굽히는 식당이면 된다고 하겠지요. 그 mirror이미지가 스시맨인 것 같습니다. 일본식당이지만 한국인이 주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렇다고 가정하고 얘기 합시다. 그사람이 미국인들의, 그리고 일본인들의 돈 조차도 긁어 모았다면 우리가 그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요? 우리의 혼을 판 사람인가요? 일본인들은 그를 어떻게 생각 할까요? 사소한 일로 형제와 등을 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입장으로 생각해 봅시다. 얼마전,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인 에어라인들에서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에게는 한국인들에게 보다 요금을 적게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될까요? 장사들은 누구나 좋은 것들을 손님들에게 팔고 못판 것들을 식구들에게 주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식구들이 아버지를 떠 내야 될까요? 결국은 형제가 잘되어야 내가 잘되고 또한 어려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그게 부모님 생각이라면 진리와 틀릴게 없는 것입니다. 이젠 일본보다는 중국을 조심해야 될 때가 되었습니다. 사실 일본과는 오월동주를 해야 될 때가 많을 것입니다. 어느 인종이든 가리지 말고 친절과 진심으로 대하여 그들의 마음을 삽시다. 그러면서도 우리 자신은 얼마든지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웃에 친절한 아이가 자기 부모님에게도 효도 하는 법입니다.
IP : 65.xxx.208.126
egun
2007.02.19, 00:41:04
독도는 우리땅입니다...다케시마는 일본땅입니다..식당주인은 한국인일지 몰라도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달린 식당은 일본식당인거 같네요.... 만약 외국인이와서 다케시마 뜻이모냐 하면... 아 일본에 있는작은섬입니다? 이러면 대겠네요...
IP : 24.xxx.223.50
바다
2007.02.18, 23:55:17
개나리님.. 비지니스는 색맹이어야한다... 저는 법이 어떤지 인간의 도리가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그 호텔로부터온 서신을 정중한 문체때문인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저도 저도 분란의 소지가 되고 싶지 않아 이런 문제들이 원활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답신까지 보냈구요. 솔직히 해외에서 그 정도의 소신을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뭔가 잘못 이해하시는 듯 한데 타케시마 상호와 여기서 논하는 현 한국인의 정서는 독도문제 해결과는 다른 맥락에서 생각하셔야 할 듯 한데요.
IP : 24.xxx.62.134
^^
2007.02.18, 17:17:53
예전에 조선족 후배를 많이 챙겨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계기로 민족성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애가 그러더군요. 나는 중국인이라고... 중국인중의 한 소수민족인 조선족이라구요. 교민들은 미국인이십니다. 이름을 뭘로 간판을 내걸든 사장맘이지요. 보스턴 코리아도 한국인들을 위한 장이라가보다는 엄밀히 말하면 교민분들을 위한 곳이지요. 교민들의 이권도모를 위해 만들어진것이 일차적인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전 아무런 주장도 못하겠네요. 보스턴코리아가 타케시마를 한인이 운영하는 곳이니 못빼겠다고 해도 타케시마 주인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상호를 바꿀수 없다고 해도 타케시마에서 많은 한국인이 식사를 하신다고 해도 그냥 그들의 마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요 앞으로는 가급적 교민들의 가게는 이용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교민콜택시 요금이 미국콜택시요금보다 2배 혹은 2.5배나 더 비싸다는 걸 알고부터 교민 슈퍼에서 파는 많은 식품들이 유통기간 미기재라는 걸 알고부터 윗 어느분 말씀처럼 비지니스는 색맹이어야 할지라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설득보다는 색맹임을 핑계로 비용계산에 집착하는 자존심도 없는 교민이 많다는 걸 알고부터... 전 두번 다시 발길도 돌리고 싶지 않네요. 뭐... 필요하신분들은 많이 이용하세요~~. 비단 보스턴뿐만이기야 하겠습니까마는... 참.. 정이 딱 떨어지네요... ^^;;;
IP : 68.xxx.9.216
적호
2007.02.18, 14:53:47
한인업소 주소록에 들어가야하는 조건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주소록에서 빼달라는 요청은 지극히 주관적인것 같습니다 (나 저 식당이름 맘에 안들어 빼줘!) <- 라고 들리네요. 하지만 나머지 식당이름 반대 의견들은 절로 고개가 끄덖입니다. 또 그 의견들이 대부분 한국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믿구요. 전 간판 보고는 그 식당에 절대 안들어갈것 같습니다.. 한인주소록에 있던없던 말이죠...
