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선거 후 지지율 상승
보스톤코리아  2010-11-13, 09:18:0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선거 참패 이후 소폭 상승했다.

갤럽은 8일,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간 선거일인 지난 2일 43%였으나 지난 6∼7일 조사에서 47%를 기록, 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7%는 지난 8월 이후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최고 지지율(48%) 근접한 수치다.

현직 대통령이 중간 선거에서 참패한 뒤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민주당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4년 중간 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에 빼앗긴 뒤 지지율이 추락했다. 공화당의 조지 부시 대통령도 2006년 중간 선거에서 하원을 12년 만에 민주당에게 내어준 뒤 지지율이 떨어졌다.

올해 중간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은 하원에서 60석을 공화당에 내주며 참패했다.

갤럽은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직후 초당적 화해 메시지를 던진 연설과 아시아 순방 외교, 선거 직후 일자리 증가 발표 요인에 힘입은 주가 상승 등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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