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하원 3센트 가솔린 세금 인상
보스톤코리아  2013-04-15, 18:58:34 
(보스톤=보스톤 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 가솔린 세금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3센트 인상될 전망이다.

주 하원은 지난 8일 통과된 5억달러 대중교통 재정마련 법안의 일환으로 이 같은 가솔린 세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이 같은 재정마련이 충분치 않다며 하원 법안에 거부권행사를 고려 중이다.

이번 법안이 시행되는 경우 매사추세츠는 오는 7월부터 가솔린 갤론당 24센트로 세금이 인상된다. 이 세금은 2015년부터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인상된다. 이 같은 세금 인상은 운전자당 연간 $12-30가량의 비용을 부담케 하는 반면 1억 1천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무디스 사의 수석 경제학자 크리스 래퍼키스 박사는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작은 영향은 일반적으로 달러 투자당 $1.50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대중교통 프로젝트로 차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상된 교통 시스템은 “다른 대도시 지역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임과 동시에 사업체도 끌어들인다. 따라서 고유가에 따른 경제적 충격 대비 기간산업 향상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래퍼키스는 향후 몇 달동안 가솔린 값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일 미 자원부는 올 여름 시즌동안 평균 가솔린 값이 $3.63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매사추세츠 주 평균 가솔린 가격은 현재 $3.58로 미국 평균 가격보다 그리 높지 않다. 자원부는 각 주의 세금 평균은 23.44센트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주 및 연방 세금은 가솔린 가격의 11%정도를 차지한다. 트리플에이 메리 맥과이어 대변인은 세금인상은 우려되는 조치이긴 하지만 대중교통 시스템이 너무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충분해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가솔린 세금 인상에 대해 여러 당사자들은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솔린 세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주는 매사추세츠 주뿐만 아니다. 뉴햄프셔도 고려 중이다.

뉴햄프셔 의회는 주 도로망의 보수를 위해 향후 몇 년간 가솔린 세금4센트 인상을 논의 중이다. 인상하는 경우 뉴햄프셔는 7월부터 22센트로 올라가며 2015년 7월에는 30센트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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