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수족관 청소년 자원 봉사자 홍역 감염
보스톤코리아  2011-06-13, 15:19:03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현아 기자 = 또 다시 홍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공중보건당국은 뉴잉글랜드 수족관 자원 봉사자(버몬트 거주, 17)가 지난 5월 말 홍역에 감염된 사실을 밝혔다.

보스톤 공중보건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혹은 22일 정오 이후 보스톤 뉴잉글랜드 수족관의 메인 건물에 있던 관람객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홍역에 노출되었을 수 있다고 주의를 요했다. 또한 홍역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검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관 대변인 토니 라케세(Tony LaCasse)는 “홍역감염증상을 보인 단 한 명의 손님이나 직원들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위원회와 수족관은 자원봉사자가 홍역에 감염된 사실을 3일 저녁 처음 알았다고 말했으며, 당국은 감염된 자원 봉사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위원회 대변인 수잔 해링턴(Susan Harrington)은 지난 6일 월요일 수족관 모든 직원들의 예방접종 기록을 검토했다. 또한, 예방접종 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홍역감염을 의심하고, 검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링턴은 “위원회는 2월 이후 총 6건의 홍역사례를 확인했다”며, 연방 보건 당국은 이번 홍역감염이 1996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번 해에만 지금까지 23개 주에서 총 118건의 홍역감염사례가 드러났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1년에 평균 50건의 홍역감염 사례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치다.

알 드마리아(Al DeMaria) 매사추세츠 보건당국 전염병 연구학 박사는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가능하면 줄이고, 홍역 바이러스 면역에 더욱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위원회는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혹은, 사람과 사람으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보통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 후 10~12일 후, 최대 18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기 증상은 고열, 콧물, 기침, 눈 빨개짐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발진은 보통 2~4일 얼굴을 시작으로 신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된다”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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