IP : 71.xxx.227.132
개나리
2007.02.18, 08:29:19
애국심들이 그렇게 강한데 찬사를 보냅니다. 한단계 더 나아가서 그러면 그 식당 이름 수정에 우리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을까요? 주먹구구로 만불이 든다고 치고 일인당 백불씩 내면 어떨까요? 일본 업소에서 한국인 손님을 거부한 것은 위법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는 색맹이어야 됩니다. 화이트 블랙 레드 옐로, 하나도 가릴 것 없이 모두 손님으로만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법에 맞을 뿐 아니라 인간의 도리이기도 한 것입니다. 어느 개인들을 무시하거나 욕한다고 독도 문제가 풀릴 것인지 아니면 큰형의 자세로 일본인들 전체를 대해야 될 것인지 생각해 봅시다.
IP : 65.xxx.208.126
:P
2007.02.18, 03:37:29
... 나서고 싶지 않은데, 사실 '다케시마'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을 한국인이 운영한다는건 정말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이상한 일이긴 하죠... 그 식당이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음식을 파는지, 또는 어디 있는지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식집이라 하더라도 한국분이 운영을 하신다면, 굳이 일본의 많은 지명들을 제쳐두고, '다케시마'라고 이름을 놓아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71.xxx.137.94
Mia
2007.02.17, 23:35:58
부비님 논리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돈들고 귀찮아서 상호를 안바꾼다고요? 그리고 장사도 예전같지 않아 불쌍하다고요? 참내, 그럼 더더욱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감? 왜 그런지는 1초만 잘 생각해 보삼. 그러고 여기 보스톤코리아 한인업소록에는 그런 이름 올려보았자 그 이름 목록에서 보고 그집 찾아갈 한국사람 아무도 없어요.
IP : 141.xxx.79.5
이재윤
2007.02.17, 19:11:12
처음 문제제기 한 사람으로서 사족을 더해봅니다. 슬프게도 동북 아시아의 약소국인 우리나라에서 독도 문제는 언제나 뜨거운 이슈입니다. 하지만 현재 일본인들은 사실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근현대사 교육과정에서 침략자 일본은 배우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자 일본만 배웠기 때문이죠. 종군위안부 문제나 남경 대학살 등 일제의 만행은 과거의 문제로 덮어 두고 원폭의 피해만 배웠던 겁니다. 그런데 미국에 사는 일본인이 업소 이름을 다께시마라고 정했다면 그 일본인은 분명히 일본인 중에서도 5퍼센트에 드는 매우 드문 사람일 겁니다. 아마 일본에 있었으면 구일본 군복을 입고 동경거리를 행진할 사람이겠죠. 그런데 그런 일본인이 내건 간판을 그대로 인수해서 한국인 내지 한국계 미국인이 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하는 건가요? 물론 개개인의 사정은 모두 있겠죠. 특히 만리타국 미국 그것도 보스톤까지 와서 일식집을 한다면 그 사연이야 대하소설을 쓰고도 남을 겁니다. 제 사견으로는 적어도 일본인인 내건 간판인 다께시마를 그대로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처지와 생각은 다를 수 있고 또 여긴 미국이니 제3자인 제가 뭐라고 할 권리는 없겠죠. 그래서 저는 최소한 보스톤 지역 한국인의 코뮤니티인 보스톤코리아 한인 업소록에서 다께시마를 빼자는 겁니다. (신문에는 상호가 중복되어 두개 있더군요) 절대 구매거부 운동이나 폐점 운동을 운운하는 건 아닙니다. 보스톤 코리아 운영자께서는 제 의견 그리고 다른 분의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IP : 66.xxx.40.157
Booby
2007.02.17, 15:46:11
제일 처음에 제가 말씀 드렸다 시피, 저도 재윤님과 마찬가지로 그 이름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알아 본것 입니다. 시작은 저나 재윤님이나 같습니다. 하지만 방법의 차이이고 제가 말하는 요지는 방법에 문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건 그 가게가 욕먹는다고 제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냥 가슴이 아파서 글을 쓴것입니다. 그 곳에 일하는 분들이나 가족들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파서 글을 쓴것 뿐입니다. 저도 한때 어려운 삶을 살아봐서 그렇습니다. 집안이 어려울때 여러가지로 주변사람들로 부터 안좋은 말 들었을때 그 찢어지는 가슴을 격어봐서 상처가 너무 컸었기에 글을 쓴것 뿐입니다. 지금 이러한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거이나 지금 이 글로 그곳의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는 다를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아프네요....
