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보스톤 시장 선거 당시 함께 팀을 이루었던 샘 윤과 마이클 플래허티

샘 윤, 프레슬리와 아로요 지지 당부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지난 2009년 보스톤 시장 선거에서 마이클 플래허티(Michael Flaherty)와 손을 잡고 토마스 메니노 시장에게 도전했던 샘 윤 전 보스톤 광역 시의원이 지지자들에게 올해 시의원 선거에서 아야나 프레슬리(Ayanna Pressley)와 펠릭스 아로요(Felix Arroyo)의 지지를 당부했다.

샘 윤은 1일 보낸 이메일에서 “4개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우리 같이 진보적인 사람들은 아야나 프레슬리와 펠릭스 아로요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독려했다.

샘 윤은 “우리가 인종이 다르거나 진보적인 사람들을 투표에서 제외 시킨다면, 우리는 시 행정에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이메일에서 샘 윤의 2009년 보스톤 시장 선거 파트너였던 플래허티는 제외 되었다. 플래허티는 보스톤 시장 선거에 나서기 전에 10년간 보스톤 광역 시의원으로 선출 되었으나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시의원에서 사퇴하였다. 이번 선거에서 플래허티는 시의원으로 재선 되기 위해 출마하였다.

2009년 보스톤 시장 선거 당시 샘 윤은 예비 선거에서 떨어졌으나, 본선거에서 플래허티와 손을 잡았다. 플래허티와 샘 윤은 함께 시장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을 펼쳤고, 플래허티가 보스톤 시장으로 당선 될 샘 윤을 부시장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메니노는 15% 차이로 플래허티-샘 윤 후보를 누르고 보스톤 시장에 당선 되었다. 그 후 샘 윤은 보스톤을 떠나 워싱턴 DC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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