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SK, 실크 로드 갈라 디너 열어
보스톤코리아  2011-10-31, 15:05:0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가영 인턴 기자 = 아시안 태스크 포스(Asian Task Force Against Domestic Violence, 이하 ATASK)’ 주최 2011년 ‘실크 로드 갈라 디너’가 지난 22일, 쉐라톤 보스톤 호텔에서 성대하게 치뤄졌다.

이는 매년 ATASK의 기금 모금을 위해 치뤄지는 정기 행사로, 올해는 특별히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유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Peaceful Homes Let Children Soar’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회장인 린다 친은 “청소년 대상 폭력의 1/5은 가정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는 쉽게 또 다른 가정 폭력으로 연결되곤 한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요리 쇼 ‘Simply Ming’의 호스트이자 블루 진저 레스토랑의 대표 밍 차이의 요리 시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엔 뷔페식으로 진행된 식사가 이어졌는데, 레스토랑 ‘리알토’의 요리사 조디 아담스, ‘샤브젠’의 데이빗 왕, ‘플라워 베이커리+카페’의 조안 창 등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내와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식사 이후 진행된 옥션에서도 올해의 유소년 프로그램을 겨냥한 경매품이 내걸렸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그레이스 작품이 바로 그것. 이로 인한 수익 모두는 추후 유소년과 그 가정을 위한 메세지 전달과 로엘에 들어설 변호 프로그램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티켓 모두가 매진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450여명, 토마스 메니노 시장과 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 롱 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회장 리사 왕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ATASK는 1992년 언어나 사회적 배경 등을 이유로 폭력에 시달리는 매사추세츠주 내 아시안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아시안 가정과 그 지역 사회를 위한 긴급 보호소와 변호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24시간 전화 서비스(617-338-2355)또한 운영 중이다.

gy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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