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생명과학자협회(NEBS, 회장 김자영, 하버드 의대)가 주최하는 제14회 뉴잉글랜드 생명과학컨퍼런스가 오는 5월 6일 토요일 하버드 메디컬 스쿨(Amphitheater, 77 Avenue Louis Pasteur, Boston)에서 약 1백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텍사스 대학 정진모(Department of Neuroscience and Cell Biology, Univ. of Texas Medical Branch), 홍원기 박사( Head, Division of Cancer Medicine, MD Anderson), 김수자 박사(Center for Scientific Review, NIH) 등 미국 생물과학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이 기조연사로 참여해 강연했다. 또한 5회의 세션(Session)을 통해 유수한 연구자들이 각각의 연구분야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한 NEBS 회원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 지역 내 회원들도 많이 참여 했지만 한국을 비롯 뉴잉글랜드 지역 외에서도 많은 과학자들이 참가해서 NEBS의 저변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영선 총영사가 참가해 격려사를 전달했고 컨퍼런스를 마친 후 저녁에는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각 학교, 연구소, 또는 제약회사들이 중심이 되어 각 세션의 진행을 맡았으며 이로인해 컨퍼런스가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평이다.
김자영회장은 “ 학교나 연구소 제약회사 등이 중심이 되어 진행토록 해 재정적, 시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학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히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지영선 보스톤 총영사님을 비롯 지역 한인사회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EBS는 미국내 가장 활동적이며 대표적인 한인 생명과학자협회로서 지난 1984년 창설된 이래 뉴잉글랜드지역에 거주하는 생명과학 및 의학전공의 한인과학자와 의사 600여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회는 년 1회 총회 및 매월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BT관련 연구소 학교들과 연계하여 공동연구 및 우수 전문인력의 국내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 동부지역내 중요한 관련 연구 동향파악 및 한인 과학자들간의 네트워킹 형성에 있어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