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코드 상어 관광 특수
보스톤코리아  2012-08-13, 13:43:25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장명술 기자 = 케이프 코드가 상어 구경 장소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트루로 해변에서의 상어 공격은 비록 먼 바다까지 헤엄쳐 나가는 사람들의 수를 줄였지만 대신 상어를 보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광고가 됐다.

케이프 코드는 자연적으로 가진 각종 해변 및 해산물, 등대 등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관광객들을 끌어 왔으나 지난 몇 해 동안은 여기에 ‘상어구경’이 더해지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달에는 올리언즈의 나우셋 해변에서 상어가 카약커를 뒤쫓았던 사건이 있었으며 바로 뒤를 이어 트루로 볼스턴 해변에서 상어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 미국 전역의 이목을 케이프 코드로 집중시켰다.

케이프 코드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달 더 많은 관광객들이 케이프 코드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6월만 해도 전년에 비해 숙박객이 10%가 증가했다.

상어가 자주 출몰하는 채담(Chatham)에 위치한 한 옷가게에서 가장 인기있는 티셔츠는 조스가 그려져 있는 셔츠로 “채담에서는 매주가 상어 주입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채담에서는 바다 표범 구경 선박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데 이들이 원하는 것은 바다표범 외에 상어를 한 번 보는 것이라고.

한편, 1975년 만들어진 영화 죠스는 식인 백상어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의 상당부분이 채담 인근 마타스 비인야드에서 촬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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