IP : 71.xxx.96.43
Chaos
2007.02.17, 15:42:59
글구 booby 님 새로 허가 받는게 어렵다고 표현 하셨는데 기존의 간판이 있는 그자리에 같은 사이즈에 이름만 바꾼다고 신고 하시면 허가 금방 나옵니다. 크게 변형이나 시에서 허가하는 기준에서 어긋날때 허가 받기 어려운겁니다.
IP : 24.xxx.221.172
Chaos
2007.02.17, 15:34:02
Booby 님 말씀 처럼 일본인이 다케시마란 이름을 쓰는게 싫어 사신거라면 사신 이후에 이름을 바꾸는게 순서 아닌가요? 어쩔수 없어 가게를 구입해서 다른 비용이 많이 드는거 때문에 간판을 바꾸는게 쉽지는 않은거 압니다. 여기서 말하는건 가게 이름을 아예 바꿔 달라구 요구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바꾸시면 더 좋지만...) 그냥 여기 보코의 한인 업소록에서 이름을 빼달라는 겁니다. 이걸 짖밟는 다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IP : 24.xxx.221.172
지나가는 이
2007.02.17, 15:33:39
장사를 한다는 것이 단순하게 고객한테 물건을 팔고 고객은 그 물건을 사며 돈을 지불하고 주인은 그 돈을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고..이것이 장사의 전부일까요? 이건 몇몇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고 말고 하자고 간판을 바꾸라 마라 하는것이 아닙니다. 이곳이 만약 한국이었다고 생각해봅시다. 다케시마란 간판을 단 식당이 서울 시내 복판에 자리 잡았다면 과연 그 가게가 온전히 남아있을것이라 생각되시나요? 저도 처음엔 어이가 없었으나 외국이라는 지리적 요건을 생각해보고 한국인 대상의 장사가 아닌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만약 그 가게가 한국인 대상의 가게가 아니라면 저도 상관없습니다. 일본인이 다케시마던 요코 만세던 그 이름을 가지고 가게를 운영한다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한국인 대상의 가게가 아니라면 굳이 보스턴 코리아 업소록에 한인 가게네 하며 이름 올리면 안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 가게와 원수진거 없는 사람이지만.. 그 가게 주인보다 그 가게 이름을 옹호하고 계시는 몇몇분 때문에 그 가게에 더 상처가 가는거 같네요.. 사업을 하시려면 간판에 드는 비용이나 허가를 위해 발품을 파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노력도 없이 예전 가게 인수했고 가게 이름 바꾸면 돈 들고 발품드니까 난 안하겠다 하는 심성으로 무슨 장사를 하시겠습니까? 그런 노력도 없는 가게에 가서 과연 손님이 제대로 된 서비스나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IP : 24.xxx.221.172
Booby
2007.02.17, 15:26:12
그리고 재윤님, 제가 말씀 드렸지만 그 이름은 그 분들의 의도해서가 아닌 어쩔수 없이 현제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혹시 압니까? 그 분들이 그 이름을 바꾸기 위해 그곳을 인수 하셨을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곳 사장님께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imuchi.com 주인이 한국인이였던거 아시는지요? 그 이유는 kimuchi.com을 일본이 사용 할까봐 먼저 선점해서 기무치로 알려지는걸 막기 위해서 그리고 올바른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구입했다는 기사를 아주 오래전에 읽었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일본 어쩌구 하던 분들 아무도 도움울 주지 못해 지금은 그냥 에피소드로 남아있을 뿐이죠. 말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상처는 아주 크다 생각합니다.
