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소비자에 감추는 수수료 여전
보스톤코리아  2011-04-18, 14:35: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미국 내 많은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은행 수수료를 여전히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으며 24%는 아예 정보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사추세츠 공익연구그룹(MASSPIRG)이 350개 이상의 은행지점을 조사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지 38%의 은행만이 고객들이 요구 시 바로 은행 수수료 표를 제공했으며, 55%의 은행이 두 번 이상 요구했을 때 은행 수수료 표를 제공했다.

또 24%의 은행은 고객들에게 수수료 표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없다고 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1991년 제정된 저축법(Truth In Savings Act)은 은행들이 의무적으로 은행계좌 관련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08년 미 일반회계사무국(GAO)의 조사에 의하면 약 22%의 은행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매사추세츠 공익연구그룹은 아직도 많은 소형은행들이 무료 은행계좌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곳을 조사해 가능하면 많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형은행을 피할 것으로 권했다.

한편, 오는 7월 21일부터 소비자재정보호국(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이 정식 발족해 소비자 보호법을 만들고 이를 단속하는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매사추세츠 공익연구그룹은 저축법을 강력하게 단속해줄 것을 이 기관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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