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십 매치: 패트리어츠 vs. 레이븐스
보스톤코리아  2013-01-16, 01:29:29 
AFC 챔피언십 매치: 패트리어츠 vs. 레이븐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휴스턴 텍산스를 상대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41 대 28)를 거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AFC 챔피언십 매치에서 격돌한다. 레이븐스는 지난 주에 덴버 브롱코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8 대 35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 팀은 작년에도 AFC 챔피언십 매치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패트리어츠가 23 대 20으로 신승을 거두었다. 가장 최근에 두 팀이 만났던 경기는 올해 정규시즌 3주차 경기로, 패트리어츠가 30 대 31로 아깝게 패배했다.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레이븐스는 쿼터백 조 플라코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력까지 갖춘 강팀으로 성장했다. 패트리어츠는 패스에 대한 수비가 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 이런 약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 매거진 블레처 리포트(bleacherreport.com)의 풋볼 전문가들은 8명이 패트리어츠의 승리를 예상했고, 3명이 레이븐스의 승리를 점쳤다. 풋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자.

Schottey: Patriots
마치 노장 권투 선수처럼, 패트리어츠는 지난 수 년 동안 강력한 펀치 덕에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제는 또 한번 수퍼볼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패트리어츠는 레이븐스에게 새로 장착한 가공할 펀치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아론 헤르난데즈, 스티븐 리들리, 쉐인 베린 등등 새로 장착한 무기의 파괴력은 엄청나다. 게다가 수비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Miller: Patriots
쿼터백 탐 브래디, 그리고 질레트 스타디움 홈경기. 이미 패트리어츠는 강팀인데, 러닝 공격까지 갖추었다. 레이븐스가 막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Nagler: Ravens
아무도 레이븐스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물론 탐 브래디는 놀라운 선수다. 그러나 모두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작년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조 플라코가 브래디를 능가했다는 것이다. 플라코는 올해 같은 일을 재현할 것이고, 이 때문에 레이븐스가 뉴올리언즈로 향할 것이다.

Frenz: Patriots
이 두 팀은 올해 3주차 경기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두 팀 모두 그때와는 다른 팀이 되었다. 지금의 패트리어츠는 레이븐스를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대비를 갖췄다. 아킵 탈립과 알폰조 데나드가 코너백으로, 데빈 맥커티가 세이프티로 훌륭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 레이븐스가 브롱코스를 상대로 재미를 봤던 장거리 패스는 패트리어츠에게 효과가 없을 것이다.

Hangst: Ravens
레이븐스와 패트리어츠가 2년 연속으로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맞붙고 있다. 올해는 레이븐스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여전히 패트리어츠는 다양한 공격 무기들을 지니고 있지만, 레이븐스의 쿼터백 조 플라코는 지난 2번의 경기에서 브래디를 상대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매 경기가 레이 루이스에게는 마지막 경기다. 레이븐스 선수들은 루이스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Hansen: Patriots
브롱코스를 상대할 땐 모든 상황이 레이븐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지만 패트리어츠는 그런 실수를 범할 팀이 아니다. 특히 빌 벨리칙 감독은 2개의 타임 아웃이 남아 있고, 경기 종료까지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탐 브래디를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레이븐스는 훌륭하게 경기를 승리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다.

Dunlevy: Patriots
둘 다 훌륭한 팀이지만, 어느 팀이 더 나은 팀인지를 생각한다면 내 생각은 패트리어츠다. 게다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패트리어츠가 또 다시 수퍼볼에 진출할 것이다.

Langland: Patriots
탐 브래디와 패트리어츠는 막을 수 없는 팀이다. 타이트 엔드 랍 그롱코스키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해도 패트리어츠는 러닝과 패싱의 조화로 400 야드 이상을 전진하고 있다. 레이 루이스의 마지막 경기는 브래디가 장식할 것이다.

Garda: Patriots
레이 루이스는 위대한 선수이고 레이븐스를 깎아 내릴 생각은 없지만, 패트리어츠는 그 이상으로 잘하는 팀이다. 수비는 최근 몇 년 동안 본 것 중에 가장 잘하고 있고, 공격력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지난 몇 주 동안 레이븐스가 경기를 잘 풀어왔지만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레이븐스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곧 세금 오르나?.... 주지사 19억달러 세금 인상 제안 2013.01.18
교육과 대중교통 투자, 세일즈 세금은 낮춰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드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새해 주정부 연두교서 연설에서 큰 폭의 세금인상..
1월 27일 우표값 인상 2013.01.18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우표 가격이 오는 27일을 기해 일제히 인상된다. 미 우체국은 퍼스트 클래스 우표를 현행 45센트에서 46센트로 1센트 인..
보스톤새생활센터 19일, 26일 플루 예방접종 2013.01.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보스톤 새생활센터 (대표: 송연호)는 요즘 크게 번지고 있는 플루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오는 플루 무..
AFC 챔피언십 매치: 패트리어츠 vs. 레이븐스 2013.01.16
AFC 챔피언십 매치: 패트리어츠 vs. 레이븐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휴스턴 텍산스를 상대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41 대..
레드삭스 구단주는 야구를 사랑하지 않는다 2013.01.16
레드삭스 구단주는 야구를 사랑하지 않는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레드삭스의 전 감독이었던 테리 프랑코나가 보스톤 글로브 칼럼니스트와 함께 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