IP : 71.xxx.96.43
Booby
2007.02.17, 15:08:44
꼭 그렇게 짖밟으셔야 속이 시원하시는지요? 입장을 바꿔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쉽지 돈들여서 이름부터 바꾸라는거 그거 해보시고 말씀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 곳 사장님 안그래도 마음 고생 하실텐데,.. 그리고 간판만 바꾸면 되는 줄 아시는데요, 그러게 간단한 일이라면 아마 이미 하고도 남았을껍니다, 저도 비지니스를 해봐서 알지만 이름을 바꾸려면 간판뿐만이 아니라 새롭게 모든 허가를 다 받아야 하고, 계약문제 등등 보통 일이 아닌걸로 압니다. 그 업소의 이름을 보스톤 코리아에서 빼서 독도 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도 대 찬성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은 몇몇 분들의 기분을 마추기 위한 일일 뿐이라 생각되네요. 그 곳에 일하는 분들 가슴에 칼을 꽃으시면서.... 이 글로 인해 남는건 상처 뿐이라 생각됩니다.
IP : 71.xxx.96.43
happy
2007.02.17, 15:05:31
저도 지나가다가 뎃글들이 하도 어이 없어서 들립니다. 저도 신문보다 이재윤님과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일본인이 그런 이름으로 식당을 운영한다 해도 화가날 일인데 더구나 한국인이... 광고를 한다해도 제대로 생각있는 사람이면 거기서 밥을 먹겠습니까? 그냥 냅두어도 망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
IP : 72.xxx.4.189
지나가는 이
2007.02.17, 14:46:15
Chaos 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보기에 jkim님외 몇분은 다케시마 주인과 뭔 관계 있으신 분 같기도 하네요. 우리 나라 국민이라면 다케시마란 이름에 대해 한번쯤은 다들 분노 비슷한 감정을 갖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처음 보스턴에 와서 다케시마란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을 한인이 운영한다는 얘길 듣고 어찌나 기가 차던지..주인이 아마 한국 사람을 제외한 일본인과 외국인만을 상대로 장사하려나 보다 했습니다. 요코 문제니 정신대 할머니 문제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즘 더 자중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jkim님외 몇분 님 때문에 그냥 지나가려다가 더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jkim님이나 자중하세요.
IP : 24.xxx.221.172
Chaos
2007.02.17, 14:34:02
장사가 안되서 그냥 넘어가 달라? 이름 때문에 장사가 잘 안되거는 같지는 않으세요? 제가 주인이라면 이름부터 바꾸겠습니다. 물론 간판 바꾸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름에 멋진 간판으로 바꾸시면 장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IP : 24.xxx.221.172
me
2007.02.17, 11:15:25
보스톤에서 근 20년을 살은 사람입니다..물론 다께시마라는 이름이 거슬리는 것은 사실이나 원체 제가 기억하기에도 그 식당은 그 이름으로 그전 주인이 (일본사람) 운영해 온것을 인수해서 상호를 바꾸기가 뭣해서 그러신것 같은데 꼭 그이름을 독도와 연관시켜서 한인록에서 빼자는 것은 좀 그러신것 같아요..듣자하니 그 식당 옛날만 못하다던데 그냥 넘어가 주시면 안될려는지..
