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선 한인회장 연임 확정
보스톤코리아  2010-12-20, 16:35:12 
차기 한인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병현 이사장(좌측)와 유한선 현 한인회장(우측)
차기 한인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병현 이사장(좌측)와 유한선 현 한인회장(우측)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유한선 한인회장이 연임을 결정해 37대 한인회장을 맡게 됐다. 한인회 이사회는 지난 14일 화요일 저녁 7시 우번 켐벨 스트릿에 위치한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 회장의 연임을 인준했다. 또한 차기 이사장에 이병현 씨를 인준했다.
이로써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 간 유 회장과 이 차기이사장은 손발을 맞춰 한인 사회를 위해 일하게 된다.

유 회장은 현재 한인회장을 맡으려는 한인이 없어서 연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회가 확고히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시기라는 생각에 연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인회관을 마련해 새로운 터전에서 출발하는 시기이니만큼 할 일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인회관을 중심으로 한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눈에 보이는 행사보다는 내실을 다져 나가 차후 누가 한인회를 맡더라도 힘들지 않게 꾸려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다짐을 보였다.
또한 재외 거주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국경일 행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런 행사와 더불어 한인회에서 행하는 각종 행사가 “겉으로 보기에는 별 일 아닌 것 같아도 한인회 관계자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하는 일”임을 들며 “한인회가 주관하고 주최하는 행사에 한인들이 동참해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재외국민 참정권과 관계해서는 어느 한쪽 정당에 서는 등의 정치적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한인들에게 유권자로서의 권리 행사를 권유하는 차원의 홍보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의 권유로 이사장 직에 영입 된 이병현 씨는 “선출 이사를 영입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한인회 집행부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차기 회장과 이사장을 인준하는 한편, 선출직 이사들을 더 영입하도록 힘써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18일 총회에 상정할 재무보고와 사업 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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