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열세번째
보스톤코리아  2010-12-20, 15:05:32 
정치훈(29) 씨는 나이에 얽매여 살고 싶지는 않다.
사람들이 시선을 걱정해 자신을 잃고 싶지는 않다.

보스톤에 온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10년간 여행할 계획을 잡고 미국에 왔다.

보스톤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그는
자전거를 타고 등 하교를 한다.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문화를 접하면서
자신을 더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보스톤의 매력에 흠뻑 젖어있다.

서글서글한 성격과 보조개의 조화가
찰스 강 바람 칼날 같은 추위도 가라 앉혔다.

하루를 살아도 틀에 박혀있는 삶보다
구속 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그다.

나는 그가 궁굼해졌다.
 
 


글 : 장현아 / 사진 : 장현아

hj@hyunah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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