IP : 24.xxx.238.116
바다
2007.02.17, 11:11:24
booby님, jkim님 한국에서 독도문제가 단순히 영토분쟁에서의 단순한 수준이 아니라는건 아시는지요? 타케시마를 독도로 제팬씨를 동해로 바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국고를 들여야하는데 정작 한국인의 관심에서도 이렇게 소외된다면 우리것을 어찌지킬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직접 가서 이야기하는것도 좋겠지만 이 홈피에서 발견하게 된것을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여기서 지워달라고 하는 요구는 진정한 애국자 운운과는 관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가게주인의 사정상 이름을 고치지 못한다는 이야긴 님 말씀대로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것이고 그 부분까지 '보스턴코리아'에서 받아들여줘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은 '보스턴코리아'에서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 전주인이 어떤 마음으로 '타케시마'라는 상호를 이전부터 사용하셨을까요? 제가 여기 오기전에 우연히 소개받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호텔에 묵으려고 했더니 그 호텔에서 서신이 왔더군요. 지금은 타케시마(독도)문제와 코이즈미의 신사참배문제로 양국간의 미묘한 감정대립이 있는지라 한국인은 손님으로 받을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구요... 얼른 이런문제들이 해결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더군요. 코플리에 있는 한인업소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독도연구소'에서 발행한 'A Story of Dokdo Island, A Korean Territory'라는 잡지가 한묶음 그대로 먼지속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맘이 아팠는데 이 글을 읽고 참 좋은 지적이라 생각했던 제 맘이 달린 꼬리글을 보니 참 속상하네요.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 교복을 입고 함부로 행동하지말라고 너희들은 걸어다니는 **의 얼굴이라고 하셨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교민분들께 국가가 해준것도 없는데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겠느냐시면 할말이 없지만 여기계시는 유학생을 포함한 많은 분들은 걸어다니는 한국의 얼굴들이십니다. '보스턴코리아'와 '타케시마'사장님의 현명한 판단 저도 기다리겠습니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의 이런부분까지 관심과 지원을 가져주었으면하는 바램 또한 해봅니다.
IP : 24.xxx.115.51
이재윤
2007.02.17, 09:55:41
booby씨 만리타국 미국에서 먹고 살자고 다께시마란 민족 자존심을 자극하는 이름을 쓰는 걸 제가 어쩌겠습니까? 돈과 자존심 중에서 돈을 선택한 걸 제가 뭐라하겠습니까? 다만 보스톤코리아는 보스톤 지역에서 유일한 한인 코뮤니티인데 여기에서 독도를 일본이름으로 부르는 식당 광고를 해줘야하겠습니까? 요꼬 할망구도 제가 보기엔 책 팔아 먹으려고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 사람을 강간했다고 자극적으로 써놓은 것 같은데 그럼 그것도 먹고 살자고 한 일이니까 보스톤 코리아에서 광고해줘야한다는 거네요. 참 희안한 사람들입니다. 제 주장은 단순하고 단호합니다. 보스톤에서 다께시마란 식당을 하던 덴노 반자이란 식당을 하던 제가 뭐라할 문제는 아닙니다. 식당 상호는 업자의 양식에 달린 것이지요. 다만 보스톤 "코리아" 한인 업소 리스트에서 우리 민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상호의 광고를 빼달라는 겁니다.
IP : 66.xxx.40.157
jkim
2007.02.17, 02:45:56
아져씨 참 별거 같고 트집을 잡으십니다, 이름이야 어떠튼 한인이 운영 하는곳인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정신차리고 사세요,,,
IP : 24.xxx.14.246
Booby
2007.02.16, 22:57:06
그리고 진정한 애국자이시라면 직접 다케시마에 가셔서 사장님께 요청하셨어야 합니다. 제가 사정을 알게 된것도 다 재윤님과 같은 생각에서 알아보다 알게 된겁니다.
IP : 71.xxx.96.43
Booby
2007.02.16, 22:53:13
이건 좀 지나치신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분들 다께시마라는 식당명의는 기존에 식당을 넘겨받으시면서 어쩔수 없이 임시로 쓰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바꾸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데 현제 여러가지로 어렵기때문에 못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저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 넣을수도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재윤님, 이 글이 애국자의 모습을 보이신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P : 71.xxx.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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